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P> <P>노대통령님 서거하셨을때... 지난 총선때.....</P> <P> </P> <P>잊지말자 다짐하고 또 다짐했건만.....</P> <P> </P> <P>일에치여, 사람에 치여 바쁘게 살다가.. 대선 시즌이 다가오고...</P> <P> </P> <P>안철수 님께서 대선 출마하신다는 소식에 반색하며 지지를 표명하였는데...</P> <P> </P> <P>돌연 안철수님이 후보직 사퇴하시고, 문재인 후보님을 지지한다는 기사를 보고.. 긴탄식을 했습니다.</P> <P> </P> <P>이번 대선때 누구뽑을거냐고 묻는 친구들의 말에 이번엔 진짜 누구 뽑아야할지 막막하다 하였습니다.</P> <P> </P> <P>그냥 차라리 이번엔 투표를 하지 말까? 라며 뽑을 사람이 없다고 했었습니다..</P> <P> </P> <P>새누리당의 흑색선전에 선동되어 문재인 후보님을 속으로 욕까지 했었습니다.</P> <P> </P> <P> </P> <P>한동안 일에 바빠 오유를 접속하지 못했었거든요...</P> <P> </P> <P>그제 늦은밤.. 유플러스 휴대폰을 하나 개통하고 인터넷 창을 열어보니 "오늘의 유머" 가 보이더군요..</P> <P> </P> <P>오랜만에 접속해서 웃어볼까? 란 생각으로 다시 오유에 접속하게 되었습니다.</P> <P> </P> <P>그러던중 노무현 전 대통령님에 대한 글을 보게되었습니다...</P> <P> </P> <P>일왕에게 머리숙여 인사하던 현 대통령과는 달리, 자신과 동등한 위치에있는 각국 정상들에게 당당하게</P> <P> </P> <P>어깨펴고 악수하시던 모습과, 오로지 국민들에게만 허리숙여 악수하시는 모습에...</P> <P> </P> <P>그분의 마지막 모습을 보며 하염없이 눈물흘리는... 현재의 가장 낮은 자리에있는... 본디 가장 높은 자리에 있어야할</P> <P> </P> <P>국민들의 모습을 보면서.. 후회하고.. 또 한편으로는 참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P> <P> </P> <P>그제 휴대폰을 개통하지 않았다면 전 투표를 하지 않았을지도 모르니까요...</P> <P> </P> <P>오유에 다시 접속해 보지않았다면.. 홧김에 다른 후보를 지지했을지도 모르니까요....</P> <P> </P> <P>그토록 존경했던 노무현 전 대통령님께서 나는 문재인의 친구이기 때문에 대통령 감이다!! 라고 말씀하시는것을 보았습니다.</P> <P> </P> <P>그토록 존경했던분이 그토록 자신있게 하신 말씀이기에.. 보잘것없지만 제 한표. 이 작은 한표로 나라가 바뀔수 있다는 희망을</P> <P> </P> <P>믿어 보겠습니다.</P> <P> </P> <P>글을 작성하면서도 눈물이 나네요.. 참 죄송합니다.. 절대 잊지 않겠다고 하고서 또 잊고 살았습니다.</P> <P> </P> <P>이제, 두번다시는 잊지 않겠습니다..</P> <P> </P> <P>감사합니다.. 오유... 잊고 있었던 제 뜨거운 마음을 되찾게 해주셔서...</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