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같이 쉽게 만나고 쉽게 헤어지는 젊은이들에게 귀감이 되어주시는 노부부의 사랑을 보여주고 싶었습니다....참고로 년 뉴스입니다.
뻑하면 이혼하고, 불륜에, 남편이 반신불구로 쓰러져 있다고해서 바람피고,이혼하고,재산 팔아먹고 도망치고 하는 요즘 뉴스들 보고 있자니... 화도 나고 그래서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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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신문 2007년 8월 30일 12시 47분자 기사.
병수발 들던 60代사망… 할머니도 남편곁 안떠나
29일 오후 서울 중랑구의 한 2층 단독주택에서 윤모(65) 노인 부부가 욕실 앞에 나란히 쓰러져 있는 채 발견됐다. 윤 노인은 이미 숨이 끊어진 상태였고 그 옆에는 의식이 거의 없는 할머니가 가뿐 호흡을 내쉬며 누워 있었다. 뇌혈관이 막혀 쓰러진 이후 치매까지 겹쳐 혼자서는 식사조차 못할 정도로 거동이 불편한 부인을 15년째 병수발하던 할아버지의 죽음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가족에 따르면 윤 노인은 자신도 수년 전부터 앓고 있었던 당뇨 합병증으로 운신이 쉬운 편은 아니었지만, 직접 반찬을 얻어다 하루 세 끼를 꼬박 차려 할머니를 챙겼다. “없는 집에 시집 와서 고생만 했지. 내가 끝까지 돌봐야 한다”며 윤 노인은 병수발은 물론이고 매일 잊지 않고 목욕을 시키고 옷을 입히며 15년 동안 하루도 할머니의 곁을 떠나지 않았다.
사고 당일, 여느 때처럼 윤 노인은 할머니를 목욕시키고 깨끗한 옷으로 갈아입힐 생각이었다. 15년 동안 한결같이 해온 일이라 이골이 난 일이었다. 정성스레 할머니의 몸을 닦아주고 정다운 말도 건네며 목욕을 마친 할아버지는 할머니를 부축해 욕실 문을 나섰다. 하지만 욕실의 뜨거운 열기는 윤 노인의 혈당을 위험한 수준으로 낮췄고 결국 쇼크로 쓰러지고 말았다. 할머니는 쓰러진 윤 노인이 “피곤해서 잠든 줄로만 알았다”며 이불을 끌어다 덮어주고는 옆에 누웠다. “하루 정도가 지나서야 남편이 죽었다는 걸 알았나 봐. 그리고는 자기도 옆에서 죽으려고 했대. 일부러 인기척도 안 내고 오는 전화도 안 받았대”라며 윤 노인의 여동생은 눈시울을 붉혔다. 그는 “남편이 없으니 자식한테 피해를 입히기 싫었던 거지. 병든 늙은이가 되면 다 그래”라며 울먹였다.
어려운 형편 때문에 부모를 모시지 못한 슬하의 아들과 딸은 “어머니를 요양원에 보내라고 할 때마다 너희들 살기도 힘든데 부모까지 어떻게 챙기냐며 극구 홀로 모시다가 이런 변을 당했다”며 오열했다.
윤 노인의 사고 소식을 접한 이웃집 최모 씨는 “그보다 더 잘할 순 없었지. 아마 세상에서 제일 잘했을걸. 소문이 자자했어. 자기 몸도 불편한데 그러기 쉽지 않지. 젊은 부부였으면 벌써 도망갔을 거야”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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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테> 달의 여신에게.
가장 이른 빛의 누이여,
슬픔의 가장 사랑스런 양식이여,
그대의 빛나는 은빛 안개를 빌린다.
마침 그들은 그대의 시야를 건너간다.
네가 하늘로 다가갈때,
그들의 으스레한 희마함속에서 깨어날 때,
혼들은 슬프며, 고독한다,
새들은 낮을 피해 난다, 그리고 나도,
아득히 멀리 아래로 넓게 바라보며,
네가 발견하는 숨겨진 사물들로,
달의 여신이여!
불운한 연인들을 도우라,
네 옆으로 그들을 친절히 들어올려라!
그대의 친절한 빛살로 도와주어라.
창문을 통하여 그들을 바라보며,
방안에서 잠자는 그들을 살피며
그들의 꿈속에 아름다운 소녀로 나타나서,
아, 나는 그녀를 바로보노니!
지금 나는 지켜본다.
천국같은 황홀함에 감싸이냋
그리고 나는 나의 가장 깊숙한 통찰력의 눈을 크게 뜬다.
그리고 나는 모든 네 빛을 끌어모은다.
밝게 더 밝게 아직도 나는 바라본다.
그녀의 요염함을 그 무엇도 빼앗을 수 없다.
그리고 그녀는 그녀의 잠으로 나를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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