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bed src="http://player.bgmstore.net/40680" allowscriptaccess="always" allowfullscreen="true" width="422" height="180" allowNetworking="internal"></embed><br><a target="_blank" href="http://bgmstore.net/40680" target="_blank">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40680</a> <center> <img src="http://i.imgur.com/sd6vv.jpg"><br> 솔로들이 가장 기피한다는 12월 25일이 찾아왔어요~<br> 물론 솔로의 정석에 따르면 HD화질로 돌아온 케빈과 함께<br> 보내야하는것이 맞겠지만 그러긴 싫었어요 T.T<br> 그래서 1차코스는 체력보충을 위해 파스타집으로 고고싱!!!<br> <img src="http://i.imgur.com/z343x.jpg"><br> 너무도 당당히 혼자서 가게를 입성했지만...,<br> 그래요~ 저 태어나서 파스타가게는 처음 와본 남자에요!!!<br> 떨리는 마음을 간신히 부여잡고 메뉴를 보니<br> 샹그릴라(?), 지중해 크림 파스타(??)...<br> 설렁탕과 국밥의 입맛에 길들여진 저로서는 생소한 단어들이에요<br> <img src="http://i.imgur.com/5gSh2.jpg"><br> 그래도 다음에 언제 올지 모를 이 곳에 후회 없이 떠나기 위해<br> '지중해 크림 파스타'라는 뭔가 낭만이 느껴지는 메뉴를 선택했답니다.<br> 과연 어떤 빤따스틱한 맛이 저를 사로잡을지 기대되는 느낌이랄까요?<br> <img src="http://i.imgur.com/mcZth.jpg"><br> 주문한 메뉴를 기다리는 동안 가게를 둘러보았어요...<br> 는 훼이크고 카메라 들고 여기저기 들이대면서 찍었답니다.<br> 사진에는 없지만 상장과 메달같은 인테리어소품은 가게이름에 걸맞게<br> 소년틱한(?) 분위기가 느껴져요<br> 그리고... 저 선반위의 소주로 병나발을 불어보는것도 나쁘지 않을거같아요 >.<<br> 아 그건 불량소년인가 -.-;;;<br> <img src="http://i.imgur.com/hbMc9.jpg"><br> 드디어 기다리던 '지중해 크림 파스타'님께서 오셨습니다.<br> 사진 옆에 보면 빈접시와 포크와 숟가락이 나옵니디만<br> 저에게 그저 포크만 있으면 식사 준비 완료!!!<br> 포크에 파스타를 돌돌 말아서 입안에 한 입 넣는 순간<br> 지중해에 떠다니는 갈매기가 3중창을 하는듯한 환청이 들리는군요~<br> <img src="http://i.imgur.com/fZDkv.jpg"><br> 가볍게 체력도 보충했으니 다음 코스로 명동을 갔답니다.<br> 하지만 그곳에는 'Welcome to Hell'이 저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었으니...<br> 지하철개표구부터 명동사거리까지 이어지는 그 긴 거리가<br> 수많은 커플들과 솔로들로 이루어져 마치 만원지하철이 떠올랐어요<br> <img src="http://i.imgur.com/8y4nQ.jpg"><br> 사람들이 매우 혼잡할 정도로 바글바글했지만 이 맛에 명동에 온게 아닐까요?<br> 역시 크리스마스같은날은 조용하게 보내기보다는 많은 사람들을 볼 수 있는<br> 곳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다고 생각했어요<br> 하지만 그래도 ASKY~ :D<BR> 아 맞다!!! 카메라에 하단부 기스 생기지말라고 볼헤드 꽂아서 다니는데<br> 그게 명동성당 가는길에 헐렁해져서 바닥에 떨어졌나봐요<br> 물론 저는 헤드셋에 음악을 들으면서 가느라 모르는 상태에서<br> <img src="http://i.imgur.com/trXkN.jpg"><br> 어떤 아리따운 아가씨께서 제 어깨를 툭 치더니 까만 무언가를 건내길래<br> 음 이게 업그레이된 도를 아십니까인가? 이 생각으로 보는데<br> 어디서 많이 보던 물건이 아가씨의 고운 손에 들려있네요?<br> 그래서 쿨하게 받아들고 감사합니다 하고 제 갈길을 갔지요...<br> 뒤 늦게 생각해보면 바로 옆에 포장마차에서 군밤이라도 사줬어야<br> 당연히 도리라는걸 왜 몰랐을까 땅을 치고 후회하고 있답니다 T.T<br> 솔로생활이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이런 돌발상황에 대처하기가 힘든가 봅니다...<br> <img src="http://i.imgur.com/FHjYm.jpg"><br> 미안해요!!! 주머니에 손빼기도 꺼려지는 그 추운 날씨에<br> 그냥 지나칠수도 있었을텐데....<br> 마음씨가 천사같은 그 분을 위해 이 사진을 바칩니다. 응? 이게 아닌가...<br> 아무튼 다음에 인연이 되어 또 보게 된다면 사... 사드리겠습니다~<br> <img src="http://i.imgur.com/D0MIK.jpg"><br> 크리스마스라 그런지 명동예술극장 앞에서는 평소 볼 수 없는<br> 진귀한 광경을 목격하고 말았답니다.<br> 그거쓴!!! 피켓에 'Free Hugs'라는 남자의 로망이 실현되고 있었던것이였습니다!!!<br> 그것도 한두명이 아닌 최소한 50명은 넘을듯한 인원이 그러고 있으니...<br> "여고생을 안고싶다"를 외치던 그 분이 떠오르는건 왜일까요?<br> 물론 저는 딱히 마음이 끌리지 않아 그 분위기만 렌즈에 담고 지나쳤습니다만<br> 하지만 역시!!! 지금 한 10번은 안아주고 올걸 후회.. 그리고 또 후회막심입니다.<br> 아 이건 아닌가?<br> <img src="http://i.imgur.com/zjnTb.jpg"><br> 명동사거리를 벗어나 외곽쪽으로 빠지니 이렇게<br> 지나가는 시민들을 위해 차분한 캐롤송을 들려주시는<br> 참으로 아름다운 분들도 계셨습니다~<br> <img src="http://i.imgur.com/cwY9c.jpg"><br> 집에서 케빈과 함께였다면 눈으로 담지 못했을 광경들을 봐서 좋았고<br> 한편으로는 콧물범벅과 함께 얼어붙어 감각이 없어지는 손에게 미안하고<br> 어찌됐든 솔로의 크리스마스는 이렇게 지나갔답니다~<br> 내년에는 SKY!!!!!!!!<br> </cen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