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span><a target="_blank" href="http://todayhumor.com/?bestofbest_242955" target="_blank">http://todayhumor.com/?bestofbest_242955</a></span></div> <div><span>이 글 읽고 작성하는 글 입니다. 사실 연휴 마지막날이라 일찍 자려다가 너무 빡쳐서....;;</span></div> <div><span></span> </div> <div> </div> <div>저희집이랑 상황이 비슷하네요. 상황이 발생한게 결혼 십몇년 후 라는 차이만 있을뿐이지 남편(제 경우는 아버지)분이 차남이라는것도 말입니다.</div> <div> </div> <div>저희집은 할아버지가 직계(이렇게 말하는거 맞던가요? 이런말 잘 몰라서...)이며 종가고, 큰집이 있고 저희 아버지는 차남이십니다.</div> <div>재산이요? 할아버지랑 할머니 사후에 큰집에서 DJ였나 노통 재임시절 당시 가치로 수십억이상 챙겨갔고 남은 떨거지 나눠서 물려받았습니다.</div> <div> </div> <div>근데 큰아버지 돌아가셨고 30살 갓 넘어간 사촌형이 제사 진행할만큼 크지 못했다며 큰엄마가 저희 아버지보고 제사 가져가라고, 어머니까지 압박하더군요. 아버지꼐서 효자셔서 할아버지 할머니도 좋아하시지 않았냐는 개소리와 함께 말이죠.</div> <div> </div> <div>그래서 제가 말했습니다.</div> <div> </div> <div>'그딴 소리 할거면 "제사를 넘겨받는 조건으로 상속받은 유산 전액을 즉시 차남 XXX에게 양도하겠다" 라는 문서 작성후 로펌가서 공증받고 인감찍고 인감증명서랑 함께 서로 나눠갖고 즉시 집행하시죠?' 라고요.</div> <div> </div> <div>왜냐구요? 뭐같잖아요. 사람 개 호구로 보는것도 아니고. 아버지가 효자라서 두세달에 한번씩 벌초도 가고 심심하면 시골가서 묘 둘러보며 주변정리 하시고 비석 닦고 하시고, 음식장만까지 하신다고 해서 제사를 왜 차남이 지내야합니까? 그리고 아버지 돌아가시면 그거 제가 해야하는거잖아요?</div> <div> </div> <div>어차피 다들 장성했으니 자체적으로 할아버지 제사를 지내던 말던 하는건 자유이되 종가 종손이라고 수십억 물려받았으면 당연히 종손으로서 지내야하는 제사 지내는거죠. 틀린가요?</div> <div>제사지낸다고 재산 물려받았으니, 제사 못지내겠다 하면 제사 지내는 쪽에 상속받은 유산 전액을 증여해야 하는거구요.</div> <div> </div> <div>이후에 제사 참석? 개나 줘버리라고 안하고 아버지 혼자 가시네요. 전 차례도 잘 안갑니다.</div> <div>시제니 뭐니 그런거 하나도 안갔어요. 아버지 연세도 있으신데 네가 슬슬 가야하지 않냐고 어르신들께서 그러시는데요. 전 아버지께서도 가시지 말라고, 차라리 우리끼리 음식 장만해서 할아버지랑 할머니 제사만 단촐하게 지내자고 말씀드리고 있는데 그래도 가셔야 겠다고 하시니 가시라고 하기만 할 뿐 가고 싶은 마음은 쥐뿔도 없어요. 입장 바꿔서 제사 짬처리하고 재산은 꿀꺽하려고 하는거 보면 솔직히 욕 안하고 저렇게 말만 하는것만 해도 고마운거 아닌가요?</div> <div> </div> <div>저는 고등학생때 이렇게 대놓고 말하고 막말로 후레자식 됐습니다만 제사 안지냅니다.</div> <div> </div> <div> </div> <div>결국 지랄염병하는 제 덕분에 저소리 절대 못꺼냅니다. 가끔 집안 큰어른이라고 아버지한테 팔밀이하는데 그때마다 전화로 지랄하니까 안건드네요.</div> <div>공직생활 삼십년 넘게 하시면서 집안 대소사까지 챙기고 할머니 살아계실땐 주말마다 시골 들어가서 할머니 모셨던분이 아버지셨는데 그것을 빌미로 제사까지 짬처리라니 ㅋㅋㅋㅋ 누굴 호구로 보나...</div> <div> </div> <div> </div> <div>단도직입적으로 말해서, 결혼한지 세달 되셨다는 아내 되시는분의 글을 읽고서 이 글을 적는 이유는 '남편분꼐서 교통정리 잘 해주셔야 한다'고 똑부러지게 말하셨으면 해서 입니다.</div> <div> </div> <div>엄마 역정 들어줄 아들이 없으니, 남편이 나서야죠. 결혼해서 시댁하고 유일한 연결고리는 남편이잖아요.</div> <div>그럼 남편이 시댁으로부터의 압박에 방파제가 되어야죠. 적어도 맞서진 못할거라면 말입니다.</div> <div> </div> <div>절대 받지 마시고, 제사 받으실거면 재산도 물려달라고 공증받아 유언장 써달라고 하세요.</div> <div>지금 한번 들이받고 뭐 같은 꼴 겪으시는것이 나중에 두고두고 저 글 주인분 자녀들도 편안한 삶 살 수 있는 방법입니다.</div> <div> </div> <div> </div> <div>p.s - 퍼가지 마세요. 불펌 금지입니다. 분명 불펌 금지라 언급했습니다.</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