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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유일한
;추리소설; 어느날갑자기 5편 광신의늪
젊은이들 왠만하면 고향으로 돌아들 가게나. 그놈들은 자신들의 비밀을 아는 사람을 절대로 그대로 놓아두는 법이 없다네. 아마도 지구 끝까지 쫓아갈 걸세. 이 땅은 너무 위험해…. (93)
이번 무대의 배경은 대한민국이 아닌 미국을 삼고 있다. 2년전 필라델피아에서 만나 친구가 된 준수와 그가 겪은 일이 이 책의 소제목이자 첫면에 등장하는 [광신의 늪]이다. 앤센빌은 인디언 말로 '광신'을 뜻한다. 필라델피아에서 준수의 여자 친구가 있는 인디애나를 함께 동행하기로 한 일한, 인디애나를 가던 중 길을 잘못들어 한참을 헤매다 '앤센빌'이라는 작은 마을에 도착 그곳에서 데이빗 윌링이라고 자신을 소개하는 목사의 도움으로 하룻밤을 지내게 되었다. 필라델피아를 떠나기 전 재미삼아 본 점집에서 불길한 소리를 듣고 출발했는데, 도중 길도 잘못 접어들어 이상한 곳에 도착하는 기묘한 하루였다.
친절한 목사가족들의 도움으로 편안하게 하룻밤 쉬는가 싶지만, 그런 평범한 내용이 이 책에 등장할리 만무 역시 그들이 머문 마을은 이상한 기운에 감싸여져 있었다. 준수와 일한이 빌린 자동차는 네바퀴 모두 펑크가 나있었고, 마을은 전화고장으로 외부로 연락할 길이 없단다. 거기다가 가끔 보이는 마을 사람들은 외부인인 그들에게 증오심이 담긴 시선을 보내오는데, 아니나 다를까 그 마을(앤센빌)은 다윗교라는 이상한 종교의 집합장소로서 그들은 백인이 아닌 유색인종들을 잡아 제물로 바치고 있었다. 그 마을에 찾아든 준수와 일한은 제 발로 사냥꾼 앞에 찾아든 사냥감이었다고 할까. 목숨을 잃을뻔한 위기에 처하기도 하지만 일한의 기지로 탈출에 성공하고 대한민국으로 돌아왔다.
불행이라면 준수가 손가락이 잘리는 부상을 당해 음악가의 꿈을 접어야만 했다는 것, 하지만 그 상황에서 목숨을 구한것만도 어디인가. 다윗파는 제7일 안식교일 예수 재림교의 한 분파로 앤센빌을 떠나 텟사스에서 교주 데이빗 코래쉬를 포함한 신자 86명의 집단자살로 막을 내린다. 마을에서 신으로 받들어졌던 데이빗의 아들(다윗)의 이름은 빅터 코래쉬로 당시 11살이다. 빅터와 다윗교 2인자인 데이빗 윌링 두 사람은 집단 자살현장에서 무사히 빠져나갔다는데, 후에 그들이 벌일 보복이 어떻게 나타날지 두려워진다. 한국에 있는 일한에게 무엇을 알아보려고 미대사관 직원인 이유직 씨와 FBI의 수사관과 종교전문가가 찾아온 것일까? 또 그들이 말하지 않고 숨기려고 하는 비밀은 무엇일까?
어찌보면 일한은 악운에 무척이나 강하다. 일한의 주변에서 일어나는 기묘한 이야기들을 경험하게 되지만 목숨을 잃는 일은 발생하지 않으니, 한 마디로 조상신이 그를 돕는 것일까? 1편 버려진 집에서도 친구 재원과 재원의 여자친구는 목숨을 잃었지만 일한은 잠시나마 정신이상이 생겼을지라도 목숨은 구했고, 그것은 다른 사건에서도 같은 결과를 가져다 준다. [어느날 갑자기 5- 광신의 늪]은 중편인 광신의 늪 외에 7편의 단편집이 실려있다. 공포소설답게 무서운 것은 당연하고 가장 인상깊었던 것을 찾자면 마지막에 나온 도살자편(?), 미래에서 과거의 도살자를 찾아 그를 해쳐 수많은 피해자를 구하기 위해 과거로 온 K 그는 자신이 과거로 온 목적을 무사히 성취해 낼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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