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즌 skt는 다른 팀들과의 비교보다 13년도의 그들과 비교되는 것이 더 자연스러운 것같다. 그래서 해본 비교 <div><br></div> <div>13년도의 skt는 롤판에 지구방위대로 불리며 지구정복을 꿈꾸는 외계인과 롤로 대결한다고했을때 출전시킬 이팀 그대로 출전시키면 된다고</div> <div>평가될 정도로 압도적으로 평가받았는데 15년 skt와 비교해보자면</div> <div>탑,미드,봇 라인중 탑이라는 통로를 임팩트라는 선수를 통해 완벽하게 닫고 게임을 진행했다는 것이 가장 정확한 표현이 아닐까 싶다.</div> <div>임팩트 - 뚫을수 없는 단단한 벽</div> <div>탑을 임팩트로 완벽하게 막아놓으면 미드와 봇에서 빠른 속도로 드릴질해 상대편의 넥서스를 뚫어버린것이 13년도의 skt</div> <div><br></div> <div>그럼 본격적인 15년 skt 평가</div> <div><br></div> <div>13년 skt가 탑을 막고 2라인의 압도적 실력으로 상대를 압살했다면 15년의 skt는 게임 메타에 맞게 변화해 3라인이 모두 열려있다. 다만</div> <div>그 열린라인의 수문장들이 모두 각라인의 패왕이라는 것뿐</div> <div><br></div> <div>탑 패왕 마린 - 온갖 세체탑들이 설쳐대는 한국 롤판에서도 으뜸으로 평가받고 있는 탑 오브 탑</div> <div><br></div> <div>끊임없이 두드려대는 창. 페이커 - 시작부터 자기가 가진 맨주먹부터 끊임없이 상대편을 두드려댄다. 성장하면 두드려대던 창이 점점 날카롭게</div> <div>다듬어지고 업그레이드 된다. 마지막으로 청룡언월도업글된 상태로 두드려맞기 시작하면 게임이 끝나니 끊임없이 주의하시오.</div> <div>페이커의 칼춤,창춤을 막을순 없지만 장비업글을 더디게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할수는 있다는 것이 다행.</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지옥불반도 솔랭지옥 한국롤판의 장기집권자 뱅- 한국 솔랭1위.... 뭐 다른말로 뭐라고 표현해야할지 모르겠음. 대체적으로 뱅이 본격적으로</div> <div>활약하기전에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게임이 끝나니 뱅이 활약하는 모습을 볼수있는 것도 축복이겠다.</span></div> <div><br></div> <div>클레이모아가 전방에 달린 벽돌로 쌓아올려지는 거대한 벽 이지훈- 페이커가 자그만 단검 같은거라도 초반부터 아무거나 미친듯 휘두르며</div> <div>상대를 제압한다면 이지훈은 과거 13년 임팩트와 비슷하게 미드에 벽을 쌓고 상대방을 당혹스럽게 만든다. 중요한 차이점은 임팩트는 탑을</div> <div>철저하게 막는 단단한 벽이라면 이지훈은 클레이모아로 만든 벽.... 거대하게 쌓아올려진 이 벽은.... 언젠간 터진다. 상대방을 향해.... 뻥</div> <div><br></div> <div>그냥 더 정글 그 자체 정글 - 롤의 밸런스 파괴자. 기울어진 경기장. 축구로 따지자면 경사도 18도의 오르막에 골대를 설치하게하는 설계자.</div> <div>상대로선 존재가 보이지 않으나 회색화면이나 타워가 파괴되었습니다라는 시스템 메시지를 들은 후에야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아 맞다. 정글이 있었지?' 라고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깨닿게 되는 정글 그자체. 대응법 없음. 그냥 기울어진 경기장에서 열심히 노력해서 각 라인을 조지는것이 현실적이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쿠 타이거즈에 관한 총평</div> <div><br></div> <div>각 라인의 개개인에 대한 평가보다 이팀은 총평이 더 어울리는 듯. kt에서의 역전승리에서 보듯 이 팀은 각 라인의 라인전보다 팀원간의</div> <div>유기적인 움직임으로 상대방의 날카롭게 다듬어진 창을 부숴버리는데 능숙하다. 보고있으면 유비쿼터스시대에 걸맞는 팀이라고나할까</div> <div>팀원간의 의사소통이 타팀에 비해 정말 정확하다. '저기 썸데이라는 창이 날카로운데' '그래 그럼 그 창 부수자' '그래' 끝</div> <div>선택과 집중에 능하고 팀원간의 믿음이 확실하다. edg에서 데프트가 당한 고통이 뭔지 이팀은 전혀 모를것같음.</div> <div><br></div> <div>예상 결승전.</div> <div>프나틱 전처럼 라인전이나 cs획득량은 언제나 skt가 앞서고 초반주도권을 가지고 흔들것으로 예상되나 쿠의 유기적인 움직임을 통해</div> <div>한번정도 분위기 반등을 꾀할 여지가 충분하다.</div> <div>썸머시즌 skt가 cj전에서 유일하게 패한 이유가 [늘 이기는 경기만하는 skt] vs [늘간당간당한 경기만 하는 cj] 간의 상성에서 나온거라고 봤을때</div> <div>중반까지 잘 끌고간다면 쿠타이거즈에게 기회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div> <div><br></div> <div>쿠가 skt를 이기기 위한 전제조건</div> <div>1. 라인전에서 한번의 실수도 나오면 안된다.</div> <div>2. 한타에서 한번의 실수도 나오면 안된다.</div> <div>3. 30분 이전에 상대편에게 바론을 주어서도 안된다.</div> <div>4. 상대편에게 5용을 줘서도 안된다. - 이건 농담아니라 중요한건데 skt 압도적인 실력때문에 5용을 염두해두고 플레이 잘 안하기 때문에</div> <div> 용에 너무 몰입해서 괜한 한타실수가 안나오도록 주의하자</div> <div><br></div> <div>기울어진 경기장에서 스노우볼이 굴러가면 막을길 없으니 스노우볼 굴릴 여지를 안주는것이 가장 현명하겠다. 끝</div> <div><br></div> <div>ps. 농담반 진담반으로 적은 글이니 너무 진지하지 않았으면....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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