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실히 심하게 깎인 생산성]
더 말씀을 안 드려도 참혹한 상황이라는건 아시리라 믿습니다.
확실히 조류독감 이벤트의 효과가 시간이 지날수록 약해지기 때문에 조금씩 조금씩 회복하긴 할겁니다.
빨리 경쟁력 없는 경제 상황이 종료되었으면 합니다.
[개발자들도 먹고살 권리를 달라]
소프트웨어 저작권 관련 문제입니다. 프로그램을 구현하는 알고리즘이나 코드에 관해서 인정을 해야 되는지에 대한 논쟁이군요.
저작권을 인정하자는 쪽에서는 기업들이 고생하고 투자해서 만들어 낸 산물을 인정하지 않으면 누구도 개발을 시도하지 않을 것이라고 합니다.
인정하지 말자는 쪽에서는 이러한 저작권을 인정하게 되면 곧 대기업이 소프트웨어 분야를 독점하게 될 것이라고 경계합니다.
사실 소프트웨어의 저작권 문제는 굉장히 오래 된 문제이기도 하죠.
저작권의 반대 진영이 바로 그 유명한 오픈소스 진영이고 OS로는 리눅스가 대표적입니다.
저는 개발자들은 돈 좀 넉넉하게 받아서 먹고 사는데 지장 없었으면 하는 바램이라 허용에 심정이 쏠리는군요.
어짜피 자본주의자들 표도 좀 얻어놔야 하니까 저작권을 허용합시다.
[맥도날드가 그렇게 좋더냐
인앤아웃 가는데요]
신문이나 TV에서 건강에 좋은 음식을 조리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그를 통해 비만을 줄이자는 캠페인입니다.
사실 요리라는게 마냥 쉽지는 않은데다가 요리를 할 줄 안다고 해서 바로 건강한 음식을 해 먹는건 아닌데 말이죠.
사실 식문화라는게 일상생활과 매우 밀접한 부분이라 외부적인 자극으로 고치려고 해도 쉽게 고쳐지지는 않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캠페인을 안 벌일 순 없겠지요. 비만을 잡을 수 있다면 얼마가 들든 상관없습니다. 예산을 최대한 많이 배정합시다.
[노동조합 표도 좀 끌어모으고]
이번 시나리오에서는 확실히 노동조합을 덜 신경쓰고 있습니다. 애시당초 나라가 나라인지라 노동조합에 친화적인 법 자체가 별로 입안이 안 되어 있는 상태이니까요.
그동안 환경에만 몰두해 있던 행보를 반성하고 노동조합을 배려한다는 마음으로 보조금을 지급하도록 합시다.
임금도 상승하고, 전반적으로 사회가 사회주의 및 노동운동 중심으로 개편이 되니 제 지지기반을 넓히기엔 안성맞춤입니다.
물론 거기에 또다시 걸려오는 자본주의자들의 태클이 있습니다. 이젠 슬슬 뼈아프네요. 원래 이 정도 시점에선 누구나 만족하는 정책을 찾기가 힘듭니다.
[벌써 정권 2기의 후반부]
아이콘이 확실히 더 늘어났군요. 특히 대중교통 쪽의 아이콘이 다른 아이콘보다 더 작게 묘사가 되어있는 걸 보면... 환경덕후가 저지른 일
지지도는 다행이도 제가 목표로 한 100%에 거의 근접했습니다만, 자본주의자들과 자동차 애호가들의 지지도가 매우 신경이 쓰입니다.
현재 진행중인 부정적인 이벤트도 마음에 썩 들지는 않네요. 처음 플레이 시작했을 때의 목표는 부정적 이벤트 없이 클리어 완료였습니다만 이 시점에는 좀 힘들 듯 합니다.
이젠 정말로 뭔가 해내기는 힘들 것 같고, 슬슬 지지율 관리에 들어가야 할 것 같습니다.
[아직 한발 남았다]
새로 제가 도입한 정책은 아니지만, 바이오 연료, 즉 식물을 통해 자동차 연료를 생산하는 방식에 대한 보조금을 올려줍시다.
현실에서도 바이오 연료는 꽤나 각광을 받고 있는 상황이고 농지가 풍부한 브라질이나 미국 같은 곳에서는 연구가 활발히 되고 있습니다.
지금 단계에서는 이런 바이오 연료를 생산해서 얻는 연료보다 식물을 키우는 데 드는 난방이나 비료 등등에 드는 총 전기 및 연료가 더 나간다고 한답니다.
즉 현 시점에서의 바이오 연료는 크게 효율적이지는 못하다는 거죠. 오히려 석유발전으로 키운 식물이니 환경파괴 사실 반은 맞는 말이라 굳이 취소선 그을 필요도 없긴 하지만
애시당초 워낙에 예산이 많이 책정이 되어 있는 상황이라 조금 올린다고 많은 영향을 줄 수 있는 건 아닙니다. 그래도 최대한 할 수 있는 데까진 해봅시다.
[날이 갈수록 불행해지는 자동차 애호가들]
행복도에 영향을 받는 정책 및 상황이 여러가지가 있다 보니 스크롤이 꽤 긴데,
여태까지 연재해온 내용을 잘 읽으셨다면 거의 대부분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정책일 거라고 짐작하실 수 있으실 겁니다.
전 인구의 18% 정도이니 많은 수는 아닙니다만, 현 상태에 대해 별로 좋아하는 사람은 없는 것 같군요.
하지만 애석하게도 환경을 살리기 위해선 어쩔 수 없는 상황입니다.
물론 정치인이고 목표가 있으니 표는 얻어야 합니다. 그러니 환경을 해치치 않으면서 최대한 지지율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 봅시다.
[계속 비슷비슷한 석유가]
자동차 애호가들이 불만을 가지는 큰 이유 중에 하나인 석유가를 확인해 보았습니다.
계속 가격이 비슷비슷한데, 아무래도 Oil Demand, 석유 수요가 어떤 상황인지 알기 전에는 확실하게 가격을 낮추긴 힘들 것 같습니다.
Oil Supply는 기본적으로 제가 어떻게 할 수 없고, Oil Drilling 이라는 정책을 통해 직접 석유를 채굴할 수 있지만 그렇게 하면 환경이 파탄나므로 자제합시다.
[자원의 소중함을 모르는 미국이 불쌍해요!]
참 석유 좋아하고 더럽게 많이 쓰는 미국입니다. 산유국의 위엄
석유 사용 내역을 확인해 보니 확 눈에 띄는 게이지가 두 개 있군요. GDP와 전기 소비량.
역시 경제 상황이 좋으면 중국처럼 연료를 많이 소비하게 되고, 수요가 많은 건 어쩔수가 없나 봅니다.
그것보다 전기를 이렇게 많이 잡아먹을 정책을 따로 낸 일이 없었던 걸로 기억하는데요. 무슨 일인지 이것도 한번 살펴봅시다.
[경제가 좋든 나쁘든 전기를 하염없이 쓰는 미국]
역시 전기 아까운줄 모르고 펑펑 쓰는 나라 답습니다. 현실고증이 완벽하군요. 자원부자의 위엄
친환경 정책을 통해 에너지 효율을 최대한으로 끌어내려고 하지만 역부족인듯 합니다.
그 와중에 중간에 툭 튀어나온 정책이 매우 거슬립니다. Space Program, 즉 우주개발 프로그램입니다.
왜 수많은 사람들이 우주개발계획을 돈낭비로 생각하는지 조금은 알 것 같군요. 예산은 넉넉하지만 전기는 넉넉하지 못합니다. 거 인심 야박하네
석유값을 떨어뜨리기 위해 우주개발계획을 축소시켜야 할 것 같습니다. 정책 창으로 넘어가 봅시다.
[To infinity and beyond!]
우주개발 계획입니다. 생각은 했지만 아무래도 예산을 줄이긴 힘들 것 같네요.
기본적으로 애국자들, 공직자들 만족도를 꽤 올려주는데다가 실업률 및 기술 발전 수준을 동시에 해결하는 좋은 정책입니다.
물론 그 효과만큼 예산을 어마어마하게 잡아먹는데다가 전기 소비는 확실히 끔찍하게 많이 하는군요. 좋아 보이진 않습니다.
그러나 이걸 줄인다고 해서 떠나간 자동차 애호가들의 마음을 얼마나 되찾을진 모르겠군요.
굳이 예산을 줄인다고 해서 표를 더 얻을 지는 모르겠습니다. 일단 놔두도록 합시다.
일단 현재 상황대로라면 압승은 물론이고 90% 이상의 지지도는 식은 죽 먹기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현재 목표가 부정적 상황 전부 타개에서 100% 지지율 달성이라는 목표로 바뀐 만큼 아무래도 한 표 한 표가 소중한 상황입니다.
이제 정권 말기라 할 수 있는 것도 꽤 제한되어 있는 상황입니다.
환경도 환경이지만 현재로선 민심을 끌어모으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과연 전 국민의 지지를 받게 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