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div> <div> 웹툰도 그렇고 소설쪽도 그렇고. 16년 7월 말경 일어난 사태 때문에 꽤 시끄럽습니다. </div> <div> 저또한 그때 보던 웹툰을 반 이상 확 줄어버린 사람 중 하나이네요. </div> <div> 웹툰은 아니고 소설쪽에서 출판을 해 보긴 했지만, 그래도 제 아이덴티티는 소비자 쪽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div> <div> 찾으시면 안됩니다. <strong>BL 소설</strong> 입니다. </div> <div><font></font> </div> <div> </div> <div> 송인서적이 부도나고, 저 아래 논란이 되는 게시글을 보니 뭔가 깝깝한 생각이 들었다고 해야 할까요. </div> <div> </div> <div> 일단 결론부터 말하자면. </div> <div> 작가라는 이름을 달았으면 독자탓은 하지 말아라. </div> <div> 되겠습니다. </div> <div> </div> <div> </div> <div> 장르시장의 질이 현저하게 낮아졌다? 인정합니다.</div> <div> 하지만 이것은 작가의 탓도, 독자의 탓도 아닙니다. </div> <div> 그냥 사는게 힘들 뿐입니다. </div> <div> </div> <div> 지금 힘들어 죽겠는데, 읽고 있는 소설과 웹툰에서마저 주인공이 시련으로 들들 볶임니다. </div> <div> 그리하여 웹툰도 소설도 호쾌한 쪽으로 갑니다. 그렇게 도달한 것이 지금의 장르시장의 모습입니다.</div> <div> 성장물이 소멸한 이유와 맞닿아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성장물은 당장 저 부터도 안 봅니다. </div> <div> </div> <div> 장르시장의 질이 낮아졌다고 말은 하지만, 그럼에도 저는 이 장르시장의 모습이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div> <div> 결국 '문자'를 읽는 사람들이 시장으로 유입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div> <div> </div> <div> 현실은 언제나 장르소설이 서점을 먹여살렸고, 소설 이상으로 서점 먹여 살린 제 1순위는 학습의 문제집입니다. </div> <div> 인문도 과학도. 서점을 먹여 살린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div> <div> </div> <div> </div> <div> 송인서적의 부도를 다룬 게시글(오유는 아닙니다.) 몇 편에서도 그렇고, 저 아래 게시글도 그렇고. </div> <div> 사람들이 책을 안 읽는다. (답답해서 하는 반론 : 휴대폰 E북으로 읽는 건 뭐임?)</div> <div> 독자들 수준이 낮아서 내 작품을 이해하지 못한다. (답답해서 하는 반론 : 나 무시하는 사람한테 돈 쓰고 싶음?)</div> <div> 이런 식으로 독자탓을 하는 걸 보면. 참 눈쌀이 많이 찌푸려집니다. </div> <div> </div> <div> 저는 그때나 지금이나 책을 소비합니다. </div> <div> 종이책도 소비하고, E북도 소비합니다. </div> <div> 그런데 왜 자꾸 힘들다고 하면서 독자탓을 할까요?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결론은 앞에 했던 말 그대로입니다. </div> <div> </div> <div> 작가라는 이름을 달았으면 독자탓하지 마라... 입니다.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쓰고 보니 소설쪽 이야기가 포함되어 게시판 미아같기도 하지만, 웹툰을 포함한 장르시장 얘기니까 봐주세요...</div> <div><font> ...장르소설 및 웹소설 게시판도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ㅜㅜ </font></div> <div><font> 웹소설 얘기는 어디에서 해야 할까요... 책에서 하기에는 조금 그렇다고 해야 할까요; </font></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