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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요 이건 징징글이에요.
그냥 쓸데가 없더라.
Aㅏ
사회라는 학교에 갓 입학했슴다.
일 배우고 있는데 어떻게 된 게 맨날 혼나다보니 매일매일이 우울하고 제 자신이 아메바보다 못한 존재로 생각되는군요.
(사실 혼내는 게 아니라 조언이겠지만 ㅠㅠ)
뭐 다른 분들도 안그럴까싶지만 저같은 경우엔 '와 너 의외로 잘하는구나.' 라는 식의 칭찬만 해 주시면 의욕이 엄청 나거든요.
학교 다닐 땐 과제 제출하면 교수님께서 "이번에 좀 열심히 했는데?" 라는 말 듣고 싶어서 4일동안 밤새면서 피곤한줄도 몰랐을 정도니까 ㅁㅁ
아 근데 역시 학교랑 회사는 다른게
칭찬듣기가 힘드네요.
칭찬은 고사하고 "넌 열정이 없다." 라거나 "넌 이걸 진정으로 하고 싶어하는 것 같지가 않다." 라는 말을 듣고 있으니 뭐..
제가 실력이 뛰어난 편도 아니고 또 좋은 소리만 듣고 살 수는 없는 게 당연한데
정말 저건 좀 억울하네요.
못하는 실력에 집에 가서 새벽 밤잠 줄여가면서 해 가도 "집에서 놀아?" 라는 반응이고
관련 기초 지식 쌓으려고 하니까 꼭 그럴 때 마다 "이런거 공부 안하고 뭐했냐"고 하시고
아 그런 말 하시는게 싫다 이런건 아닌데 진짜 억울해요 뭔가가
열정이 없는 게 아니라 다른사람보다 느린 거고
마음을 먹고 딱 실천을 하려고 하면 그때 저보고 '넌 열정이 없어서 뭐 하지도 않는구나.' 라고 하시는데
하
솔직히 말해서 지금 하고 있는 거
제가 '되고 싶어서' 지원을 한 거고 그거에 뭐 통달할 정도로 배우고 이런거 아니거든요.
학교 전공도 그쪽이랑 조금 달라서 별로 배운 것도 없는데
정말 처음에는 '아 열심히 하자.' 이렇게 마음먹었는데
지금은 저랑 상대방 둘 다 지쳐있는거 같아요.
진짜
"학교에서 뭐배웠어요?"
"진짜 이거 하고싶어서 하는거에요?"
"이런것도 몰라요? 열정이 없네."
이런 건 진~짜.. 할 말도 잃어버리고 힘도 잃어버리게 만드는 마법의 말 같아요.
물론 여기다 쓰는 거 다 변명일수도 있는데
그냥 답답하네요.
학교 다닐 땐 지금 다니는 회사 들어가고 싶어서 정말 안달복달했는데
막상 들어가니까 꼭 그렇지만도 아니고.
매일매일 '이거 하고 싶어서 하는 게 아닌 것 같다.' 라는 말 들으니까
지금 진로선택을 잘못한 건가하는 혼란도 옵니닼ㅋㅋㅋ아 미치겠네ㅋㅋㅋㅋㅋ
안그래도 엄마아빠 다 반대한거에 내가 우겨서 간건뎈ㅋㅋㅋ...
집에서도 인정 못받고 밖에서도 인정 못받고
내 존재가치가 정말 티끌만해지는 걸 느낍니다 엉엉
뭐 한달 두달 지나면 괜찮아지긴 하겠죠..? 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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