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br></div> <div>시즌 6 10화를 마지막으로 북부의 왕으로 추앙받음과 동시에</div> <div>브랜에 의해 존스노우의 혈통이 공식적으로 알려졌죠.</div> <div><br></div> <div>항상 서자라는 열등감 때문인지 성장하는듯 하면서도</div> <div>중요한 순간에는 찌질이(미안해 존눈아..)처럼 보여지는 이 캐릭터를 보면서</div> <div>저는 왕겜내의 캐릭터는 아니지만 딱 하나의 캐릭터가 떠올랐습니다.</div> <div><br></div> <div>블리자드사의 워크래프트 세계관의 가로쉬 헬스크림이라는 캐릭터죠.</div> <div>이 캐릭터 역시 존 스노우처럼 서자는 아니지만 자신의 혈통에 대해 상당한 컴플렉스를 가지고 있던 친구입니다.</div> <div>아버지는 자신의 종족인 오크를 전부 타락시킨 주범처럼 여겨졌으며, 그런 자의 아들인 자신은</div> <div>언제 그런 광기에 휩싸일지 모른다는 불안감과 주변시선에 위축되어만 갔죠.</div> <div>일종의 트라우마로써 존 스노우와 비슷한 과거가 그려진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div> <div><br></div> <div>존 스노우는 자신이 서자이기 때문에 북부는 자신을 인정하지 않을 것이라 여겼고, 산사에게 그 자리를 넘기려는 등</div> <div>능력과 별개로 자기 스스로를 한없이 끌어 내렸습니다.</div> <div><br></div> <div>이 가로쉬 헬스크림이라는 캐릭터도 자기 자신의 힘과 능력을 아버지라는 족쇄에 묶여 발휘하지 않습니다.</div> <div><br></div> <div>하지만 이번화를 통해 존 스노우는 타르가르옌과 스타크의 혈통이라는게 밝혀지죠.</div> <div>아직 존 스노우는 이 사실을 모르지만 그 전에 자신을 인정해주지 않을거라 생각했던 북부의 가문들이</div> <div>자신을 북부의 왕으로써 추앙하기 시작하고 옆에서 그것을 반목하지 않고 인정해주는 산사를 보면서 자신감을 얻게 됩니다.</div> <div><br></div> <div>이 가로쉬 헬스크림이라는 인물도 작중 스랄이라는 종족의 지도자에게 자신이 몰랐던 아버지의 위업과 희생을 전해 듣고</div> <div>자신은 배신자의 자식이 아닌 영웅의 아들이라는 자부심을 가지며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위풍당당함을 띄며</div> <div>강력한 전사로 변모하게 됩니다.</div> <div><br></div> <div>자신의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억눌려있던 모든걸 발산하는 두 캐릭터. 어쩐지 모르게 닮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div> <div>때문에.... 이 가로쉬라는 인물의 최후가 어떤지 알고 있는 저는.. . ㅜㅜㅜ</div> <div>마틴옹... 제발... 제발.... 어어어어어ㅓ....</div> <div><br></div> <div>모쪼록 존 스노우는 마지막에 우리 뒤통수 후려치는 결말을 맞이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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