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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차단 상태
    파치푸리햄햄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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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humorbest_1339765
    작성자 : 파치푸리햄햄
    추천 : 52
    조회수 : 7450
    IP : 190.20.***.118
    댓글 : 61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6/11/23 16:55:16
    원글작성시간 : 2016/11/14 12:28:03
    http://todayhumor.com/?humorbest_1339765 모바일
    이혼 그리고 어린 아가
    삼십줄에 접어든 8개월된 아기를 키우고 있는 유부징어입니다.


    저랑 제일 친한 친구가 있습니다.
    대학교 친구인데 이년전에 결혼해서 지금 5개월짜리 아가가 있는 친구입니다.
    내성적이고 여성스럽고 남들한테 쓴소리 못하고, 정많고 여린 친구죠.

    그런데 친구가 이혼하고 싶다거 조언을 구해왔습니다.
    아기도 있고 이혼이란게 인생에서 그래도 큰 결정인데 제가 왈가불가하기도 뭐하고.. 하지만 너무 답답해서 형식적인 힘내라라는 말보단 현실적인 조언을 듣고 싶다고 합니다..

    친구 남편은 전형적인 가부장적인 남자입니다.
    호탕하고 남자답고 친구를 매우 아끼고 나만 믿고 따라와 라고 하지만
    집안일 하나 안하고 육아엔 전혀 관여안하고, 여자는 여자할일이 있고 나는 밖에서 힘들게 일하고 오니 집에서는 쉬어야한다라 하는..
    꽃에비유하면 도도한 빨간 장미랄까요.
    반대로 친구는 뭐랄까 안개꽃같아요.
    있는지 없는지 모르겠고 가녀린..

    결혼초부터 자기 의견에 반하는 것들이 있으면 친구 의견을 묵살하고 폭력은 아니지만 욕하고 폭언 비슷하게 했답니다. 임신했을때도 화났을땐 소리지르고 하지만 또 기분 풀리면 엄청 잘해주고..
    그래서 어느순간부턴 그냥 다 맞춰주고 다 내가 맞춰주면 되겠지하고 놓게 되었답니다.
    하지만 지금 아기를 낳고 나니 원래 마른 몸매였는데 지금은 164에 47kg까지 빠졌데요. 하나도 도와주는게 없어서..
    친구집에 가끔 놀러가면 정말 친구가 아기띠매고 음식 나르고 다 합디다.
    그래도 뭐 친구는 웃으면서 내가 해야 맘이 편해서 그래 그러면서 남편 쉴드를 쳤었는데... 그리 맘고생하는줄은 몰랐네요.

    그래도 바보같이 이 친구가 뭐 자긴 주부고 남편은 일을 하니까 하며 다 맞춰줬데요. 애기가 생기면 달라지겠지. 하지만 뭐 결과는 별반 다르지 않았고..

    자기한텐 별로인 남편인것 까지는 참겠는데 나쁜 아빠는 너무 싫데요.
    아기를 이뻐하긴 하는데 퇴근하면 그냥 까꿍한번해주고 자기 티비보고 겜하고 그게 놀아주는게 끝.

    예전엔 남편이 늦게 오면 서운하고 그랬는데 이젠 남편이 집에 오면 숨이 막혀 못살겠데요.
    그리고 화가나면 아기 앞에서도 그냥 소리지르고 애가 놀래서 울던 말던...

    그래서 전 보살인줄 알았던 애가 이혼얘기를 꺼내길래 정말 놀랐어요..
    하지만 맘에 걸리는게 지금 이혼하면 아기가 아빠에 대한 기억도 없고 아예 이 아이에 삶엔 아빠란 존재는 한번도 없었던게 되니 그게 정서적으로나 유아기, 청소년기에 안좋은 영향을 끼칠까봐 걱정하더라구요. 아직 아빠란 단어도 모르는 아간데..

    그래서 고민하고 있답니다. 아직까진 크게 부딧힌적은 없지만, 미래에도 이렇게 사는 생각을 하니 갑갑하고, 또 아기를 생각하니 아빠란 존재를 한번도 느끼게 못해줄께 미안하고..
    나 그냥 참고 살까?나 원래 그런거 잘하잖아 라고 말하는 친구를 보니 마음이 미어터지고 또 비슷한 나이또래의 아가를 키우는 엄마로선 아기생각을 하니 또 너무 안쓰럽고..

    혹시 아주 아기때 부모님이 이혼하신 분이 계시거나, 아니면 본인이 이혼하신 (혹은 안하신)분이 계시다면 안좋은 기억일테지만, 괜찮으시다면 얘기를 조금 해주실수 있을까 해서 글을 올립니다.
    제가 그냥 추측성으로 이럴꺼야 저럴꺼야라 무책임한 이야기를 해주고 싶진않고, 그렇다고 그냥 힘내... 이런 말도 하기 싫어서 가능하면 여러 사람들의 실제 경험들을 들려주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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