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우리나라 의무교육과정에 여러가지 문제가 있겠지만은</p> <p>가장 큰 문제는 정치교육이 미비하다는 것입니다.</p> <p>초중고 과정을 거치며 경험하게되는 정치교육이라고 한다면 반장부장선거와 유명무실한 학생회선거 경험뿐인데</p> <p>이 과정에서 학생들이 얻는 효능감이라고는 우스겟소리로 당선자의 부모가 어떤 브렌드의 햄버거를 돌리냐 정도일 뿐입니다.</p> <p> </p> <p> 의도가 있는것인지는 모르겠지만 교과과정중 근현대사가 빠진것도 부자연 스러우며,</p> <p>선진국에서 자연스럽게 가르치는 노동권에 대한 교육은 당연히 없고,</p> <p>무엇보다 중요한 민주주의 시민으로써 가지는 권력의 의미에 대해 아무것도 가르쳐 주지 않습니다.</p> <p> <br></p> <p>그렇게 사회에 던져진 젊은이들은 당면한 사회이슈에서 부자연스러움을 느낄 수 밖에 없습니다.</p> <p>심지어 모든 사회공동체 구성원들이 그 부자연스러움을 해소할 여유를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p> <p>대중에게 많은 정보가 제공되지만, 과다정보에 의한 피로유발과 교란, 관심유도가 만연한 사회입니다.</p> <p>이런환경에서 젊은세대들이 정치를 터부시 하거나 특정정치이슈에 편몰하게 되는 이유가</p> <p>그 세대의 잘못뿐일까를 생각해야 합니다.</p> <p> </p> <p>운동권 세대를 대표하는 586세대들의 엘리트들도 그 경험담을 들어보면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p> <p>죽어라 공부만하거나 공부가 쉬워서 명문대에 갔더니 선배들이 데려가서 광주사태 비디오를 보여주더라</p> <p>그전에는 우리나라가 이런줄 몰랐다. 큰 충격을 받고 그자리에서 구토도 했다.</p> <p>그리고 활발했던 학생민주화동을 하는 선배들에게서 정보교류를 받고 정치세대로써 발돋음 했던 것이죠.</p> <p> </p> <p>하지만 이런것은 비정상적인 것 입니다.</p> <p>그세대에 충격적인일. 예를들어 가혹한 독제중이고 그에 반대하는 세력과 이론이 정립된때,</p> <p>혹은 그 세대에 참혹한 사건이 있었지만 정치관료사회가 무능해서 그것을 탄핵하고 싶을때,</p> <p>정치권력의 부패가 드러나 그 권력을 탄핵할 명분이 공공연할때에만 정치세대가 발호하는 사회는 매우 불운한 것 입니다.</p> <p>이미 안좋은 일은 일어난 뒤이고 그후 조치는 일어난 일을 수습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입니다.</p> <p> </p> <p>그리고 애초에 특정시기의 정치적 세대 말고도 모든 국민은 자신의 정치적 권력을 알 권리가 있습니다.</p> <p>그렇기 때문에 정규교육과정에 정치교육이 현시점보다 강화되어야만 합니다.</p> <p>교과명이 '정치학'이던 '민주시민교양'이던 제대로된 정치교육학에 의해 쓰여진 교과서가 나온다면</p> <p>적어도 노동운동과 복지에대해 공산주의의 발호라는 호도는 힘을 잃게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p> <p>그렇기에 아직까지도 우리나라에 정치교육이 없는것 이겠지요.</p> <p>그로인해 이득을 보는 이들이 누구일지를 생각해 봅시다.</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