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이글은 잔인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div> <div>잔인한 내용을 싫어하시는 분들은 이글을 읽지 말기를 부탁드립니다.</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2016년 주민센터에 청주의 주민센터에 한통의 전화가 걸려옵니다.</div> <div>청주시내의 모초등학교에서 걸려온 전화였고 내용은 </div> <div>관할지역에 3년째 미취학 아동이 있다.</div> <div>예비소집 우편물을 보내고 공문을 보냈음에도 아이가 3년째 입학을 하지 않고있다.</div> <div>관할 주민센터에서 해당 아동이 서류상 등록된 집에 살고 있는지 확인을 해달라는 내용이었습니다. </div> <div>주민센터 직원은 해당 가정에 방문해 실제 거주여부를 확인하려 하지만</div> <div>아이의 부모는 직장문제로 아이는 외갓집에서 키우고 있다. </div> <div>다른지역의 친지집에 놀러가 있다는 말로 둘러대고</div> <div>재차 확인려는 주민센터 직원의 계속된 연락에 연락을 끊었다 다시 연락이 되자 </div> <div>요금을 내지못해 전화가 끊어졌다는 등의 핑계로 아이를 보여주지 않습니다. </div> <div>입학할 나이가 지났는데도 아이를 3년 동안 입학을 시키지 않고 </div> <div>아이를 보여주지 않는 것을 이상하게 여긴 동사무소 직원이 </div> <div>이사실을 경찰에 제보를 하면서 사건은 시작됩니다. </div> <div> </div> <div>경찰이 이들 부부 남편 안 모씨(당시 38세) 부인 한 모씨(당시 36세) 조사가 시작되는 것을 </div> <div>부인 한 씨가 알게되자 그녀는 집에서 집에서 번개타을 피워 자살을 합니다.</div> <div>집에서 유서가 발견 되는데 유서에는 "죽일 의도는 없었는데 미안하다"는 내용과</div> <div>아이가 잘못된 모든 책임은 자신의 책임이라는 내용이 적혀있었습니다.</div> <div> </div> <div>숨진 부인 한 씨는 남편 안 씨와 결혼하기전 28살에 미혼모의 몸으로 낳은 아이가 하나 있는데 </div> <div>그 아이가 숨진 안 양입니다.</div> <div>자신의 몸조차 의탁할 곳이 없었던 한 씨는 아이를 출산하고 </div> <div>일반가정에 위탁했다가 보호시설로 옮겨져 키워졌는데 </div> <div>그러다 한 씨는 안 씨를 만나 결혼을 하게 되는데 </div> <div>그녀는 결혼을 석달 남겨 놓고 보육원에 맡겨놓았던 아이를 찾아오게 됩니다.</div> <div> </div> <div>경찰에서 밝혀진 내용이지만 아이가 집에오고 아이가 숨지기 4개월 동안 상습적으로 굶기고 학대하고 </div> <div>욕조에 물을 받아 머리를 담그는 등의 물고문까지 합나디 그렇게 학대 후에는 욕조나 베란다에 방치되었구요</div> <div> </div> <div>남편 안 씨는</div> <div>부인 한 씨가 당시 4살이었던 아이가 거짓말을 하고 대소변을 잘 가리지 못한다는 이유로 </div> <div>아이를 자주 학대했다 합니다. </div> <div>사건 당일 (2011년 12월 21일)도 아침에 출근했다 저녁9시쯤에 퇴근해 집에 들어와보니 </div> <div>아이가 욕실에 죽어 있었고 경찰에 신고하려 했지만 당시 만삭이었던 아내가 경찰은 안된다고</div> <div>제발 경찰에는 신고하지 말아달라는 애원에 신고를 하지 못했을 뿐이고</div> <div>자신은 아이를 죽일 이유도 없고 죽이지 않았다며 자신은 무관함을 주장했습니다.</div> <div>안 양이 사망 후 자신의 아파트 베란다에 3일 동안 방치했고 </div> <div>부인 한 씨의 부탁으로 12월 24일 진천군의 한 야산에 시신을 가지고가 </div> <div>1.5m 깊이의 구덩이를 판 후 암매장 했다고 진술합니다.</div> <div> </div> <div>진술을 확보한 경찰은 안 씨의 진술을 토대로 범인 안 씨가 안 양을 암매장 했다고 지목한</div> <div>야산을 비공개로 시신수습에 나서지만 찾을 수 없었고 </div> <div>2차로 안 씨가 지목했던 야산을 중장비와 인력을 동원해서 안 양이 뭍혔을 만한 곳을 16곳을 파헤치지만 </div> <div>5년 이라는 세월탓에 지형도 많이 변해있어서 시신수습 난항을 겪습니다</div> <div> </div> <div>하지만 계속된 허탕으로 안 씨는 거짓말 탐지조사를 받게 되는데 </div> <div>안 씨의 진술에서 거짓반응이 나오고 프로파일러들의 분석 또한 </div> <div>안 씨가 거짓말과 임기응변에 능숙하고</div> <div>그의 진술자체가 신뢰성이 낮고 사체유기 장소 또한 거짓일 가능성이높다고 말합니다.</div> <div> </div> <div>이런 것들을 보았을때 일각에서는 완전범죄를 노리고 다른 잔혹한 방법으로 </div> <div>시신을 처리했을 수도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지만 어디까지나 의혹일 뿐이고 </div> <div>당시 언론에서 이사건을 시신없는 암매장 사건이라는 말도 나오게 됩니다.</div> <div> </div> <div>한가지 개인적으로 드는 의문은 </div> <div>만약 "나"였다면 어떻게 했을까?입니다.</div> <div>여름이라면 모를까 12월 엄동설한에 암매장이라니요....</div> <div>암매장을 해야 한다면 눈에 띄지 않는 밤을 선택해야 하는데.</div> <div>그날(12월 24일)은 평균온도가 영하 4도 최저온도가 영하 7도 </div> <div>체감온도는 영하10도가 넘는 추운날씨였습니다.</div> <div>설상가상으로 눈마져 왔던 날인데 </div> <div>추운날 눈마져 온 땅에 삽질이라니.....</div> <div>숨진 부인 한 씨와 같이 땅을 팠다지만 그 추위에 만삭의 여자가 삽질을 할 수 있을까요?</div> <div>아이를 파뭍만큼 판다지만 언땅에서 1.5m의 구덩이를 파기가 쉬울까요?</div> <div>언땅에 삽이 아니라 곡괭이로 판다고 해도 들어 갈지가 의문입니다..?</div> <div> </div> <div>그리고 만약 </div> <div>안 씨의 모든 진술이 사실이라면 그 사람의 입장이 되어 생각해보면 </div> <div>부인 한 씨는 가난하고 기댈곳도 없던 미혼모 시절이 지긋지긋한 악몽이었을 겁니다.</div> <div>미혼모 시절 아이를 낳은 후의 생활도 순탄지 않았을 것이고 </div> <div>탈출구로 선택한 결혼조차 순탄지 않고</div> <div>막상 딸을 데리고는 왔지만 아이때문에 벌어지는 남편과의 불화들 </div> <div>자신이 낳은 딸이긴 하지만 곧 태어날 아이와 남편을 생각했을때 딸아이는 걸림돌이 었을 겁니다.</div> <div>그런 핸디캡 때문에 남편의 상습적인 폭행도 감내해야만 했을테구요</div> <div>자신이 불행하게 만들었다고 생각하는 대상 즉 숨진 안 양이 어느날 부터 </div> <div>자신의 모든 스트레스를 배설해버리는 도구가 되어버린건 어찌보면 당연한 수순이었을겁니다.</div> <div>남편 안 씨 또한 아이와 부인에게 상습적인 일삼은 폭행사실이 외부로 알려지는 걸 원치않았을테고</div> <div>둘의 묘한 합의점이 암매장으로 이어졌을거라고 생각듭니다...</div> <div> </div> <div>검찰은 부인과 아이를 상습폭행 혐의와 사체은닉죄로 법정최고형인 7년형을 구형하지만 </div> <div>검찰의 입증실패인지 일부만 인정된건지 알 수는 없지만 </div> <div>같은해 8월 16일 1심 (청주지법 형사3단독 남해광 부장판사)에서 </div> <div>안 씨는 무려 2년이라는 중형을 선고 받습니다..</div> <div> </div> <div>물론 사건이 공범 한 씨의 자살로인해 안 씨의 진술에 의존할 수 밖에 없고</div> <div>안 씨가 살인만큼은 강하게 부인하는 상황에 입증도 어려운 상황인건 다 알겠는데</div> <div>상습폭행에 암매장까지 한 죄인에게 2년은 너무 한게 아닌가 싶군요...</div> <div> </div> <div>여기까지가 현재까지의 내용인데 법원에서 내린 2년 형이 만족스러우신가요??</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이사고로 숨진 안 양이 부디 아프지 않은 좋은 곳에서 행복하길 기원합니다.</div> <div> </div> <div>끗...</div> <div> </div> <div>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