<P>광고스러운 제목 죄송합니다 (__) </P> <P>중요한 부분은 빨간색으로 표시하겠습니다.. 글이 기니까 귀찮은 분들은 그것만 읽어주셔도 괜찮습니다.</P> <P>나머지 부분은 대부분 제 경험담입니다.</P> <P> </P> <P>의겟을 보다보니까 턱 관절 디스크로추정되시는 분들의 글이 심심찮게 보여서 적어보아요.</P> <P>우선 말씀드리자면 저는 의료업계 종사자가 아닙니다. 의사는 더더욱 아니지요.</P> <P>저는 학생입니다. 대학생도 아니고 고등학생입니다. (...)</P> <P> </P> <P>때문에 너무 저의 글을 신뢰하시기보다는 증상이 있으시다면 병원에 가시길 추천드려요.</P> <P> </P> <P> </P> <P>저는 턱 관절 디스크가 생긴게 14살, 중 1때였습니다. 처음 증상이 어땠냐면.. 다른 분들이 의겟이 종종 올리는 글 처럼</P> <P><SPAN style="COLOR: #ff0000">입을 벌릴 때마다 턱 관절(로 추정되는 곳)에서 "딱!" 하는 소리가 났습니다.</SPAN></P> <P>엄마한테 "엄마 나 턱에서 딱딱 소리가 나" 하고 얘길 했지만 엄마는 별거 아니라면서 무시하시길래 그냥 그런가보다 했습니다.</P> <P> </P> <P>그러고나서 처음 그 증세가 나타난지 반년 정도 지났을 때였나.. 여느 때처럼 신기해서 입을 벌렸다 닫았다 하면서 딱딱 소리내면서</P> <P>놀고있었는데 <SPAN style="COLOR: #ff0000">어느 순간 뭔가 걸린 느낌이 나면서 입이 어느 정도 이상 벌려지질 않더군요.</SPAN></P> <P>원래 입을 엄~청 크게, 최대한 크게 벌리면 손가락 3개를 세워서.. 그러니까 어떤식이냐면</P> <P>엄지손가락 쪽이 위쪽, 새끼손가락이 아랫쪽으로 향하도록 하는 그런 모양으로 손가락 셋을 핀 손을 입안에 넣으면</P> <P>살짝 불편한 감이 있지만서도 들어가는 정도로 벌려졌었습니다.</P> <P>그런데 입이 벌어지지 않던 그 순간에는 손가락 하나도 채 넣기 어려울 정도로 입이 벌어지지 않더라구요.</P> <P> </P> <P>그래서 그로부터 1~2주쯤 뒤에 병원에 갔습니다. 저는 모 대학의 백병원에 갔었는데요.</P> <P>접수하는 곳에서 "턱 관절에 이상이 있는 것 같은데 어디로 가나요?" 하고 물어보니 치과로 보내주더군요.</P> <P> </P> <P>우선 <SPAN style="COLOR: #ff0000">턱 관절 디스크는 </SPAN><SPAN style="COLOR: #000"><STRONG><SPAN style="FONT-SIZE: 14pt; COLOR: #ff0000">치과</SPAN></STRONG></SPAN><SPAN style="COLOR: #ff0000"> 진료</SPAN>입니다.</P> <P>(어느 과인지 몰라서 선뜻 병원 못가시는 분들 참고!)</P> <P> </P> <P> </P> <P>진료를 받게 되면 엑스레이를 찍게 되는데요. (몇년 전이라 잘 기억은 안납니다 ㅠㅠ)</P> <P>엑스레이를 찍고 그에 대해 진찰을 받게 됩니다.</P> <P> </P> <P>저의 경우 당시 입이 안벌어지는 정도면 꽤나 말기 상태라서 보조기구 삽입이나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다고 하더군요..</P> <P>(근데 물리치료만 받고 멀쩡해졌다는게 함정 -ㅁ-)</P> <P> </P> <P><SPAN style="COLOR: #ff0000">의사선생님 얘기로는 턱 관절 디스크는 진행 정도에 따라 치료 방법도 다르다 해요.</SPAN></P> <P><SPAN style="COLOR: #ff0000">초기에는 간단한 물리치료로 치료</SPAN></P> <P><SPAN style="COLOR: #ff0000">그 다음은 약물치료. (그런데 약이 굉장히 독해서 먹으면 너무 졸려서 학생들에게는 좋지 않다고 해요.)</SPAN></P> <P><SPAN style="COLOR: #ff0000">그 다음은 보조기구 삽입. </SPAN></P> <P><SPAN style="COLOR: #ff0000">(저는 당시</SPAN><SPAN style="COLOR: #ff0000"> 14살이라 아직 성장기이기 때문에 1년 정도 보조기구를 이용할 텐데, 그렇게 되면 입 안 모양이 영 좋지 않게 변하기 때문에</SPAN></P> <P><SPAN style="COLOR: #ff0000">사용하는 것을 추천하시지 않았어요.)</SPAN></P> <P><SPAN style="COLOR: #ff0000">마지막으로 수술을 한다고 합니다.</SPAN></P> <P> </P> <P>저는 꽤나 심한 상태(로 추측)임에도 불구하고 나이가 어려서 단순 물리치료만 받았어요.</P> <P>초기 진료비용은 2만원도 채 안나온.. 그니까 엑스레이 촬영비용 + 진찰비용 쪼금 해서 만 팔천원인가? 얼마였나.. (가물;)</P> <P>생각보다 많이 나오지는 않았습니다. (일부 보험처리도 되는 듯 하더군요)</P> <P> </P> <P>물리치료를 받을 때는 처음에 어떤 기구에 젤 같은 것을 묻혀서 치료 부위(턱 관절이 있을 볼)에 대고 문질러 줍니다.</P> <P>신기하게 그 기구가 점점 뜨뜻해짐 ㅋㅋ 따뜻따뜻</P> <P>그 다음에는 볼에다가 전극 같은 것을 붙여요. 저주파 치료였나 그렇다던데.. 전극 두개 정도를 붙이고 기계 작동을 시키면</P> <P>볼에서 탁! 타닥!! 타타탁! 하면서 자극을 줘요.</P> <P>그거 붙여놓고 얼굴에 수건 덮은 다음에 적외선 조명 켜놓고 30분 정도 저주파 마사지를 받는 것이 물리치료의 전부였습니다.</P> <P>물리치료를 주 2회로 1달 정도 받았는데, 1회당 3천 얼마 정도밖에 나오지 않았네요.. (물론 당시 기준)</P> <P> </P> <P>여튼.. 물리치료가 끝나고 다시 치과에 확인 진료를 받으러 갔는데, 그 때는 멀쩡히 입이 벌어져서 끝이 났습니다.</P> <P>다만 딱딱 소리나는 것은 아직까지도 종종 그렇네요..</P> <P> </P> <P> </P> <P>치료후기는 이렇습니다..</P> <P> </P> <P>원인에 대해서 아는대로 말씀드리자면 의사선생님 말씀대로는 </P> <P><SPAN style="COLOR: #ff0000"><STRONG>"턱을 괴거나 딱딱하고 질긴 것을 많이 먹는 것과 </STRONG></SPAN><SPAN style="COLOR: #ff0000"><STRONG>이를 악 무는 습관"</STRONG>이 좋지 않다고 해요.</SPAN></P> <P>..제가 이걸 듣고 왜 이런 디스크가 생겼나 생각해본게.. 말하기 부끄럽지만 ㅋㅋㅋ 볼살을 늘리는 데에</P> <P>턱 괴고있는게 좋다고 어디서 주워들었었거든요.. 제가 키가 작아서 친구들이 귀엽게 봐주니까 더 귀여워 보이고싶어서(?)</P> <P>볼살을 늘리고 싶어 턱을 괴는 습관을 들였었는데 그게 원인이었던 것 같습니다..</P> <P> </P> <P> </P> <P>그리고 의사선생님께서 <SPAN style="COLOR: #ff0000">턱 관절 디스크에 좋은 마사지 방법</SPAN>을 알려주셨는데요..</P> <P>첫번째가</P> <P>볼에 손을 대고 이를 악 물어보시면 근육같은게 움직이면서 움찔하는 부분이 있을텐데요.</P> <P>그 부분을 지그시 누르며 마사지 하는 것이 좋다고 해요.</P> <P> </P> <P>두번째는 관자놀이쪽에 손을 대고 이를 악 물면 역시 움찔하는 부분이 있는데,</P> <P>그 부분을 자극해주는건 이 디스크때문에 두통이 생길 때 좋다더군요.</P> <P> </P> <P>세번째는 턱과 목이 이어지는 부분에 침을 삼키면 꿈틀하는 부분을 엄지손가락으로 영차영차 눌러주시는 것도</P> <P>이 디스크 때문에 목 아픈 경우 좋다고 해요.</P> <P> </P> <P> </P> <P>딱 보면 턱 관절 디스크 증세인 것 같은 글들이 많은데, 의외로 많은 분들이 이걸 모르시는 것 같아서 올려봅니다..</P> <P>턱 관절에서 딱딱 소리 나는 분들 대부분 이게 맞을 것 같다고 생각 되구요...</P> <P>얕은 지식이지만 많은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어요!</P> <P> </P> <P> </P> <P>아, 그리고 다시 말씀드리자면 저는 의료업계 종사자도, 의대생도 뭣도 아닌 그냥 턱 관절 디스크를 겪어본 고등학생입니다.</P> <P>때문에 의문스러운 부분은 너무 제 말을 신뢰하시지 말아주셨으면 좋겠고</P> <P>병원가세요 병원 ㅠㅠ.. </P> <P> </P> <P>그리고 이런 의심증상 있으신 분들은 오징어, 껌 등의 음식은 피하시는게 좋다고 하더라구요.</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