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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차단 상태
    Apocalypes님의
    개인페이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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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문 : 32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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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원차단해제
    게시물ID : wtank_8135
    작성자 : Apocalypes
    추천 : 6
    조회수 : 1233
    IP : 72.179.***.110
    댓글 : 9개
    등록시간 : 2014/01/10 07:53:37
    http://todayhumor.com/?wtank_8135 모바일
    게임 시작한지 약 2달간의 독일테크 고찰
    애드온 하나도 쓰지 않은 기본 유저 입장에서 쓴 글임을 밝혀둡니다.
    수도없는 골드를 투자해서 자경으로 뛰어넘은 전차들이 많은 관계로 몰아본 전차만 적습니다.
     
    첫 글 쓰다가 날려먹어서 두번째 글임으로... 간략하게 요악만 해서 적습니다.
     
    현재 글쓴이가 사용중인 전차 일람
     
    shot_062.jpg
     
    shot_050.jpg
     
    2호 전차.
    글쓴이의 첫 티어 2.
     
    여러모로 티어 2에서는 명품이라 할 수 있음. T18만큼의 양학왕은 못되지만, 관통력 40mm급의 기관포에 숙련도 50%의 공짜 승무원으로도 재장전 5초대를 끊는 클립장전. 저티어방의 골치인 기관총 난사 전차를 상대로 효과적인 32mm 전방 장갑은 2탑방에서 전장의 주역이 되기 충분한 조건. 부앙각도 준수함. 옥의 티라면 약간 느릿느릿한 기동성.
     
    처음 몰때는 초보라서 잘 모르고 팔아치웠지만 이후에 새로 시작하는 친구들이랑 맞춰서 저티어부터 돌리기 위해 뽑은 이후로 재발견한 성능 때문에 매일 별떼기 용으로 잘 써먹는 중.
     
    여담이라면 승무원 구성이 정말 개념찬데, 독일 전차치고 드물게 무전수가 없는 전차장/운전수/장전수 구성. 여기서 끝내주는 점은 장전수가 무전수를 겸한다는 것.
     
    shot_051.jpg
     
    1호 전차 C형.
    글쓴이 첫 3티어 전차.
    또한 글쓴이의 첫 탑건 전차.
     
     까놓고 말해서 월탱을 사전지식 없이 처음 시작하는데, 이 전차를 첫 3티어로 뽑았다면 그대는 테크를 잘못 타고 있음.
    (글쓴이 본인의 경험이 보장함...)
     
    카탈로그 상 최대속도가 시속 79km라는 끝내주는 속도인데, 실재로 포장도로에서 시속 75km는 너끈히 나오고, 내리막길 타면 시속 90km를 넘보는 속도가 나옴.
    그렇지만 엔진출력대 중량비는 20 정도로 평범한 수준이고 무게가 가벼워서 급선회나 장애물 돌파시에는 실속이 꽤 큼. 그렇기 때문에 높은 최고속도를 즐기려면 실속 없이 주행을 유지 해 나갈 수 있는 맵 숙지도가 매우 중요함.
    시야도 340m로 3티어 중에서는 넓은 편이라 정찰하기도 좋음. 특이하게도 4티어 보다 더 좋은 무전기를 가지고 있는 3티어임. 무전거리 700m.
     
    관통력 30mm의 아슬아슬한 주포 7.92mm 기관총은 뚫을 수 있는 상대보다 뚫을 수 없는 상대가 더 많기 때문에, 3티어 급에서도 약점숙지가 중요함.
    뚫을 수 있는 상대는 과감하게 약점을 노리고, 그렇지 못하는 상대라면 정찰만 해주면서 과감하게 돌파하는 판단력이 요구됨.
    대신 관통만 된다면 총 40발이나 되는 장탄수로 상대방을 시원하게 뚫어 놓을 수 있기 때문에 아주 인기가 좋음. 자주포, 구축 같은건 뒤만 잘 잡을 수만 있다면 고든램지 뺨치게 요리 해 줄 수 있음.
    다만 AT2 같은 구축이 튀어나온다면... 행운을 빔.
     
    여러모로 재미있게 몰 수 있는 전차지만, 잘 사용하기 위해서는 다소 높은 숙련도를 요구함. 그렇지 못하면 곤두박질 치는 승률을 보면서 좌절하게 됨.
    좌절한 글쓴이도 이 악물고 몰아서 간신히 50%까지 승률을 다시 끌어올렸지만, 다시 49%로 떨어져서 좌절하는 중... 북미 저티어는 봇이 너무 많음...
     
    shot_052.jpg
     
    4티어 2호 전차 L형, 일명 Luchs.
    글쓴이의 첫 티어 4.
     
    다시 한번 말하지만 월탱 처음하는 전차장이 이 전차가 첫 4티어라면 테크 잘못 타고 있는거임.
     
    최대 속도는 1호 C형에 비해 그리 좋지 않지만, 엔진 출력대 무게 비율이 28이라는 굉장한 수치로 기동성 자체는 우월하기 그지없음.
    감/가속이 매우 좋아서 와리가리하기 매우 좋고, 적당한 무게로 장애물로 인한 실속도 훨씬 적음.
     
    테크트리를 보면 4티어 경전차가 5티어 포를 쓰는 사실을 알 수 있는데, 경전차에게 있어서 이는 대단한 특권임.
    게임 내 최고 성능을 가지는 30mm 기관포를 쓰는데, 기본 철갑탄 관통력이 무려 90mm고 공격력은 30이나 됨.
    업글 포탑 장착시 한번에 10발을 꽂을 수 있는데, 4티어 경전차 치고 이 정도 화력은 아주 좋은거임.
     
    다만 집탄성이 별로라서 10발 전부 상대방에게 박으려면 근거리전을 강요받고, 재장전 수치가 17초에 육박함.
    한 클립에 끝장 낼 수 없다면 들이 박아서 마무리 하던가, 그게 안되는 상대라면 급박한 상황에서는 그냥 미련을 버리고 다음을 기약해야 함.
    그리고 이 전차부터는 정찰전차 티어배치를 받기 때문에 8탑방까지 감.
     
    그렇지만 장갑 방호력은 3티어에서 크게 발전이 없어서, 7~8티어 방에 가면,
    "내 주포에 자비란 없다. 스치면 끔살이지."
    5~6티어 방에 가면 똥포 들고 오는 놈들이,
    "아! 고폭탄! 좋은 대화 수단이지!"
    따라서 1호 전차 C형처럼 맵 숙지, 약점 숙지, 빠른 판단력 등이 요구됨.
     
    1호 C형보다 무전거리가 훨씬 짧은 455m지만, 고티어 방에 가는 만큼 아군 무전거리도 늘어나기 때문에 별 문제는 안됨.
     
    위장수치 자체는 괜찮은데, 차체가 좀 이상하게 높음. 궤도를 보면 차체와 궤도 사이에 어색한 빈 공간이 눈에 들어옴.수풀에 숨을때 높이에 주의할 것.
     
    여담이지만 독일의 종특 충각 전설의 시작인 전차로, 그 잘난 지옥고양이라는 헬캣도 이놈이 뒤에서 박으면 엉덩이가 붕 뜰 정도임.
     
    shot_053.jpg
     
    (5티어 경전차는 자경으로 건너뛴 관계로) 글쓴이의 첫 6티어 전차 Vk 28.01. 쿠거라고 불렸지만 게임상으로는 나오지 않음.
     
    테크를 잘 보면 6티어 전차가 5티어 105mm 똥포를 최종포로 쓴다는 점을 알 수 있음. 더군다나 이 전차는 최대 10탑방까지 감.
    그렇지만 경전차 좀 몰아본 사람들은 이게 단점이 아니라는 점을 알게 될거임.
     
    똥포는 고폭탄을 주 탄종으로 쓰기 때문에, 상대 장갑이 왠만큼 두껍지 않다면 관통이 안되도 피해가 들어감.
    또한 동일한 이유로 궤도 끊기도 편함. 평균 화력이 급격하게 상승하는 고티어방에서 궤도가 끊어진다면 결코 좋은 일이 일어나지는 않음.
     
    더불어 고티어를 상대로 싸우기 때문에 고폭탄으로 약간의 피해만 긁어도 들어오는 경험치, 돈 수입이 괜찮음.
     
    기동성에 대해 논하자면, 경전차 치고 무게가 거의 30톤에 가까운 녀석임에도 엔진이 좋아서 추력대 중량비는 24가 나옴.
    선회를 좀 크게 돌아야 하지만 실속은 적은 편이고, 큰 나무나 좀 큰 장애물 따위는 괜찮은 속도를 유지하면서 뚫어 돌파 할 있음.
    이런 괜찮은 기동성 때문에 5티어급 105mm똥포를 갖고 상대방 약점인 측, 후면을 노리기 괜찮아서 잘만 풀리면 수입이 괜찮음.
     
    단점이라면 5티어 부터 시작된 독일 경전차의 크고 아름다운 차체로, 65mm 전방 경사장갑을 갖고 있지만 고티어방에서는 큰 의미가 없음.
    위장 자체는 나쁜 편은 아니라서 은폐하기 좋은 자리만 선점 할 수 있다면 괜찮지만, 아무래도 피탄면적이 넓어져서 조심해서 운용해야 함.
     
    여담으로, 상대 경전차와 싸울때는 포 쏘는 것 보다 들이박는게 훨씬 좋음.
    날고 긴다는 프랑스 클립 경전차라도 고폭탄으로 궤도만 끊어 낼 수 있다면, 네 클립이 먼저냐 내 충각이 먼저냐 데스매치.
    이 충각질에 맛들이면 정말 헤어나올 수가 없음.
     
    shot_054.jpg
     
    글쓴이 첫 7티어. 아우프클레룽스판처 판터. 아청판터라고 불리는듯.
     
    일단 까놓고 말해서, 여러모로 충격과 공포. 출고 해놓고 차고에서 본다면 차체 크기와 포탑 크기의 끝내주는 괴리를 볼 수 있음.
    스톡부터 일단 지뢰중의 지뢰. 어이없는 4티어 포를 기본포로 쓰고, 최종포를 쓰려면 포탑에 다른 포 하나를 선행으로 개발해야 함. 경전차라는 놈이!
    차체 무게부터 40톤 가까이 되는데, 기본엔진은 출력도 똥망.
     
    글쓴이도 결국 피눈물나는 자경질로 부품을 뚫음.
    다만 포는 4호 전차에서 이미 업글을 끝냈기 때문에 포탑이랑 최종포만 뚫으면 되는 상황이어서 다행 다행.
     
    실재로 몰아보지 않은 사람들은 잘 모르는데, 독일 7티어 중형전차인 판터랑 같은 차체를 씀.
    때문에 위장이 경전차 위장이 아님. 기동력도 경전차 기동력이 아님. 최대속도는 좋지만 선회가 영 좋지 않음.
    경전차가 정찰을 못하는 상황임! 이게 무슨 형을 형이라고 못 부르는 홍길동도 아니고.
    이걸 어떻게 써야할지 감이 안오는 글쓴이가 인터넷을 뒤져본 결과... "dpm 좋은 최종포를 가지고 약점저격을 해서 팀에 도움을 주자."
     
    이 시점에서 글쓴이는 큰 위기에 봉착함. 글쓴이는 이 전차가 첫 7티어임.
    저격따위 해 본 적도 없는 글쓴이는 "대체 약점이 어딘데??!!?!??!" 라는 대략 난감한 상황임.
    여담으로 이 7티어 최종포는 월탱 유일의 구경감소포임.
    구경이 75mm나 되는데 고폭탄이 없는 이유가 바로 포 끝부분에 가면 갈수록 구경이 좁아지는 구경감소포이기 때문임.
     
    그래도 글쓴이가 중2병에 골골대던 시절 밀덕질을 좀 한 적이 있기 때문에 큐폴라나 엔진 같은 부위라도 건드리면서 어찌저찌 승률 50%는 넘김.
    딱 100 판만 플레이 하려고 했는데, 문제는 86판 전후로 90판까지 내리 패배만 함.
    52%까지 추락한 승률을 보면서, "아 젠장 박수칠때 떠나야 한다." 라는 생각에 과감하게 팔아치움.
     
    그래도 이 전차에서 건진게 있는데, e50과 최종엔진을 공유하기 때문에 e50에서 정말 뜬금없이 엔진 풀업이 되어있음. 경험치 좀 아꼈음.
     
    솔직히 까놓고 말해서, 좋게 봐줄 수 있는 경전차는 못됨.
    기동성은 프랑스 경전차나 미국 T71이 더 좋고, 거기다 이 녀석들은 클립 주포들이고.
    포? 중국 경전차들이 훨씬 좋은 포를 갖고있음. 영국, 소련은 애초에 고티어 경전차 자체가 없으니 제외하고.
    차체도 중형전차 차체라서 85mm 경사장갑이라도 넓은 피탄면적은 답이 없음. 같은 차체 쓰는 판터는 체력이라도 1300이지 이건 950임.
     
    충각질 하긴 좋긴 한데, 선회가 영 아니라서 한번 충각 실패하고 실속 해 버리면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가져옴...
    경전차한테 뺑뺑이 당하는 모습을 보면 참 갑갑함. 팔아 치우고 나서 후회 한 적은 없음.
     
    shot_055.jpg
     
    4호 전차.
    글쓴이의 첫 5티어 전차.
     
    5티어 3대장 (Kv-1, M4셔먼) 중 하나로 105mm 똥포의 화력, 좋은 기동성을 겸비했지만 장갑방호력은 3대장 중 제일 낮음.
    다소 숙련도를 요구하는 면이 있는 전차로, 105mm의 화력은 강려크 하지만 동시에 이 전차도 고폭탄을 제대로 맞으면 살아 돌아갈 수 없음...
    중거리에서 적당한 거리 유지와 함께 최대한 맞지 않으면서 상대방을 두들겨야 함.
     
    독일의 105mm는 미제와는 다르게 철갑탄이 있는데, 한 5발 정도는 들고 다니길 권함. 관통이 되는 장갑을 가진 상대를 상대로는 로또성이 있는 고폭탄보다 더 효과적임. 탄속도 더 빨라서 경전차 예측사격 하기도 좋음.
     
    독일 중간티어 교유의 이큅중 하나인 보조 그라우저를 달 수 있는데, 글쓴이는 이 이큅과 험지주파 스킬로 기동성 강화를 잘 써먹는 중.
    여담으로 보조 그라우저 무게가 1톤이나 나가기 때문에... 충각질에 좀 유용함.
     
    shot_057.jpg
     
    vk30.01
     5티어 중전차. 글쓴이의 2번째 중전차.
     
    글쓴이의 티어를 보면 이상하게 최종엔진이 어디선가 업글이 되어 있었음. 덕분에 중간엔진을 건너뜀.
    최종 주포도 정찰판터와 공유하기 때문에 포탑만 올리고 바로 최종포를 쓸 수 있었음.
    이 전차를 몰게 될 유저들은 이 주포가 7티어 주포라는 점에 주목하면 좋음.
    조건이 제법 괜찮아서 판터트리 올리는 겸 뽑아서 몰았는데...
     
    분명 최종엔진인데 거북이 기어가는 듯 한 기동성...
    첫 티어로 경전차 티어 타고 4호 전차도 기동성 이큅 달아가며 굴린 글쓴이는 정말이지 이걸 어떻게 몰아야 하나 눈앞이 캄캄했음.
    모름지기 2차 세계대전 독일군 명장이신 하인츠 구데리안 장군께서도 "전차의 엔진은 주포만큼이나 강력한 무기다."라고 하셨거늘!
     
    더군다나 장갑 방호력도 똥망임. 그리고 주포는 좋지만 중전차이기 때문에 구축전차만큼의 위장력이 안나와서 잘 뚜들겨 맞음.
    5탑방에서는 입사각 좀 잘주면 그럭저럭 도탄은 내는데, 6탑부터는 영 아님.
     
    3판 굴려서 전패하고 화가 나서 팔아치움. 글쓴이와는 영 안 맞는듯. 결국 글쓴이는 지금도 5티어 전차는 4호전차만 가지고 있음.
     
    shot_056.jpg
     
    vk 36.01 글쓴이의 첫 중전차.
    티거 트리를 위해서 위에 쓴 30.01보다 먼저 뽑은 중전차임.
    30.01보다는 나은 기동성 때문에 그래도 좀 오래 타고 다녔지만, 티거 가는 내내 불만이 많았음.
    무엇보다도 독일하면 그냥 넘어 갈 수 없는 역사에 길이 남은 88mm 포를 달 수 있다는 것은 큰 매력.
     
    고티어 상대로는 잘 먹히진 않지만, 동티어 상대로는 제법 괜찮았음. 티거 뽑을 경험치 모으고 바로 팔아버림. 승률도 딱히 좋지는 않았던 듯.
    결국 글쓴이는 6티어 전차가 vk 28.01 하나뿐임. 친구들은 kv-1s로 6탑방 재미보고 있는데 애석하게도 필자는 그게 안됨.
     
    shot_058.jpg
     
    6호 전차 티거. 글쓴이가 제대로 몰기 시작한 첫 헤비.
    "에이 설마 그래도 그 정도는 아니겠지??"라고 시작한 티거였지만 결국 글쓴이의 입에서도 분노의 외침이 나오고 말았음.
     
    "이 %^$*(&^%%(^*#@# 내 티거는 이러치 안타능!!"
     
    전방 엔진 판정, 측면 탄약고 판정. 이건 정말이지 버틸수가 없음.
    습식 탄약고에 적재함 강화 찍어 놨는데도 잘못 맞으면 한방에 탄약고 손상.
    1틱만에 소화기 쓰는 기술이야 뭐 말할 것도 없음. 지금도 전방 맞으면 일단 소화기 뚜들기고 봄.
    더군다나 거지같은 부앙각 때문에 헐다운도 무리임.
     
    그래도 익숙해지니 할만함. 200판 넘겼지만 승률도 54% 전후로 괜찮은 편.
    자리 잘못 잡아서 엌하고 훅 가버리는 경우만 아니면 대체로 성적도 괜찮음.
    여담으로 처음 수비수 훈장 딴 전차. 아군 점령 97%까지 찍어놓은 셔먼 e8을 충각으로 들이받아서 동반폭사로 얻음.
    그리고 이 전차를 시작으로 연맹 훈장도 따기 시작했고, 지금도 꾸준히 따고 있는 중.
     
    shot_059.jpg
     
    5호 전차 판터.
     
    최종포인 100구경장의 75mm 바늘포가 참 괴상함.
    아마 독일트리 안 몰아본 유저들은 믿기 힘들겠지만, 이게 동 티어 중전차인 티거보다 전면 방호력이 더 좋음...
    판터는 85mm 경사장갑, 티거는 100mm 수직장갑.
     
    참 기묘한 체험을 하게 해 준 전차. 독일 유일의 목 돌아가는 구축 전차라길래 그런 생각으로 몰았음.
    교전거리가 보통 중장거리여서 티거에 비하면 소화기 쓸 일은 거의 없지만 가끔 탄약고 손상이 남.
     
    정말 기묘한 전차임. 딱히 큰 훈장 같은거 받은 적도 없고, 탑건도 단 적 없는데, 승률이 59%로 가장 높음.
    뭐랄까 크게 선호하는 전차는 아니지만 별떼기 정도로 모는 중.
     
    shot_060.jpg
     
    6호전차 B형 티거2.
     
    일단 처음 느낀 점은 티거보다 훨씬 나아진 장갑방호력. 도탄이 훠어어얼씬 잘남. 105mm 주포의 펀치력도 만족스러움.
    티거보다 둔해져서 자주포에 민감해지긴 하지만, 그래도 상대방과 대치하고 있는 상황에서 티거보다 훨씬 좋은 탱킹이 가능함.
    주포 펀치력도 제법 상승해서 데미지도 시원시원한 편이지만, 9~10탑방 가면 아무래도 짜증나는 경사장갑 때문에 고티어 상대로는 관통력의 한계를 조금 느낌.
     
    E-75에서는 이보다도 더 나아진다니 다음 티어가 기대되는 중.
     
    shot_061.jpg

    글쓴이의 첫 8티어, 판터 2.
    여러모로 애증의 전차.
    기동성도 괜찮고, 방호력도 괜찮고, 88/71 주포의 펀치력도 괜찮음.
    체감상 밸런스가 훌륭하게 잡힌 전차고, 특히나 이 점은 중형전차에게는 좋은 미덕임.
    공방에서 다른 유저들에게 물어봐도 평이 제법 괜찮은 전차임.
    그런데 왜 이게 애증의 전차냐면...
     
    이 전차를 타다보면 "콩라인"의 슬픔을 정말로 절실하게 체감하게 됨.
    일단 주포가 참 골치아픈데, 처음에는 펀치력이 2배 가까이 올랐다고 좋아했는데 판터때 쓰던 75/100 포랑 평균 관통력 차이가 5mm밖에 안남.
    동일한 8티어 모는데, 티거 2와는 다른 갑갑함이 느껴짐. 저지력이 높아진건 확실히 좋지만 뚫기가 힘들면 의미가 없음. 더군다나 고티어는 온갖 괴물 떡장이나 경사장갑이 판치는 곳이고, 한발 한발이 아파서 여유롭게 약점 사격할 짬이 별로 없음.
     
    심지어 팀운도 영 안좋아서 한쪽에 가서 열심히 싸우고 있는데 반대편 전선이 와르르 무너지는 경우가 너무 많음.
    이런저런 악조건 때문에 100판 넘겼는데도 승률이 48%에서 고착되어버림.
    현재 E-50은 이미 개발은 완료된 상태고 출고할 돈만 모으면 되는 상황이라서 "내가 이놈을 기어이 팔아버리고 만다!"라고 이를 바득바득 갈고 있음.
     
    그런데...
     
    이 전차로 102번째 게임에서 래들리-월터스 훈장을 처음 땀...
     
    정말이지 영화같은 한 게임이었음. 아군 슈퍼퍼싱이랑 같이 맵 중앙에서 찌질하게 헐다운 쪼고 있는 쪽국 전차를(웃긴 건 이놈이 독일전차를 상대로 충각을 걸더라는 거...) 처부수고, 적의 후방을 치면서 본진으로 되돌아 간 다음, 뚫려버린 반대편 전선에서 오는 적들을 때려 부수고 마지막 남은 적 슈퍼퍼싱을 충각으로 드라마틱하게 깔아 뭉개서 작살내고 생존까지 함. 같이 중앙돌파한 아군 슈퍼퍼싱이(6300판 이상 한 유저) 게임 끝나고 칭찬까지 해줌.
     
    그 맛을 보고 나니까 또 팔기가 아쉬움... 정말 애증의 전차임.
     
     
    글쓴이의 여태 독일테크 경험담에서 우러 나오는 고찰은.
    "독일테크는 그대를 단련시킬 것이다." 라는 것.
     
    처음 월탱 시작했을때와 지금 실력을 비교 해 보면 정말이지 많은 변화를 느낌.
    그런고로 독일테크 한번도 안 해본 전차장들에게 독일테크를 매우 권함.
    상승한 실력으로 전차에 불 났을때 번개같이 소화기 연타하는 자신을 보고 있으면...
    참 복잡한 기분임...

    Apocalypes의 꼬릿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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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01/10 08:00:28  124.28.***.152  리코리코  3632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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