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과일 판매 구조는 크게 4가지 입니다.
1번 대형마트(이마트.홈플.롯데마트)
주로 상~중상 물건을 대량으로 산지밭때기 또는 단위농협, 출하주단체와 직접계약을 해서 물건을 받습니다.
대량으로 거래하기 때문에 기본가격이 싸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과일은 마트측에서 직접 디피하고 클레임 감수하면서
판매를 하는 부분이므로 모든 부대비용이 다 과일가격에 포함되어 있다고 보면 됩니다.
바나나 1송이, 딸기 1팩, 사과 몇개...이 정도를 부담없이 사기에 좋은 곳입니다.
만원 이상이 넘어가거나 한박스이상 꾸준히 구입하기에는 비추입니다.
그리고 부어놓고 알아서 담으라고 하는 상품들 그거 거의 중상품입니다.
결국 골라서 담아봣자 그게그거입니다.
2번 소매상(노점포함)
ㅡ길가에서 파는것, 동네 과일가게에서 파는것...차로 돌아다니면서 파는것..대형마트보다 가깝고 급할때 편히 이용하는 부분인데
10명에 2~3명정도 빼고는.. 할말이 없습니다. 가급적 급하거나 아는 사람이 가게를 하는게 아니라면 한번 더 구매전에 생각해보실 바랍니다.
참고로 저희 집 앞 동네에 조금 큰 할인마트가 있는데 뭔 과일을 상,중만 사다놓고 멀그리 비싸게 받는지 볼때마다 이해가 안됩니다.
제고부담, 소량판매,부대비용등등 감안해도 마진율이 20%를 넘긴다는건..결국 과일은 썩어가는거져..그러고는 마지막에 대폭할인을..
3번 도매시장
ㅡ초보자분들에게는 비추구요. 어느정도 물건이 눈에 들어오거나 연륜이 있으신 분들과 동행을 추천합니다.
도매시장은 박스 단위가 기본이므로 한가구보다는 여럿이 모여서 몆박스 구매하는게 제일 좋습니다.
주로 경매가에 임의로 마진을 붙이지만 구매수량이 많을수록 마진율은 떨어집니다.
중매인들도 특,상,중 각각 전문으로 하는 성향이 있기때문에 도매시장 가시면 한바퀴 쭉 둘러보시고 매대가 조금 큰곳이나
상품가짓수가 많고 친절하게 대해주는 곳에 가시면 됩니다.
도매시장에서 물건을 구매했는데 하자가 있다거나 불친절하다거나 교환을 잘안해준다거나등등
불만은 해당도매시장 관리사업소에 바로 전화걸어서 클레임 걸면 됩니다.
참 도매시장은 현금영수증 잘안해줍니다.
카드 결제를 요새는 잘하는데 아무래도 오실때는 현금하시는게 좋습니다.
4번 홈쇼핑
ㅡ홈쇼핑 수수료가 보통 30~40%인데.
거기에 생산자 마진,포장비용,운송비용 등등
상품가격에 얼추 다 포함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구매하실때는 감안하세요..
3월 1일부터 수입과일 관세인하가 있습니다.
현재 수입과일 주력품인 오렌지 가격이 약 만원 가량 떨어질껍니다.
72과 퓨어스펙 블랙 기준 6만, 일반 고당도 5만 초반..
그리고 티비에서 오렌지는 블랙이 고당도고 일반보다 고당도가 더 좋다라고 하는데..
라벨갈이 아시죠?
돈 몇천원만 주면 블랙라벨 만들고 그거 붙이면 아무도 구별 못합니다.
일반이나 고당도나 차이는 물론 있지만..
전 개인적으로 일반을 더 좋아합니다.
몇브릭스 차이를 사람들이 과연 얼마나 느낄 수 있을런지. .
어떤걸 더 써야 도움이 될지 너무 광범위해서 일단 조금만 적습니다.
도움이 될지 모르겠습니다.
과일은 싸고 좋은건 없습니다.
주위에 중도매인이나 아는 경매사가 있다면 그 루트를 통해 과일을 사는게 아마
제일 싸고 좋은 것을 사는 방법일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