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어지간하면 글작성도 안하고 댓글도 안쓰는 부류지만 얼마전 노유진의 정치카페에서 유시민작가님이 특별법가지고 날조된 사실 얘기하는 사람들과 맞닥드리면 피하지 말고 싸우라는 말이 와닿기도 해서 불이 붙었습니다.</div> <div> </div> <div>그 사이트는 연애하는 얘기가 대부분이고 거의 20대 후반에서 30대의 여성들이 많은 곳이예요. 그렇게 크진 않아서 시끄럽지도 않은 곳이고 정치얘기는 거의 안나오는 곳이죠. </div> <div>정치에 별 관심이 없는 여성이라 할 지라도 세월호에 관련해서는 아무래도 자식이나 가족을 잃은 분들에 대한 연민이 커서 유가족들의 편에 서게 되는게 사실인데 문제는 여기도 베충이로 의심되는 몇놈들이 여론몰이를 하러 드나들더군요.</div> <div> </div> <div>사실 잘 모르는 사람들은 그런가보다 할 수 있잖아요. 가만히 있을 수 없어서 논박이 시작됐는데 가관이더군요. 갑자기 노무현대통령 얘기, 북괴니 빨갱이니 유민이 아버지가 과거에 운동권이었다느니... 유병언과 문재인이 친밀하다느니... 말로 다 담을 수가 없을 지경.</div> <div> </div> <div>그러면서 유가족들이 지금 땡깡을 부리고 있고 박근혜는 잘하고 있답니다. 무슨 유가족들이 테러리스트라도 되는것 마냥 타협은 없다 라네요.</div> <div>두 세놈 정도가 계속 그러길래 작성글좀 파 봤더니 베충이 냄새가 나더라고요. 거기 오는 목적은 여자 심리좀 알아내서 어떻게 한번 해보려 한다던가 아니면 남녀 싸움붙이는 어그로글들. 아니면 이십대 후반인데 세상사는게 힘들다. 부모가 애취급하고 때린다. 헤어진 여친 욕이 태반. </div> <div>그러면서도 자신이 뭐 법조계라도 소속된 것 마냥 특별법에 대해 왈가왈부.</div> <div> </div> <div>한 놈은 얼마전에 전경 전역했다는데 말하는게 미래의 어버이연합, 가스통할배 유망주랄까요 ㅎㅎ</div> <div>아주 파시스트더군요. 선동하는 자들이 있다고 말한 피닉제도 울고갈 레드 컴플렉스 프레임에 빠져선...</div> <div> </div> <div>언제부터 세상이 이렇게 된거지 싶더군요.</div> <div>젊은 사람들도 생각보다 많이 스스로 생각하길 포기한것 같다는 느낌을 부쩍 받는 요즘입니다.</div> <div> </div> <div>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