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온라인 홈페이지 말이에요.</div> <div> </div> <div>최근 당대표께서 IT업체 방문해서 IT시대의 네트워크 정당에 대한 얘기를 했다던데</div> <div> </div> <div>당장 홈페이지만 봐도 한숨나오네요.</div> <div> </div> <div> </div> <div>얼마 전 당원 가입을 하면서 홈페이지를 쭉 둘러봤는데... 정말 처참합니다.</div> <div> </div> <div> </div> <div>'소통' 메뉴에 달린 유일한 메뉴인 자유게시판은 카테고리도 없는 단순 게시판이라 집중도가 떨어집니다.</div> <div> </div> <div>오유에서도 최근글 눌러서 하나하나 보는 패턴을 가진 사용자는 드물죠. 대부분 관심 분야의 게시판이나 내용의 수준이 보장된 베스트, 베오베를 봅니다.</div> <div> </div> <div>제가 기대한 정당 홈페이지는 이렇습니다. 각 원내 위원회마다 게시판 가지고 있어서 심사중인 법안이 어떤게 있고, 그 법안에 어떤 쟁점이 있으며, 당의 입장은 어떤지에 대한 공지사항을 적어놓는 게시판이 있는 것. 여기에 추가로 댓글이나 별도 게시판으로 일반 당원들이 의견을 개진하고 토론할 수 있는 장소가 있기를 바랐습니다.</div> <div> </div> <div>게시판을 하나로 뭉뚱그려 두니까 전문성과 관심도가 떨어집니다. 그러다보니 정치적인 부분에 강한 불만을 가진 분들만이 글을 남기는 장소가 되었습니다.</div> <div> </div> <div>꾸준히 게시글을 읽는 사람도, 댓글을 다는 사람도 없어요. 그러다보니 현재의 상황을 깊이있게 파악하고 소통하는 장소가 아니라 자극적인 단어로 근거없는 비난을 쏟아놓는 배설소가 되어 있습니다.</div> <div>(물론 일부 괜찮은 글들도 있습니다.)</div> <div> </div> <div> </div> <div>그리고 정당 행사 일정을 표시하는 달력은 한달 통쨰로 일정이 비어있습니다. 새정치 일 안합니까?</div> <div> </div> <div>각 원내 위원회 일정, 지도부 일정 정도는 알 수 있어야 하지 않겠습니까?</div> <div> </div> <div>중앙당이나 각 시도당 전당대회 할때 지도부 간부들은 당원 동지들과 함께하겠다고 외치는데, 정작 우리 당원 동지들은 남(언론사)이 알려주지 않으면 당이 뭘 하는지도 모릅니다.</div> <div> </div> <div>이건 분명 비정상적인 구조입니다. 당원 가입한지는 좀 됬는데, 홈페이지에서 당비 납부 영수증을 뽑을 수 있다는거 말고는 달라진게 없습니다.</div> <div> </div> <div>당원이 수행해야만 하는 의무가 뭔지, 당 내에서 당원이 누릴 수 있는 권리는 무엇인지에 대한 안내도 전혀 없습니다. 지역 시도당의 크고 작은 행사들이 있을것이고 충분히 참여할 의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반 당원은 그 어떤 기여도 하지 못합니다.</div> <div> </div> <div>홈페이지를 찾고 찾아 제가 발견한 안내는 불과 몇십 페이지에 불과한 당규 문서 뿐이었습니다. 당원은 국가 기관 등에 의해 불합리한 처우를 받았을 때 당에 알려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것 한줄이요. 당내 투표권도 있죠. 당원의 의무는 당비 납부 정도...?</div> <div> </div> <div> </div> <div>무엇보다 중요한 당비 납부 부분도 문제가 많습니다. 분명히 당원 가입 서류에 일반 당비 납부 방법으로 계좌이체를 선택했고, 계좌번호를 적었습니다. 매달 25일 납부하는것으로 했고요.</div> <div> </div> <div>근데 돈이 안빠져나갑니다. 홈페이지에 다시 들어가보니 CMS와 핸드폰 결재만 된다고 되어있더군요. 근데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야하는지에 대한 안내는 전혀 없습니다.</div> <div> </div> <div>후원금을 준다는데도 줄 창구를 찾을 수 가 없습니다. 이건 당의 손해일 뿐만 아니라 권리 당원으로서 권리 행사를 방해한다고까지 볼만한 사안입니다.</div> <div> </div> <div>새로 가입한 당원이 후원금을 낼 줄 몰라 권리당원이 될 수 없습니다. 이건 말이 안되죠.</div> <div> </div> <div> </div> <div>시도당 홈페이지까지 다 들어가봤는데, 여긴 더합니다. 심지어 자기 형편이 어려우니 당직을 맡아서 돈을 벌고싶다는 글까지 버젓이 남아있습니다.</div> <div> </div> <div>새정치민주연합은 네트워크 정당이라는 단어를 쓸 수준도 안됩니다. 15년째 21세기 수준에도 진입하지 못한 수준으로 보입니다.</div> <div> </div> <div> </div> <div>저는 IT계열 종사자입니다. 그래서 문재인 새정치연합 당대표 본인이 전당대회에서 선언한 그 비전들 중 하나 만큼은 확실히 기억합니다.</div> <div> </div> <div>아래는 기사는 당대표 선출 전 문재인 대표의 발언입니다.</div> <div> </div> <div>문재인 “네트워크정당 돼야 당원정당 되고, 새누리당에 우위 확보” (<a target="_blank" href="http://www.polinews.co.kr/news/article.html?no=221863" target="_blank">http://www.polinews.co.kr/news/article.html?no=221863</a>)</div> <div> </div> <div> </div> <div>그리고 적어도 본인이 한 공약을 이행하는 당대표임은 분명히 알았습니다.</div> <div> </div> <div class="title">문재인 "IT산업 기살리는 데 앞장설 것" 전자결제전문 KG그룹 간담회, '경제정당 변화' 강조 (<a target="_blank" href="http://news.inews24.com/php/news_view.php?g_serial=884095&g_menu=050220&rrf=nv" target="_blank">http://news.inews24.com/php/news_view.php?g_serial=884095&g_menu=050220&rrf=nv</a>)</div> <div class="title">野, 국고보조금 사용내역 실시간 공개 추진 (<a target="_blank" href="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5/02/24/0200000000AKR20150224155300001.HTML?input=1195m" target="_blank">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5/02/24/0200000000AKR20150224155300001.HTML?input=1195m</a>)</div> <div class="title"> </div> <div>이제 그 비전을 현실화 할수 있는, 정책에 대한 이해도와 추진력을 제 분야에서 검증할 것입니다.</div> <div> </div> <div>지금은 낙제점 수준이지만, 앞으로 어떻게 발전하는지 두 눈 똑바로 뜨고 지켜볼겁니다.</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