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안녕하세요. 민주종편TV에서 ‘탄핵닭Q’ 파일럿 프로그램을 돌릴 때 채팅창 자원봉사를 주로 맡았던 사람입니다. </p> <p>사전 홍보는 안했으니 사후 홍보라도 좀 해달라는 권유를 받고 올립니다. 권유는 받았는데 홍보할 줄 모르면 제 입장에서의 얘기라도 적어야죠.</p> <p><br></p> <p>민주종편TV가 국회에서 1박2일 방송을 하기로 계획했다는 얘기는 전날 들었습니다만 24시간 철야방송인지는 몰랐습니다.</p> <p>국회에 찾아간 이유도 당원모임인 정준모 운영회의겸 22일 개국할 민주종편 TV 프로그램 김현 전 의원 코너 도와달라는 권유를 건너서 한마디 정도 듣고 직접 들어보려고 간 정도인데……. 가는 김에 민주당 청년당원 촛불집회도 참석하고 민주종편 TV 참관도 해보고 할 계획이긴 했어요.</p> <p></p>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12/1481389137abc1af081a8c476e956ff8c592469cdb__mn649889__w956__h534__f96698__Ym201612.jpg" width="800" height="447" alt="마계던전입장전.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 filesize="96698"></div>(의원회관 들렸다가 오라는 장소가 국회 본회의장 로텐더홀인걸 늦게 알아서 빙빙 돌면서 국회 탐방겸 가는 중이었습니다. 이 때 까지만 해도 본회의장이란 곳이 들어가면 24시간동안 못나오는 마계던전인줄은 몰랐습니다. 민주당 기초단체장 협의회의 탄핵 촉구 성명중) <p></p> <p><br></p> <p>와보니 24시간 방송할 계획인데,유튜브 채팅창을 관리해서 출연자들에게 좋은 질문 알려달라는 지시도 받았습니다. 음?</p> <p>당황스러웠지만 전 김현 전의원에게 마음의 빚이 있습니다. 갚을 때 까지는 도와야죠 ㅎㅎ;;</p> <p>민주당 성향 키보드 워리어 활동 중에 변호를 하는 게 더 도움이 안 되는구나 싶어서 욕먹고 엎드려야 했던 일중에 김현 전의원의 ‘의원갑질’ 사건이 있었습니다.</p> <p>이제라도 김기춘의 정치공작으로 프레임 전환음모에 걸려든 진상이 드러났으니 다행입니다만.</p> <p>당시엔 변호하는 키보드 워리어 정덕의 능력부족으로 접어야 했으니 왠만하면 돕고 싶은 게 사람 마음이더군요.</p> <p><br></p> <p>기획을 제대로 듣지 못했지만. 민주종편TV는 온오프 네트워크 정당론의 연속이고. 언론운동의 징검다리라고 생각합니다.</p> <p><br></p> <p>민주당이 지지층의 요구를 제대로 받아들이지 못한다는 비판이 있습니다. </p> <p>지역위원회는 04오세훈 선거법 개정으로 인해 사무실 운영의 법적 근거를 잃어버렸고. </p> <p>우회해서 운영 중인 곳조차 방문할 수 있는 여건이 되는 일부 시민의 목소리를 담기 마련입니다.</p> <p>참여를 제한하는 정당민주주의의 현실을 극복하자는 게 온오프 네트워크 정당론의 취지입니다. </p> <p>민주종편TV의 ‘마이 리틀 텔레비전’식 쌍방향 소통은 이 시도 중 하나입니다.</p> <p>적어도 더민주 정치인. 국회의원들과의 소통은 직거래 하게 만들자는 거지요.</p> <p><br></p> <p>이 언론운동은 전 국민 99%의 목소리를 담을 수 있다고 생각해서 운영하지 않습니다. </p> <p>우리 당원과 지지층의 심정을 헤아려 주지도 못하면서 어떻게 전국민을 대변한다고 할 수 있겠습니까? </p> <p>‘민주당의 목소리로 종일 편파방송‘ 하자는 게 민주종편의 취지입니다.</p> <p>민주당원 밴드인 정준모에서 주변에 민주당 옹호를 하는 한 주부당원이 고충을 토로한 적이 있습니다. </p> <p>너무 ( 채팅창에서) 잘했다 잘했다만 얘기하니까 걱정된다고. </p> <p>주변 지인들은 민주당이 너무 굼뜬 것 아니냐고 욕하는데 너무 힘들다고 하더군요. 비판도 따끔하게 할 줄 알아야 빠릿빠릿하게 움직여 줄 것 아니냐고 했습니다.</p> <p><br></p> <p>이번 탄핵 정국에서 이 불만에 동의하진 못했습니다. 그러나 저는 민주당원들이 힘들어하고 있는 것을 압니다.</p> <p> 친노 유권자들이 이른바 맹목적 지지자로 조롱당하는 것을 바꿔야 한다 생각합니다. 전국에서 힘들어하는 당원이 한사람만은 아닐 겁니다. 안 그래도 피곤한 민주당원. 민주당 지지자들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게 종일 편파방송 하자는 게 취지입니다.</p> <p>민주당이 광장의 목소리에 둔감하다는 비판이 있지만 민주종편 TV는 광장의 목소리를 안으로 들고 가려는 노력입니다. </p> <p>국회의원들은 우리 생각보다 더 재미있으며, 노력하고 있음을 알릴 테지만요. </p> <p>국회의원들 역시 이 새로운 목소리를 내는 당원과 지지층들이 당에 얼마나 헌신적인지, 고맙고도 무서운 존재인지를 알게 될 겁니다.</p> <p><br></p> <p>이 시점에 민주당이 굼뜨고 무능하다는 비난에 동의하지 않습니다만.</p> <p>MBC,KBS,YTN,조선,동아에게 공격받고. 또 한겨례,경향,민중의소리와 오마이 시민기자 일부에게 비판받는 현 상황으로 집권하면 김대중 노무현 정부의 딜레마를 다시 겪게 될 겁니다.</p> <p>부당하다는 것을 알면서 참거나 정치에 관심을 끊는 상황이 다시 오기 전에 도움이 되는 민주당원들의 편파방송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p> <p>2014년에 이미 최순실게이트의 존재를 안민석 의원이나 최민희 의원이 알렸음에도 ‘JTBC가 보도할 때 까지 민주당 니들은 뭐했냐?’는 비난에 대한 대답입니다.</p> <p><br></p> <p>‘그래서 우리도 종편하려는 거 아녜요 지금?’</p> <p><br></p> <p>민주당을 맹목적으로 추종한다는 비판을 감수할 자신감이 있습니다. 우리가 민주당을 제일 많이 바꿀 것이기 때문입니다.</p> <p>저는 정당민주주의 개혁을 깃발로 내세웠다가 수많은 실패를 맛본 김대중과 노무현의 후예입니다. </p> <p>선배들과 동지들의 실패를 경험삼아 올해 민주당의 수많은 변화를 이루어낸 새로운 유권자 중의 한 사람이기도 하지요.</p> <p><br></p> <p>이미 민주당을, 혹은 정당을 지지하지 않아야 교양 있는 정치의식이라는 허위보다 많은 것을 이루어낸 당원과 지지층입니다.</p> <p>우리는 탄핵당한 자신을 지지해주는 게 오히려 무서웠다는 대통령을 가져본 사람들입니다.</p> <p>우리가 변하면 그 대통령의 깃발 아래 모인 정치인들도 변합니다.</p> <p>정치가 썩었다고 고개 돌리지 않을 자신감만 가지면 됩니다. </p> <p>우리가 바뀌고. 바뀐 민주당이 승리하면 모든 정당이 달라질 겁니다.</p> <p>이것이 낡은 정치를 새로운 정치로 바꾸는 국민의 힘입니다.</p> <p><br></p> <p>민주종편 TV 유튜브 채널: <a target="_blank" href="https://www.youtube.com/channel/UCwWBG-bAihGcBqkB2setHtg" target="_blank">https://www.youtube.com/channel/UCwWBG-bAihGcBqkB2setHtg</a></p> <p>페이스북 그룹: <a target="_blank" href="https://www.facebook.com/%EB%AF%BC%EC%A3%BC%EC%A2%85%ED%8E%B8%ED%8B%B0%EB%B9%84-227350261034157/?fref=ts" target="_blank">https://www.facebook.com/%EB%AF%BC%EC%A3%BC%EC%A2%85%ED%8E%B8%ED%8B%B0%EB%B9%84-227350261034157/?fref=ts</a></p> <p><br></p> <p><br></p> <p><br></p> <p>여기까지 썼는데 하도 글이 길어져서 짜르다 보니 민주종편 시청해주신 동지들에게 고맙다는 얘기 빼먹는게 예의가 아닌것 같아 고맙다고 적고 싶었습니다.</p> <p>출연한 정치인에게 후원해줄테니 계좌 부르라고 계속 요구하던 이 시청자들.</p> <p>존중받을 가치가 있습니다. </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