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nter> <img src="http://i.imgur.com/v5AjN.jpg"><br> <img src="http://i.imgur.com/l7py4.jpg"><br> <img src="http://i.imgur.com/8noW9.jpg"><br> <img src="http://i.imgur.com/E9LbV.jpg"><br><br> 12월10일 정말 좋아하는 피아니스트인 '막심 므라비챠' 쇼케이스에<br> 기대 반 설레임 반의 심정으로 엘루이 호텔로 향했답니다~<br> 물론 버스번호만 적고 하차 정류장은 적어놓지않은 엘루이호텔 홈페이지덕분에<br> 20분 넘게 해매서 정말 감사할 따름입지요....(왜 근처 편의점 직원도... 호텔직원도 모르는걸까...)<br> 7시 입장하는 공연에 6시45분가량에 도착했는데 대략 60명가량이 줄을 서있는걸 보고<br> 아차! 이거 스탠딩 공연이라 먼저 맨 앞자리 확보해야하는데 이 생각밖에 안들더군요<br> 먼저 VIP를 먼저 입장시키던데 이건 뭔가요?<br> 분명 인터파크에서 예매할때는 VIP 구분같은게 없었는데 사람 차별하나요?<br> 초반부터 살짝 마음이 상했어요...<br> 쇼케이스가 열리는 클럽 안으로 들어가니 잘생긴 막심형 사진을 크게 인화해서<br> 10점가량 전시를 해놨던데 이걸 1시간동안 감상하시라고 전시한건가요? =.=<br> 아 맞다! 3부에 막심형 싸인회가 있는데 싸인을 받을려면 앨범을 사야한다고 하더라고요...<br> 으으으... 연예인 싸인같은건 거들떠도 안 봤지만 막심형은 꼭 받고 가야한다는<br> 불타는 사명에 차올라 덜컥! 현장 구매...(안 그래도 되는데...)<br> 지하1층의 피아노가 보이는 맨 앞자리에 미리 자리를 선점한 다음 연주회가 열리는 8시까지<br> 오유를 하면서 기다리는데 앞에 스크린 화면에서 그 뭐라고 하나...<br> 윗층에 포토존이 있었는데 누군지 모를 아이돌같은 여자 3명과 배우 조재현이 사진 찍더니...<br> 그냥 가더라고요 -.-;;;<br> 아이돌들이야 그렇다 쳐도 조재현은 그래도 많이 알려진 배우인데<br> 클럽에 가득한 관객들이 조재현을 보는 눈길이 마치...<br> 동네 옆집 아저씨 취급하는거 같아 좀 웃겼답니다.(나만 웃겼나...)<br> 8시5분에 드디어 주인공이신 막심형이 등장하는데...<br> 사진보다 더 잘생겼어요 T.T(어떤 여자분 하는 말이 사진빨 정말 안 받는다고 하더라고요)<br> 피아노연주회는 처음 가본거지만 보는 내내 입이 다물어지지 않을정도로 굉장했습니다.<br> 피아노 건반을 녹일듯한 강렬한 눈빛<br> 퍼포먼스가 가미된 세계 최고의 피아노 기교<br> 여자들을 홀리는 원빈 뺨때리게 잘 생긴 페이스<br> 피아노와 하나가 된듯한 몰입감을 관객도 느낄 수 있게 하는 모습<br> 온 몸을 휘감는듯한 강렬한 피아노 소리까지....<br> 티켓값이 정말 아깝지 않은 공연이었고<br> 한곡 한곡 끝날때마다 사람 마음을 녹이는 미소로 관객에게 화답하는 젠틀남의 모습까지<br> 엉엉엉!!! 막심형 날 가져요~<br> 원래는 연주시간이 1시간으로 잡혀있었는데 관객의 멋진 관람매너에 반해서<br> 20분 추가로 총 1시간20분으로 이어졌지만 그래도 너무 짧았어요 T.T<br> 싸인회에서 제 차례가 돌아오고 CD케이스 안쪽에 사인받으면서 저에게 해맑은 미소를<br> 지어주시던 막심형 잊지 못할거에요 T.T<br> 어두운 실내라 사진을 제대로 찍지 못했고(이럴때는 1DX의 초고감도 저노이즈가 참 부럽습니다...)<br> 연주할때의 그 시시각각 변하는 표정과 잊지못할 동작 하나하나를 담고 싶었으나...<br> 막심형이 피아노연주하는데 방해될까봐(막심형과 0.5미터 간격...) 연주하는동안 찍지 못해<br> 그 점이 정말 아쉬웠어요...<br> 아무튼 56000원이라는 티켓값이 전혀 아깝지 않은 최고의 무대매너와 연주와 감동을 선사해준<br> 막심형 최고중에 최고라는 찬사가 아깝지 않은 피아니스트였습니다.<br> </cen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