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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기전에 나무잎색깔과 조화를 이루는 사찰이 내려다보이고
그 아래로 운해가 낀 그런 장면을 찍겠다는 부푼 생각으로 옥천역을 내렸어요
미리 알아본 지도를 보면서 걸어갔습니다....
걷고 또 걷고 탈진하는게 아닐까 셍각할정도로 2시간 걸었습니다....
가실 셍각이 있으신 분들은 무조건!!! 택시 타고 용암사 입구까지 가시기 바랍니다.
용암사라는 사찰이 산정상에 있어서 가다가 퍼졌어요....
북한산 그 앞이 안보이는 곳을 갈때도 논스톱으로 올라갔는데...
저처럼 걸어서 간다면 모기의 역습과 시골에서만 맡을 수 있는
특유의 향내음을 맡으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미리 마실거는 1.5리터 대용량으로 먹을거는 빵빵하게 준비하세요
2시간동안 걸어가면서 구멍가게 하나 볼 수 없었으며 마실것도 먹을것도 없던
저는 탈진하는 줄 알았습니다.
우여곡절끝에 사찰에 도착해서 포인트를 선점하기 시작했습니다만...
제가 찍을려믄 구도는 아뿔사...
나무에 가려서 사찰이 보이지 않습니다...
더 올라가서 다른 포인트를 찾았지만...
일출시간에 운해를만 찍을 수 있고 사찰은 보이지 않는 포인트입니다.
이럴거면 다른 가까운 산에 가지 굳이 대전까지 올 필요가 있었나 생각이 들고
헤드라이트도 안 들고 온데다가 습기방지제도 챙기지 못했던 저는
철수라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제가 찍고자 했던 것을 찍지 못하는 이상
별 의미가 없다고 판단했거든요
운무를 찍는다 하더라도 그 특색이 없다면 의미가 없습니다...
오늘 다리만 호ㅗㄱ사시키고 결과물은 없는 최악의 날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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