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시작입니다.
잘 모르시는 분들이 계시리라 여겨 적습니다만,
쇠고기, 의약품, 자동차, 스크린 쿼터제 폐지가 FTA선결과제라고 던져놓은 물건이고,
이명박 정부는 이를 충실히 이행하려 했죠. 그래서 지난 촛불집회가 거대한 불길로 번지지 않았습니까?

이 문제 협약이 물위로 올라오는 순간 FTA가 뭔지 모르는 사람들도 다 튀어나오게 되어있습니다.
쇠고기협상때 나와서 촛불들었지만 FTA는 안드셨던분, 지금은 어떨까요?
FTA반대 시위는 이제 시작일 뿐입니다.
미리 막았어야했는데 못막았고, 지금부터 되돌리는 작업이 멀고험해지긴했지만,
FTA 반대시위는 끝나지 않았어요.

다만 조심스럽게 바라는 부분이 있다면, 폭동으로는 번지지 않았으면 합니다.
폭동으로 번질 우려는 저번 촛불집회때도 있었지만, 지금은 그 정도가 달라요.
이미 문제는 벌어진 뒤고 반대입장을 가지신 분들의 분노는 전과 다릅니다.
불법이고 합법이고 간에 아마 상황은 점점 격해질 것으로 예상합니다.
상처입는 분이 많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