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은... 유머글이 아니라는 것을... 밝힙니다.
내 자신이 생각하기에 난 그래도 20살이나 됐으니
클 만큼 컸고, 어른이라고 생각했었습니다.
술도 마실수 있고, 비록 책임이 따르지만 무엇을 해도 괜찮다고 생각했었는데...
어젯밤에 혼나면서 아버지께 많은 말씀을 들었습니다.
그중 가장 기억나고 제 자신이 부끄럽게 만들었던 건....
"넌 나의 자식이냐, 우리 가정의 일원이냐, 우리나라의 국민이냐?"
라는 물음이었습니다.
전 모두 다 속한다고 말했습니다.
"넌 모두 다 속하는게 아니라, 유리할때만 이리저리 붙는거다."
라고 말씀하시더군요.
"20살 되었으니, 친구들과 밤 늦게까지 술을 마시고 하고 싶은일 다 할수 있으니
우리나라의 국민이고, 나의 자식이니 내가 벌어다 주는 돈으로 술 사먹고
우리 가정의 일원이니 편하게 항상 엄마가 해주는 밥먹고 옷입고.....
그러면서도 돈을 벌어오는 것도 아니고, 동생을 잘 돌봐주는 것도 아니며
엄마한테 짜증을 부리고 심부름도 잘 안하는거냐?"
.... 정말 제 자신이 부끄럽고 ... 쪽팔리더군요.
대학생 되서 집에서 빈둥빈둥 놀면서.... 컴퓨터나 좋은거
사달라고 조르고 있으니....
20대 초반의 어설픈 성인들이여
반성합시다 ......!!
너만 그래 < 라는 비방글... 올라올거 같기도 합니다만
저같은 사람도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반성하고
진정한 성인이 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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