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내가 그간 겪어온 바로는</p> <p>여기 유럽의 젊은이들이 좀 더 정신머리가 없고</p> <p>무식한 경우가 많다. 직장인이라고 예외가 없다.</p> <p>그래도 여기에서 대형 퍼레이드가 되었건 축제가 되었건</p> <p>잘 진행되는건 경찰력의 통제가 있기 때문이다.</p> <p> <br></p> <p>우리나라도 그간 커다란 행사를 많이 치뤄왔다</p> <p> <br></p> <p>2002년부터 치자면 큰 행사나 예를들자면 촛불시위 같은 데에서도</p> <p>경찰이 통제를 하면 따랐고, 누군가 불만에 차서 경찰력에 대항해 나가려고 하면</p> <p>뒤에서 사람들이 끌어잡아당겨서까지 질서를 잘 유지해온 역사가 있다.</p> <p>통제를 따르는 시민의식에 있어서는 유럽보다 한국이 더 나은면이 있다가 내가 내린 결론이다.</p> <p>이번에 변고를 당한 젊은이들도 당연히 마찬가지다.</p> <p> <br></p> <p>할로윈 행사가 2022년에 갑자기 시작된 행사인가?</p> <p>분명 옛날부터 큰 규모의 행사였을 것이고</p> <p>그때마다 사람이 대규모로 죽어나갔다는 얘기가 없는 것을 보면</p> <p>당시에는 통제가 잘 되었다는 이야기다.</p> <p> <br></p> <p>우리나라 20대의 수준이 다른 국가에 비해 갑자기 낮아졌다는 말은 당연히 동의하기 어렵다.</p> <p> <br></p> <p>한 사람이 그만한 인파속에서 제한된 시야로 현재의 상황을 어떻게 정확히 판단할 수 있는가.</p> <p>눈앞에 보이는 광경으로 100명의 인파인지 10만명의 인파인지는 어짜피 판단할 수 없다.</p> <p>인간은 어짜피 자기 시야에 들어오는 수준에서만 판단 할 수 밖에 없다.</p> <p>그들에게 인간을 넘어선 시야, 능력을 가지라고 하는건 가당치도 않은 이야기다.</p> <p> <br></p> <p>오직 현장의 상황을 실시간으로 체크하고 인원을 통제해야 하는 책임은</p> <p>다른 모든 유럽, 아마도 모든 선진국이 그렇듯이 경찰이, 국가가 담당해 줘야 하는 역할이다.</p> <p>여기 유럽에서도 역사적으로 후진적이었을 때에는 다양한 압사사고가 있어왔다.</p> <p>하지만 예전의 우리도 그랬고 지금의 선진국들도 그렇듯 역사로 부터 배웠다.</p> <p> <br></p> <p> <br></p> <p>어떻게 우리 나라는 신정일치 국가만 되었다 하면 젊은이들이 죽어나가는가</p> <p>당시의 경찰력을 유례없이 느슨하게 한 데에 관해서 국가는 응당 책임을 면치 못할 것이다.</p> <p> <br></p> <p>이럴때 저쪽당 사람들이 잘 쓰는 전략이 있다.</p> <p>개인의 잘못,</p> <p>IMF도 국민이 과소비를 해서 그렇고, </p> <p>이번 사태도 젊은이들이 체신머리가 없어서 그랬다로</p> <p>대충 마무리 때울 것이 불 보듯 뻔하다.</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