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764" height="850" style="border:;" alt="2222.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04/1461512530984d5907dc594191802709bf28432ec1__mn139110__w764__h850__f46197__Ym201604.jpg" filesize="46197"></div><br><div>경연곡 보자마자 '오늘 갈 준비를 하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div> <div>수미상관이라고 하죠? 시작을 마왕노래로 했으니 끝도 마왕노래로 하고 물러나겠다는 생각을 갖고있던거 아닌가 싶더라구요.</div> <div>사전인터뷰때도 유독 어려울거 같다고 빼더니 경연 중간에 고음파트를 일부만 남겨두고 정말 귀만 열고 듣는다면 마왕 생각이 날 정도의 그런 노래를 들려주는것에서 그냥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div> <div> </div> <div>중고딩때 친구가 즐겨듣는 라디오라며, 자기전에도 듣는다길래 우연히 접했던 신해철의 고스트네이션.</div> <div>거기서 아주 가끔, 힘든일로 고민하는 사람에게 진심어린 조언을 할 때의 그 특유의 목소리가 음악대장 무대를 보며 십여년만에 생각났다고 하면 과장이 좀 과했다는 소릴 들을까요? </div> <div> </div> <div>울랄라세션 김명훈씨 세번째 무대에서 조성모의 슬픈영혼식을 부른것이 故임윤택씨한테 바치는 노래 같다던 댓글을 봤는데 저는 오히려 음악대장의 '일상으로의 초대'가, 특히나 끝부분에서 '내게로 와줘'라며 지르는 부분에서 마왕을 그리워하며 부르는 노래라는 느낌이 짙더라구요.</div> <div> </div> <div>다른 좋은 경연곡 많았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음악대장 경연곡중에선 역시 신해철씨 노래가 제일 좋았던거 같아요.</div> <div> </div> <div>여운이 굉장히 오래 남네요. 내일 출근해야 하는데 ㅠㅠㅠㅠㅠㅠㅠ 잠이 안와요</div> <div>마무리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진짜 생각이 이어지질 않네요;;</div> <div> </div> <div>다들 좋은 밤 되시길...</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