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오베나 베스트 글을 위주로 보는 입장에서 자게발 베스트행 글들 보면 불편하네요.
뭐 실제로 자게와서보면 그런글들이 어딧는지도 모를만큼 뻘글의 향연이라 도대체 무슨 일인가 싶기도하구요.
최근 자게 친목논의로 시작된 논쟁인듯 보이는데 오유를 떠나면서 문제제기를 하는 글들이 향하고 있는 것은 마치 오유 유저 개개인들이
문제인것처럼 광역 저격하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어요. 오유에 조금이라도 소속감을 느끼고 있는 유저들이 문제있는 몇 유저들과 싸잡혀서
다 문제있는것처럼 들린단 말이죠.
베스트에 있는 자정작용에 대한 물음에 달린 댓글만봐도 대부분 조소하는 댓글뿐이고
유저들에게 너희들 이래이래 문제 있어 이래선 안되 한들 그말 듣고 변할 사람 어디 누가 있습니까. 사람 쉽게 안변한다는건
다들 현실에서 체감하고 있지 않나요.
결국은 시스템적 결함으로 야기된 문제인데 말이죠
1. 수많은 사람들의 각자의 신념에 의해 신고 고발 저격이 가능하고 그 신고가 다수의 공감을 받지 않은 신고라하더라도 페널티가 있는지조차 의문인
-신고 시스템
2. 수많은 추천에도 불구하고 반대가 10정도 (즉 10%의 반대)로 베오베행이 차단당해 논의 대상에서 제외되서 소수의견이 소외되는
-베오베 시스템
지금 느끼고 있는 불만들이 과연 유저개개인에 대한 불만인지 오유의 시스템적 결함에서 나오는 현상에 대한 것인지 잘 생각해보세요.
유저가 바뀌길 바라는 겁니까 시스템이 바뀌길 바라는 겁니까. 전자면 전 여러분은 지금 답없는 게임에 뛰어든거라고 말씀드리고 싶구요.
후자면 유저들을 압박하기보다 운영자를 일시키는 것이 맞습니다.
예전에 제가 자게에 올렸다가 뻘글에 묻힌 글인데 관심있으면 봐주세요. 제 생각엔 많은 오유저들도 바뀌길 바라고는 있는데 운영자의 업무량에
따른 고충을 이해하기에 어쩌지못하고 기다리고만 있는 느낌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