ㅠ_ㅠ 저도 모르게..그만..
어제 날도 더워서 피방을 갔어요~ 쭉 보니 내 지정석에 어떤 팔목에 문신이 한문으로 막 써있는 분이 화투를 치고 계시더라구요. 씨부렁씨부렁 대면서.. 자리가 없길래 그 아저씨 옆자리에 앉아서 무의식적으로 컴퓨터 부팅을 하고 담배와 핸드폰을 위에 얹고 앉았죠.
"아 머야 씨파 컴터 왜 꺼져"
"(-_-;'' ㅎㄷㄷㄷㄷㅎㅎ두ㅏ후하다ㅏ나ㅏㄷㄷㄷ) 아 놔 왜 컴터 안켜져.."
"어이 알바!! 야 xxxxxxxxxxxxxxxxxxxx 컴퓨터가 갑자기 꺼졌어 머야이거"
제가 껐다는것을 들킬까봐 ;; 저도 동참했습니다.
"저기요 여기 컴퓨터가 안켜져요~"
아 네 잠시만요. 하고 제 컴퓨터 전원 버트을 누르니 켜지더군요.
"아 이제 되네 고맙습니다." 하고 했죠.
그 알바는 옆에 문신 아저씨한테...
"저..저기요..전원버튼을 누르셔서 껐는데요 -_-;;
"아 씨발노마 내가 안껐어!! 지가 꺼졌단 말이여~~ 5고에 피박에 이벤트해서 곱하시 10배였구만 개 샹놈의 컴퓨터가!!"
저 : " ㅡ,.ㅡ;; ㅎ두ㅡㅜ히ㅏㄷㄷㄷㄷㄷ" (들킬까봐 노심초사 ㅠㅠ)
그리고 알바는 궁시렁대면서 카운터로 돌아가고 그 아저씨는 담배 한대 피면서 욕을 하시더군요.
저는 -_-;; 되도록이면 눈을 마주치지 않으려고 혼자 알리바이를 만들어내고 있었습니다.
"아놔 이 피시방 컴퓨터 거지같네..부팅도 안되고 -_-;;;; 아하하하하하하ㅏ하하하하하"
제가 설마 이런일을 겪을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ㅠ.ㅠ; 으허허허;; 어제 그 싸늘한 한기는;;에어콘 바람때문만이 아니었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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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테> 달의 여신에게.
가장 이른 빛의 누이여,
슬픔의 가장 사랑스런 양식이여,
그대의 빛나는 은빛 안개를 빌린다.
마침 그들은 그대의 시야를 건너간다.
네가 하늘로 다가갈때,
그들의 으스레한 희마함속에서 깨어날 때,
혼들은 슬프며, 고독한다,
새들은 낮을 피해 난다, 그리고 나도,
아득히 멀리 아래로 넓게 바라보며,
네가 발견하는 숨겨진 사물들로,
달의 여신이여!
불운한 연인들을 도우라,
네 옆으로 그들을 친절히 들어올려라!
그대의 친절한 빛살로 도와주어라.
창문을 통하여 그들을 바라보며,
방안에서 잠자는 그들을 살피며
그들의 꿈속에 아름다운 소녀로 나타나서,
아, 나는 그녀를 바로보노니!
지금 나는 지켜본다.
천국같은 황홀함에 감싸이냋
그리고 나는 나의 가장 깊숙한 통찰력의 눈을 크게 뜬다.
그리고 나는 모든 네 빛을 끌어모은다.
밝게 더 밝게 아직도 나는 바라본다.
그녀의 요염함을 그 무엇도 빼앗을 수 없다.
그리고 그녀는 그녀의 잠으로 나를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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