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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에 빌린 책을 반납하러
부슬부슬 내리는 비를 맞으며 걷다보니
차도 없이 이렇게 처량하게 걸어가야하나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긍정적으로 생각하자면 마음 울적한 날에 거리를 걸어보고 이런
노래가사말처럼 뭔가 드라마틱할수도 있겠지만 현실은 기분이 참 뭐같더라고요...
나이 서른에 이룬건 없고 뭔가 재출발의 기회를 삼을 수 있는건 찾아야하는데
프리랜서처럼 집에서 일할수 있는건 찾다보니 그렇게 선택폭이 많지가 않고
한번 준비하면 몇년은 공부해야할텐데 그러다보니 선택은 너무 신중해져버리고...
문득 2006년도에 제가 적은 글을 봤어요
2프로 광고중에 오해편을 보면 참 현실이 서글프다는게 느껴진다.
멋진레스토랑에서 식사와 자동차로 드라이브를 해야지만 그게 사랑이로 세상사람들이 말하는 연예란 말인가...
동네분식점에서 '아줌마 여기 떡복이2인분하고 김밥두줄 주세요'
이러면 자존심 상하는건가? 버스 타고 놀러다니면 수치심이 느껴지는가? 그렇게 남의 시선만 의식해서 살면 남에게 휘둘릴뿐이란걸
왜 모르는가...
하아~ 이런게 사랑이라면 난 시작하지도 않겠다.
사랑만 가지고 사랑이 되냐고? 남자가 왜 힘들어도 내색 안내고 일에 충실하다고 생각하나 테엽처럼 감으면 째깍째깍 돌아가는 기계라서? 아니라고 본다.
남자에게는 자신이 선택해서 자신만 바라보고 살 이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자신의 짝의 행복을 위해서 노력한다.
그런 허영심때문에 남자를 울리지마라
그로 인해 가슴에 큰 상처를 준다는걸 잊지마라
지금 생각해보니 그때는 저런 생각이 참 확고하고 균열없는 벽이였는데
요즘은 뭐가 옳은건지 모르겠어요...
돈이 다가 아니라면서 돈이 없으면 살 수 없는 모순뿐인 세상
전 아직 제가 있어야할 곳을 못 찾았다고 생각할래요
제 보금자리를 찾게 된다면 이 고민도 끝이 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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