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800" height="450" class="chimg_photo" alt="20131005_100935.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10/14443874776FJlmWuw.jpg"></div> <div><br>즈이집 막내가 다리에 깁스를 차는 중상을 당했습니다ㅠㅠㅠ</div> <div> </div> <div>사건은 2주쯤 전에 일어났는데</div> <div> </div> <div> </div> <div>제대로 목격한 사람은 없지만</div> <div> </div> <div>브라운(막내,브라운,7세.)은 여기저기 머리를 비비적 거리길 좋아하는 성격이고</div> <div> </div> <div>빨래 건조대를 벽에 기대 세워놓았었는데 아마 그게 발단이었던 것 같아요.</div> <div> </div> <div>건조대에 머리를 갖다 들이대다가 건조대 중심이 기울어져서 그쪽으로 쓰러져버린듯ㅜㅠ</div> <div> </div> <div> </div> <div>저는 목욕중이라 건조대가 쓰러지는 커다란 소리만 듣고 깜짝 놀랐고</div> <div> </div> <div>어머니는 뒤돌아선 상태라 상황을 제대로 못 보셨는데</div> <div> </div> <div>처음엔 아이가 놀라서 구석으로 숨어들어갔는데 그게 소리에 놀란거라고만 생각했지 다쳤을거란 생각은 못했거든요.</div> <div> </div> <div>잠깐 뒤에 절뚝거리는걸 보고나서 헉 다쳤구나;;하고 여기저기 살펴보다가 오른쪽 앞발을 못딛는걸 보고</div> <div> </div> <div>살살 만지면서 상태를 확인해봤는데 아무 반응이 없어서 강하지는 않게 꾹 눌렀는데 그래도 빼지도않고 울지도않고 아무반응이 없어서</div> <div> </div> <div>음, 살짝 부딪혔나? 이정도면 좀있으면 괜찮아지겠지- 싶어서 지켜보다가</div> <div> </div> <div>다음날인가 다다음날쯤 되어서야 계속 절뚝거리는데다 조금씩 붓기 시작해서 병원엘 데려갔어요ㅠㅠ</div> <div> </div> <div> </div> <div>그런데 의사샘께서도 여기저기 만져보고는 아파하지 않는걸 보니 뭐 뼈에 이상은 없는것같다고 하셔서</div> <div> </div> <div>주사한대 놔주시고 일주일치 약 처방해주시고 추석 지나고도 그러면 다시 데려오면 된다고 그러셨거든요ㅠ</div> <div> </div> <div> </div> <div>그러고나서 일주일치 약 다 먹이고, 추석 지났을 때 쯤 걸을 때 아예 오른발은 내려놓지도 못하던 애가</div> <div> </div> <div>여전히 절뚝거리긴 해도 차츰 발을 딛기 시작하고 붓기도 빠져가는 것 같기에 나아지고 있구나- 생각했는데</div> <div> </div> <div>그게 안일했던 것 같습니다ㅠㅠ 일주일이 지나도 그 이상 나아질 기미가 안보여서 불안한 맘에 오늘에서야 다시 병원에 데려가</div> <div> </div> <div>제대로 엑스레이 촬영을 했는데 ㅇㅇㅇ아니글쎄ㅠㅠ 발가락이 세개나 골절이 돼있더라구요ㅠㅠ</div> <div> </div> <div>사진보고 정말 철렁했네요ㅠㅠㅠㅠ 의사샘도 놀라시구ㅠㅠ 이정도면 아파해야하는데...</div> <div> </div> <div>몇번을 확인차 조물딱거려도 야옹 한마디도 안한 애라... 이렇게까지 꾹 참는애일줄은 차마 몰랐어서ㅠㅠ</div> <div> </div> <div> </div> <div>그렇게 뼈가 다시 붙을때까지 깁스를 하게 됐는데 깁스가 생각보다 너무 커서 또 깜짝ㅠㅠ 의사선생님도 어쩔수없는거라고 하셨지만...</div> <div> </div> <div>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tyle="width:342px;height:316px;" alt="제목 없음.pn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10/14443885026G5aerXkHHQL9txWkZvIn1W.png"></div> <div>대충 이런 모양새로 돼있는데 (딛으면안되니까)다리길이보다 길게 되어있고 단단하고 꽤 묵직해서</div> <div> </div> <div>못딛는 수준이 아니라 질질 끌고다녀야 하는데 한쪽다리만 높고 전혀 굽히지도 못하니까 넘어지고ㅠ</div> <div> </div> <div>한 번 누우면 다시 일어나기도 힘들어하고ㅠ</div> <div> </div> <div>무거워보이고.. 답답해보이고... 속상해 죽겠어요ㅠㅠ 실제로 본인은 얼마나 답답하고 스트레스 받을지...</div> <div> </div> <div>걸어다니는 모습이 너무 안쓰러워서 엄마와 상의하고 내일 전화해서 어떻게 좀 줄일 수는 없을지 물어보기라도 할 생각인데...</div> <div> </div> <div>아무래도 깁스 구조상ㅠ 그리고 고양이는 유연하기때문에 스스로 빼내버릴수도 있다고 하시니ㅠ 어찌될런지는ㅠ</div> <div> </div> <div>아이고 속이 탑니다ㅠㅠ 잔병치레 한번 없던 건강한 아이가 이런 물리적인 중상을 입게될줄이야ㅠ</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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