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경남 통영 60대 골수새누리 지지자</div> <div>박근혜 참 자태가 아릅답다고 늘 칭찬하시는 저희 사장님..</div> <div>지난 대선때 사장님과 정치 이야기 하다 대든다고 혼났거든요..ㅠ.ㅠ</div> <div>(다행히 급여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았음..ㅎㅎ)</div> <div> </div> <div>이번 지방 선거에서 시의원 한분이 지인이신지 시의원 누구누구씨 지지해줘라 사람이 참 청렴하다고 선거운동을 하시길래</div> <div>네네넨~ 알겠습니당.. 그럼요 아무렴요.. 한표 드릴께요..</div> <div>제 주변사람들도 모두 말해서 지지할께요~ 하고</div> <div> </div> <div>이틀 후.. 공보물을 보고계시는 사장님께 슬쩍 경남도지사는 홍준표 뽑으실거죠? 했더니</div> <div>뽑아줘야 안되겠나? 하시더라구요..</div> <div> </div> <div>그래서 브리핑을 시작했습니다.</div> <div>홍준표가 보궐로 들어와서 한게 한가지 안한게 한가지 있다고 생각합니다.</div> <div>한거는 가난한 사람들이 저렴하게 이용하는 병원 없애버린거구요..</div> <div>안한거는 통영지역 조선 경기 못살린거죠..</div> <div> </div> <div>했더니 병원은 적자라서 어쩔수 없다던데? 귀족노조라하던데? 라고 하심..</div> <div>당연한 수순으로 반격이 들어와서 웃으며</div> <div>병원이 원래 진주 도심에 있는걸 딴 병원에 그 부지 팔아먹으려고 진주의료원 외곽으로 옮기고 </div> <div>새로 부지 사는 돈,건물 새로 짓는 돈 전부 의료원측에 떠넘겼는데 빚이 안생깁니까? </div> <div>그럼 그빚은 도가 갚아야지 왜 병원에 부채를 지우나요? </div> <div> </div> <div>병원에 의사들 간호사들이 얼마를 받고 귀족노조라 하는지 알고계시나요?</div> <div>평균을 뛰어넘는 미친 임금이라면 당연히 금액부터 밝히고 나섰을 건데 얼마 받는지는 말 안하고 </div> <div>그냥 귀족노조로 뭉뚱그려서 다들 매도하면 안되죠..</div> <div>개인병원 열면 돈 더벌 수 있을 텐데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하는 의사간호사들은 나라에서 돈 더 줘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div> <div>제 세금이 그런데 쓰인다면 저는 기분 좋겠습니다.</div> <div> </div> <div>이번에 민주당에서(아직 이렇게 해야 알아들으심 ) 젊은 후보 나왔던데 </div> <div>한번 밀어줘보시죠? 저는 공약도 현실성 있고 좋던데...했더니</div> <div>누군데? 하시며 관심을 보이셨습니다.</div> <div>요 옆동네 고성 사람이라던데...하며 김경수 후보와 슬쩍 끼워넣기로 교육감 박종훈씨를 들먹였습니다.</div> <div> </div> <div>31일 사전투표 하고오신 사장님께 별기대 없이 투표하셨는지 여쭤보고 </div> <div>홍준표 뽑으셨죠? 하니</div> <div>니가 김경수랑 박종훈 뽑으라매? 하시며 웃으셨습니다.</div> <div>공약하고 살펴봤는데 젊은 사람이 믿음직하게 생기고 괜찮아 보였다고..ㅠ.ㅠ</div> <div> </div> <div>그동안은 사장님 자녀분들도 설득못하고 포기했는데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마음이 좀 움직이셨나봅니다.</div> <div>어쩌면 홍준표가 당선 되지 못할지도 모르고</div> <div>당선된다할지라도 근소하게 당선될지도 모르고</div> <div>선거법위반이나 이런 사안에 걸리며 자리가 보전 되지 않을지도 모릅니다.</div> <div> </div> <div>주변에 누군가를 설득해서 변화시키는건 이렇게 즐거운 일이네요!</div> <div>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