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808/15340068290ef9d378d9414d20bb08331bff66adfd__mn213869__w600__h462__f61549__Ym201808.jpg" width="600" height="462" alt="260FD73A5816E8DF01.jpg" style="border:none;" filesize="61549"></div></div> <div><br></div><b>1. 개와 늑대는 생물학적으로 같은 종이다.</b> <div>좀 더 정확히 말해 개는 회색늑대의 아종이며,</div> <div>따라서 거대한 마스티프부터 조그만 치와와까지 전부 다 회색늑대와 교배가 가능하다.</div> <div><b><br></b></div> <div><b>2. 파충류와 조류는 생물학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없다.</b></div> <div>일례로 악어는 같은 파충류로 분류되는 거북이나 뱀보다 오히려 생물학적으로는 닭과 더 가깝다.</div> <div>따라서 최근에는 파충강과 조강을 묶어 석형류로 분류하는 움직임이 많다.</div> <div><br></div>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808/1534006867e9a2ede3f27c4ce985227e7de147f748__mn213869__w595__h226__f25978__Ym201808.png" width="595" height="226" alt="i16015907899.png" style="border:none;" filesize="25978"></div></div> <div><br></div> <div><b>3. 조류는 공룡이다.</b></div> <div>학계에서는 과거에도 조류와 공룡의 공통점은 인지하고 있었고, </div> <div>조류를 대멸종 이후 살아남은 공룡의 가까운 친척(일례로 시조새) 정도로 생각했으나</div> <div>최근의 연구 결과 수각류 공룡이 살아남아 진화한 것이 바로 조류라는 것이 밝혀졌다.</div> <div>참고로 수각류라 함은 우리가 잘 아는 티라노사우루스, 알로사우루스, 벨로시랩터 등의 육식공룡이 속한 분류군이다.</div> <div>그래서 단백질 구조를 살펴보면 티라노사우루스 고기의 맛은 치킨과 비슷할 것이라고...</div> <div><br></div> <div><b>4. 자이언트 판다는 사실 궁극의 편식쟁이다.</b></div> <div>판다는 곰과 같이 완벽하게 육식을 할 수 있는 소화기간을 갖췄지만,</div> <div>돌연변이로 인해 고기의 맛을 느끼지 못해 대신 입맛에 맞는 대나무를 먹는 것이다.</div> <div>하지만 판다는 대나무와 같은 섬유질을 잘 소화하지 못하기 때문에 거의 하루종일을 먹는 일에 소비해야 하며,</div> <div>에너지 효율이 낮아 게으름 부리듯이 느릿느릿 움직이곤 한다.</div> <div><br></div>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808/1534006916752a2e1f95e742e1a78eab5a7d8b3b79__mn213869__w600__h396__f26424__Ym201808.jpg" width="600" height="396" alt="tp4.jpg" style="border:none;" filesize="26424"></div></div> <div><br></div> <div><b>5. 황제 펭귄은 계약 결혼을 한다.</b></div> <div>황제 펭귄은 번식기만 되면 내륙 깊숙한 곳에 있는 군락지로 모여 단체 미팅을 하며,</div> <div>여기서 눈이 맞은 남녀는 즉석에서 짝짓기를 하고 알을 낳아, 수컷은 겨울 동안 그 알을 품으며 암컷은 바다로 먹이를 구하러 간다.</div> <div>이렇듯 펭귄은 철저한 일부일처제 관계 속에 상호 분담하여 육아를 하지만,</div> <div>새끼가 다 자란 뒤에는 미련 없이 헤어져 새로운 짝을 찾아 나선다.</div> <div>물론 서로가 굉장히 마음에 들 경우 드물지만 다음 번식기에도 서로를 찾아 재결합하는 경우도 있다고.</div> <div>참고로 황제 펭귄은 육아 본능이 굉장히 강해 새끼를 낳지 못할 경우 버려진 새끼를 거둬서 키우거나 <span style="font-size:9pt;">아예 납치(!)해가는 경우도 많다.</span></div> <div><br></div> <div><b>6. 아프리카에서 사람을 가장 많이 죽이는 동물은 하마다.</b></div> <div>하마는 자기 영역에 대한 방어본능이 굉장히 강해 자기 영역을 침범한 생물을 무차별적으로 공격하며,</div> <div>가끔 자기 성질대로 지나가는 동물을 공격하기도 한다. </div> <div>고대 이집트에서는 이 하마를 악마로 여겼으며, </div> <div>오늘날도 연간 2~4천명이 이 하마에게 희생당하고 있다.</div> <div>참고로 전세계에서 상어에게 물려죽는 인간의 수는 1년에 10명 정도.</div> <div><br></div>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808/1534006975133fb44d7f5044a7aba85409460c570d__mn213869__w630__h426__f59663__Ym201808.jpg" width="630" height="426" alt="5a73bfc51d000026006ad85c.jpeg" style="border:none;" filesize="59663"></div></div> <div><br></div> <div><b>7. 범고래는 궁극의 인간 빠돌이다.</b></div> <div>사실 범고래는 귀여운 외모와는 달리 바다에서는 육상의 사자나 호랑이 이상으로 흉폭하고 교활한 맹수인데,</div> <div>신기하게도 야생에서든, 사육 상태에서든 단 한 번도 사람을 잡아<span style="font-size:9pt;">먹은 사례가 발견된 적이 없다.</span></div> <div>이에 대해서는 몇가지 설이 있는데</div> <div><br></div> <div>ⓛ 인간을 해치면 인간이 무자비한 보복을 해온다는 것을 대대손손 가르치기 때문에 인간을 해치지 않는다.</div> <div>② 같은 지성체로서 인간을 경외시하기 때문에 잡아먹지 않는다.</div> <div>③ 인간고기가 맛이 없어서 먹지 않는다.</div> <div><br></div> <div>정도인데, 사실 이 모든 설명도 반박 가능한 것이,</div> <div><br></div> <div>ⓛ 전세계에 있는 모든 범고래가 인간의 보복을 경험했을 리 없으며, 전세계의 개체가 서로 소통하며 특정 정보를 공유하는 것은</div> <div> 인간조차 불가능한 일이다. 지역에 따라서는 인간의 위험성을 모르거나, 알아도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개체가 분명히 있을 것이기 때문에</div> <div> 인간의 보복을 무서워한다는 설명만으로는 부족하다.</div> <div>② 설령 인간이라도 잡아먹으려는 소나 돼지가 갑자기 지성을 가지고 말을 걸어오면 먹으려는 생각을 단념하게 되겠지만,</div> <div> 이 역시 캐바캐로 꽤 높은 지성을 가진 원숭이나 돌고래를 잡아먹는 인간도 있으며, 역으로 침팬지가 사람을 습격해 잡아먹은 사례도 있으므로</div> <div> 역시 단 한번도 사람을 잡아먹지 않은 이유로는 부족하다.</div> <div>③ 범고래의 고기가 인간에게 끔찍하게 맛이 없기 때문에 역으로 나온 추측인데, 사실 이 역시 먹어보기 전에는 모르는 것이기 때문에</div> <div> 역시 설명으로는 부족하다.</div> <div><br></div> <div>이렇듯 범고래가 왜 사람에게 우호적인지는 아직까지도 미스테리로 남아있다. 소수 의견으로는 범고래의 눈에 인간이 너무 귀여워서(!)라는 것과, 영리한 범고래가 사람을 잡아 죽여놓고 완전범죄로 흔적을 남기지 않아서(!!!)라는 주장 등이 있다.</div> <div><br></div> <div><span style="font-size:9pt;"><b>8. 뱀장어는 알을 낳고 나면 고자(!)가 된다.</b></span></div> <div>뱀장어는 연어와 반대로 강에 살다가 바다로 가서 알을 낳는데, 당췌 어디에서 어떻게 알을 낳는지 아직까지도 밝혀진 것이 없다.</div> <div>수압이 아주 높은 마리아나 해구 같은 깊은 해저에서 알을 낳는다는 추측이 있을 뿐이다.</div> <div>심지어 뱀장어는 알을 낳고 나면 생식 능력을 잃기 때문에 오랫동안 학자들이 생태 연구에 애를 먹어왔다.</div> <div>최근에는 일본에서 뱀장어의 완전 양식에 성공했으며, 한국에서도 부화에 성공한 사례가 나오고 있다.</div> <div><br></div>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808/15340076340dd7bfee800a42508ff20b9705c6b063__mn213869__w600__h443__f67111__Ym201808.jpg" width="600" height="443" alt="Female BBAN.JPG" style="border:none;" filesize="67111"></div></div></div> <div><br></div> <div><b>9. 하이에나 암컷에겐 X추가 달려 있다.</b></div> <div>하이에나는 암컷이 수컷보다 덩치도 크며 무리에서의 서열도 높다.</div> <div>그 차이가 어느 정도냐면 무리에서 가장 서열이 낮은 암컷 > 무리에서 가장 서열이 높은 수컷일 정도. </div> <div>때문에 수컷은 짝짓기를 하기 위해서 무조건 암컷에게 온갖 알랑방구를 뀌며 머리를 조아려야 하고,</div> <div>암컷은 순하고 나이 어린 영계 수컷을 취향껏 선택해 짝짓기를 맺는다. (<strike>궁극의 페미니즘 사회</strike>)</div> <div>하이에나는 특이하게도 암컷과 수컷의 남성 호르몬(테스토스테론) 수치 차이가 거의 없어</div> <div>암컷에게도 크고 아름다운 무언가가 달려 있는데,</div> <div>이 때문에 짝짓기할 때 수컷이 정말 부단히 애써야 하고, 암컷이 출산을 하다 고통으로 사망하기도 한다.</div> <div><br></div> <div><b>10. 어린 코알라는 어미의 똥을 먹고 자란다.</b></div> <div>코알라는 캥거루와 같이 주머니가 달린 유대목 중에서 특이하게도 주머니가 아래로 달려있는데,</div> <div>여기에 들어간 새끼는 거꾸로 매달려 어미의 항문에서 나오는 응가를 받아먹으면서 자란다.</div> <div>이 응가에는 반쯤 소화된 유칼립투스 성분과 새끼에게 도움이 되는 각종 미생물이 들어있다고 한다. (<strike>베어그릴스: 솔깃솔깃</strike>)</div> <div><br></div> <div><b>11. 동물 세계에서 동성애를 하는 것으로 알려진 종은 지금까지 1,500종을 넘는다.</b></div> <div>그 중에 우리가 잘 아는 사자나 기린, 코끼리도 있으며,</div> <div>보노보는 무려 90%가 양성애 기질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div> <div><br></div>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808/15340077661c3da0dcba2048e082c139a53ffae712__mn213869__w520__h309__f17915__Ym201808.jpg" width="520" height="309" alt="SSI_20140417185503_V.jpg" style="border:none;" filesize="17915"></div></div> <div><br></div> <div><b>12. 인간은 아종이 없다.</b></div> <div>개와 늑대처럼 같은 종이지만, 서식지의 차이, 혹은 성 선택의 문제로 자연적으로는 교배를 하지 않는 두 개체군을 아종으로 분류하는데,</div> <div>인간의 경우 지역과 인종을 막론하고 서로 잘만 결혼해 섞여 살고 <span style="font-size:9pt;">(</span><strike style="font-size:9pt;">다들 다른 인종의 이성을 보고 섹시하다고 느낀 적이 한번은 있잖아요?!</strike><span style="font-size:9pt;">)</span></div> <div>또 개체군 사이의 유의미한 유전적 차이도 없기 때문에 아종이 없다.</div> <div>(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피부색의 차이도 사실은 개나 고양이로 따지면 같은 종 안에서 털색의 차이 정도일 뿐이다.)</div> <div>간혹 평균 키나 운동 능력 등 분명한 차이가 있는데 인종 차별 문제 때문에 밝히지 않는 것이냐는 문제 제기도 있지만,</div> <div><span style="font-size:9pt;">인종 간의 격차보다 같은 인종 안의 개인 간의 격차가 훨씬 크기 때문에 유의미한 차이라고 보기 어렵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쉽게 말해 서양인보다 키가 큰 동양인, 운동 능력이 평균 이하인 흑인도 굉장히 많다는 이야기)</span></div> <div>따라서 '인종'이나 '민족'이라는 개념은 따라서 인문학적으로는 몰라도 적어도 생물학적으로는 아무 의미가 없다.</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