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인생에서 최고로 사랑하는 작가님이 저를 엄청나게 지지해주고 계세요. <div>그분은 저를 계속해서 문단에 소개하고 싶어하세요. 제 글을 보셨고, 제가 작가님을 주제로 한 논문을 보셨으며 저에게 원고 청탁도 하셨죠.</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저는 요즘 작가 모임에 가서야 제가 있을 자리를 찾았다는 느낌이에요.</div> <div>제가 이야기하던 어떤 것들은 누군가를 불편하게 만들었고 저는 그래서 많은 사람들과 논쟁을 해오던 사람이었는데</div> <div>그 곳에 가니까 "그래 너 잘났다"가 아니라 "아니 당신, 어떻게 이렇게까지 알고 있어? 어떻게 이런 사람이 지금 내 눈 앞에?"</div> <div>이런 식으로 저를 대해주는 걸 보면 아, 저 여기에 속해야 할 사람이구나, 그런 느낌이 들어요.</div> <div>게다가 제가 제일 사랑하는 작가님이 저를 가장 지지해주시고요.</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아, 행복해. 지금 쓰고 있는 소설도 아무리 생각해도 이거 재미가 있나 싶은데</div> <div><br></div> <div>정말 혹평 위주로 하시는 소설가님이 "이 소설은 끝까지 읽을 가치가 있다"고 해주시고,</div> <div>저에게 책을 내주겠다고, 절대 용기 잃지 말고 쓰고 싶은 대로 쓰라고 말해주는 편집자가 있고</div> <div>제 얘기를 들으면 토끼 눈을 하고 성별 학벌 종교 무엇이든지를 떠나서 "대단하다"고 이야기하는 예술인들이 있고</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너무 좋아요, 행복해요, 제 글은 아직도 너무나 모자란데,,,,,,,,, 신나요,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