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을 차리고 주위를 둘러보니 나는 죽지 않았다 라는걸 실감했다 에볼루션호 안이었다
바로 주 승합실안이었다 30명의 탐사대원중 12명만 돌아왔다 그중에 내가 들어가다니
정말이지 기적이었다 하지만 살아있는게 지금 생각해보면 저주일지도 모른다 그때 그냥
죽었다면 편했으려나? 그 12명중 김영식도 있었다 모든 원흉인 그자식이 살아있다는게
난 너무도 화가났다 그러나 어찌할수있으랴 혼자 삮힐수밖에 없었다 그당시에는.. 놈은
열심히 설명했다 남은 사람들한테 거짓을 섞으면서 초위급 상황이라며 당장 이행성을
떠나야 된다고 설명했다 그말에는 동의했다 나도 한시라도 빨리 떠나고 싶었으니깐
이지옥을! 그러는 와중에 보아하니 조연제가 안 보였다 빠져나오지 못한거다 그곳에서
하지만 그때 그 모습이 잊혀지지 않아 몸을 부들 부들 떨었다 미친듯이 귀를 막고
소리지르던 그 모습을 .. 그리고 정확히 5시간뒤 그 사건이 벌어졌다 자 이제
이 공상소설의 하이라이트가 시작된다! 정말이지 미친놈들의 파티가 시작된거다!
아까 기도하던 신병을 기억하는가 그녀석이 식품창고에서 도살된걸 발견했다
문제는 범인이 김영식이었다 그놈은 더이상 인간이 아니었다 눈동자가 없이 휜자만
치켜튼 그놈은 입이 피범벅이 된체 그 신병을 거의 다 먹었다 그 상황을 지켜보던
몇몇은 구토를 했고 나는 공포와 흥분이 동시에 몰아쳤다 그리고 그 괴물같은 자식은
알수없는 말을 지껄였다 ' 이미 그곳에 갔다온 놈들은 알고있지 않은가 내가 이러는 이유를
이 거대한 동물원 우리에서 사육되고 있는데 무엇이 거리낌없겠는가 ! 이곳은 마치 사파리
동물원 같아 사육사가 먹이를 안주면 굶어죽는다고 그러면 어떻게 하겠어 알아서 살아남아야지
약육강식이 자연의 대법칙 아닌가 내가.. 내가! 얼마나 배가 고팠는지 알아 ! 그곳에 갔을때
말했어 그놈들이 우리를 포기했다고! 다른 실험체를 찾을 거라고 ! 우리는 버려졌어 알아서
살아남아야해 명심해 여기는 유토피아가 아냐 동물원이야 사파리 동물원.! 사육사가 버리고 가서
자연의 법칙만이 존재하는 동물원 ..! 자 여러분 나와 함께 이 동물원에 갇힌걸 축하합니다 ..'
그리곤 바로 사살됐다 총알은 한 백발넘게 쏘아된거 같았다 모두다 충격과 공포에 빠져서 그런거
같았다 그당시에는 김영식이 왜 미쳐서 그런짓을 했는지 몰랐다 .. 조연제가 나타나기전까지는..
그일 있은후 남은 40여명의 대원들은 점점 불안해지기 시작했다 몇몇은 공포에 취해 헛소리를
지껄였으며 불면증에도 시달렸다 문제는 지구로 복귀해야되는데 모든 승무원이 그 일과 동시에
무기력증 환상에 시달리며 전부다 손을 놓아버린것이다 모든것이 마비상태 마치 공기만 존재하는
허무의 공간에 있는듯 했다 나역시 마찬가지였다 그당시에는 공포를 넘어서 나는 아무것도 하기
싫었다 김영식의 말이 머리속에서 계속 맴돌며 나도 사육되고 있는 동물마냥 누워서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그리곤 하루뒤 끔찍한 비명과 함께 두번째 사건이 있었다 항해사를 맡고있는 이름은
기억 안나지만 그 남자가 우주선 밖에서 미친듯이 소리지르고 있었다 모두들 그를 데리러 갈 엄두를
내지 못했다 그 이유는 그가 미친듯이 포크로 자기 눈을 휘벼 파고 있었기 때문이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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