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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카이 마코토" 의 이름은 많이 들어봤지만 그의 작품을 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본 소감은 ... 확실히 이름값을 하는 명장의 명작이다.
우선 눈에 보이는 것부터 말하자면
난 애니메를 보면서 이보다 더 이쁜 그림은 본 적이 없다.
모든 장면 하나 하나가 걸작이다. 아무 곳에서나 일시정지 하고 캡쳐하면
바로 바탕화면으로 써도 될 만큼 이쁜 그림이 나올 것이다.
덕분에 눈 호강 ㅎㅎ 마치 산 정상에서 아름다운 풍경을 바라본 듯한 느낌.
흔히 멋진 풍경을 '그림같은 풍경'이라고 하는데 그럼 이 작품은
'그림같은 그림'이라고 해야 하려나..;;ㅎ
스토리 또한 완성도 있다.
걷지 못하는 여자, 걸음마를 시작한 남자.
서로 나아가기 위해 둘은 만났다. 비오는 날, 언어의 정원에서....
1시간 내외의, 극장판으로서는 조금 짧은 러닝타임이었지만
스토리에서 미련보다는 아련한 여운이 잔잔하게 남는 작품이다.
부모님 두분과 함께 보러 갔는데
어머니께서는 보다가 졸으셨다고 한다 ㅡ_ㅡㅎㅎ
확실히 잔잔하고 고요한 내용이다보니 그럴 수 있다.
그러나 나는 월드워z 퍼시픽림 보다가 졸았으니까...
보는 사람 나름이라고 생각한다.
이 작품은 조금 짧은 시간에 완성도 있는 내용을 전하기에
조금 은유적인 표현이 쓰이고 그러므로 생각을 계속 하면서 볼 필요가 있었다.
(그래서 보고나니 머리가 아팠다....)
따라서 너무 어린아이들이 보기에는 지루하고 이해안되는 작품이 될테니
한창 감성이 풍부할 나이인 17~24세 정도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더 이상 이야기 하면 스포일러가 될테니 언급을 안하겠다~
정리하자면
이쁜 그림, 완성도 있는 스토리, 잔잔한 여운, 감성
"대박!" 작품으로서 큰 임팩트는 없지만
"이런 작품도 있었지...."라는 생각으로 사람들 마음속에 오래 남을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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