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nter> <img src="http://i.imgur.com/pVaPY.jpg"><br> 보름만에 쉬는날이 생겨서 어딜까지 곰곰기 고민하다가<br> 현대건축물을 찍어보고 싶다는 생각에<br> 삼성미술관 리움에 가기로 결정했어요 :]<br> 메인사진의 팻말은 정문을 좀더 지나쳐서 오른쪽으로 꺽어 들어가면 보인답니다. <img src="http://i.imgur.com/qmU8a.jpg"><br> 이 곳으로 가는 길은 한강진역 1번출구로 내려 이태원방향으로<br> 가다 갈림길에서 오른쪽 언덕으로 올라가다보면 위치해 있습니다.<br> 가서 느낀 소감은...<br> 삼성을 딱히 좋아하는건 아니지만 미술관을 잘 지은건<br> 인정을 안할래야 안할수가 없을정도로 세심하게 건축되었습니다.<br> <img src="http://i.imgur.com/mH2aF.jpg"><br> 사진속의 장소는 로비중앙에 서서 위를 올려다보면 위에<br> 큰 공간이 뚫려 있는데 흔히 볼 수 없는 건축구조랄까요?<br> 이런 구도로 찍어보고 싶었는데 참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해요<br> <img src="http://i.imgur.com/lbWsm.jpg"><br> 이 곳의 네모낳게 구멍이 숭숭 뚫려 있는 곳은<br> 상설 전시장중 첫번째 전시장으로 가는 계단이랍니다.<br> <img src="http://i.imgur.com/unNbb.jpg"><br> 벽에 걸린 두개의 시계는 티켓매표소 뒷편에 걸려 있던건데<br> 역시 미술관이라 그런지 미적감각이 남다른거 같아요 :)<br> <img src="http://i.imgur.com/49Kz5.jpg"><br> 로비 중앙 바닥에 놓여져 있던건데<br> 사실 미술관에서 왠만한 사진은 굳이 티켓을 구매하지 않더라도<br> 멋진 장면을 렌즈에 담을 수 있답니다.<br> 기획전시장은 촬영이 가능하지만 상설전시장 두 곳은<br> 촬영이 금지되어 있거든요<br> 다만 전시회 볼 것도 아니면서 로비에서 자꾸 셔터만 누르면<br> 눈치도 보이고 입장권이 그리 비싼건 아니니 <br> 겸사겸사 문화생활도 즐기는게 좋다고 생각해요<br> <img src="http://i.imgur.com/Rp1UW.jpg"><br> 바닥처럼 보이는 이 사진은 사실 천장이랍니다.<br> 찍어놓고 보니 뭔가 좀 살짝 아쉬운 감이 있어서<br> 과감하게 180도 회전시킨 사진이에요~<br> <img src="http://i.imgur.com/A1jLE.jpg"><br> 기획전시회에서 본 것중 마음에 드는 작품중에 하나에요<br> 물론 실제로는 저런 색감이 아니니...<br> 사진과 실제와 혼동하지는 마세요 >.< <br> <img src="http://i.imgur.com/MX0Jt.jpg"><br> 별처럼 보이는 이 작품은 반쪽짜리 별이랍니다.<br> 별을 반만 제작하고 나머지 반쪽은 그림자로 완성하는<br> 아이디어가 기발한 작품이라고 전 생각을 했어요<br> 역시 예술가는 아무나 되는게 아닌가 봅니다.<br> <img src="http://i.imgur.com/P5aCp.jpg"><br> 첫번째 상설전시장은 4층으로 이루어져 있는데<br> 엘리베이터로 4층까지 올라간 다음 사진속의 계단으로<br> 한층씩 내려오면서 작품을 감상하는 구조로 되어있어요<br> <img src="http://i.imgur.com/baRUJ.jpg"><br> 계단이나 저 벽면은 원래 저렇게 거무틱틱하게 빈티지한 느낌이<br> 아닌 순백의 깨끗한 하얀색이지만 저는 저게 어울린다고 생각되요 :] <br> <img src="http://i.imgur.com/lYVpw.jpg"><br> 두번째 상설전시장에서 내려오는 계단에 본 작품입니다.<br> 바닥이 아닌 천장에 있던 것으로 뭘 의미하는 지는 모르겠습니다.<br> 짧은 시간이지만 수많은 작품들을 보면서 이해가 안가는 작품들이<br> 더 많았답니다...<br> <img src="http://i.imgur.com/PoQ0S.jpg"><br> 역시나 내려오는 계단에서 한번 더 찍어봤어요<br> 구석구석 미적요소를 느낄 수 있어 전 좋았답니다. :]<br> <img src="http://i.imgur.com/gpzgj.jpg"><br> <img src="http://i.imgur.com/bm4l5.jpg"><br> <img src="http://i.imgur.com/CwF9U.jpg"><br> 나가기전 중앙로비에서 한번 더 스냅사진을 찍어봤어요 <br> 중앙로비 오른쪽에 보면 이런것들을 판매하는 곳이 있는데<br> 역시나 이런곳은 비쌀거라는 선입견이 있어 아이쇼핑만 했답니다.<br> <img src="http://i.imgur.com/rdosz.jpg"><br> 미술관을 나가서 정원으로 가면 저런 커다란 거미가 있는데<br> 도쿄 롯폰기에서도 본 기억이 있어 의외였어요<br> 좋은 구도가 나오지 않아 정중앙 밑에서 위로 찍을려고 들어가는데<br> 뭐가 삐익삐익~ 소리가 나면서 관리자가 거기 들어가면 안된다고<br> 하길래 잽싸게 나왔답니다.<br> 사진은 마치 괴물거미가 습격한것처럼 보정해봤답니다.<br> 하늘이 꾸리꾸리한게 어울리지않나요? :]<br> <img src="http://i.imgur.com/gFTkZ.jpg"><br> 미술관만 보고 바로 집으로 가는건 아쉬운 점이 없지 않아 있어<br> 이태원으로 걸어가기 시작했어요.<br> 한강진과 이태원은 그리 멀지 않고 도보로도 금방 간답니다.<br> 거리스냅은 잘 찍어봐서 느낌이 영 모르겠네요...<br> <img src="http://i.imgur.com/BX0Dw.jpg"><br> 밤이 되면 들썩거릴 클럽도 보입니다.<br> 예전 이태원에 클럽근처에 살아서<br> 뭘 사러갈려면 꼭 그곳을 지나쳐야 했는데<br> 백인 남녀가 다른 사람이 보던 말던 찐한 키스를<br> 하는걸 보게되었는데 그 당시 순수했던 전 큰 충격이였답니다.<br> <img src="http://i.imgur.com/uT3Eo.jpg"><br> 이슬람 사원은 한번도 가본 적이 없어<br> 이번 기회에 처음 가봤어요<br> <img src="http://i.imgur.com/ih1hI.jpg"><br> 사원 입구에서 아랍계 여자꼬마애를 봤는데 세상에...<br> 정말 깨물어주고 싶을정도로 귀엽고 귀엽고 귀여웠답니다~<br> 사진 찍어주고 싶었는데 그 나라 문화를 잘 모르니<br> 괜히 욕먹을 거 같아 참았어요<br> <img src="http://i.imgur.com/E84IE.jpg"><br> 이슬람 사원은 규칙이 있는데 여자는 짧은 바지나<br> 치마같은걸 입어서 무릎 정강이가 보일 경우에는<br> 출입을 못하게 되어있어요<br> 물론 입구에서 가릴 수 있는것을 준답니다. :]<br> <img src="http://i.imgur.com/a8grA.jpg"><br> 사진속의 계단의 두 처자들이 제가 사진찍을때마다<br> 철벽 방어를 자랑하셔서 꽤나 애먹었답니다...<br> <img src="http://i.imgur.com/dm7Xq.jpg"><br> 사원 실내로 들어가진 않아서 다른 스냅사진을 찍어봤어요<br> 벽면에 위치한것인데 생각보다 잘 나온거 같아 마음에 든답니다. :)<br> <img src="http://i.imgur.com/DsC8d.jpg"><br> 수학책을 펼치면 첫번째 두번째 장에 그려져 있을만한<br> 규칙적인 구조를 찍어봤어요<br> 해외사진사이트 보면 이렇게 대세더라고요...<br> <img src="http://i.imgur.com/44fP5.jpg"><br> 이슬람 사원을 나와 거리를 구경하는데 어떤 한 아가씨가<br> 위에는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두겹을 껴입으시고 밑에는<br> 할머니들이 많이 입으시는<br> 몸배바지를 입은 정말 패션감각이 남다른 모습을 보고<br 열심히 뒤를 졸졸 따라갔답니다.<br 그런 패션은 흔히 볼 수 없거든요 :]<br> <img src="http://i.imgur.com/dHTXX.jpg"><br> 이태원삼거리에 위치한 해밀턴호텔 뒷편 골목으로 가면<br> 사진속의 이쁜 까페들이 많답니다.<br> 아가씨들이 많이 좋아할만한 골목이니 강력추천합니다.<br> <img src="http://i.imgur.com/Ku6nH.jpg"><br> 그림같은 배경에 절묘한 오토바이까지 있어서<br> 냉큼 찍었는데 생각보다 보정이 잘 안되서<br> 많이 아쉬운 사진이랍니다...<br> <img src="http://i.imgur.com/mmVHO.jpg"><br> 밤이야 장노출로 찍는다지만 낮에는<br> 생각보다 좋은 구도가 나오지 않아 이렇게 찍어봤어요 :]<br> <img src="http://i.imgur.com/uUQpp.jpg"> 해밀턴 호텔 건너편에 보면 케밥가게가 있는데<br> 태어나서 케밥을 처음 먹어봤답니다~<br> 콜라까지 시키니 뭐... 햄버거 세트가격이랑 비슷하네요...<br> 느끼한건 햄버거보다 조금 더해서 먹을때 콜라는 필수랍니다.<br> 이로서 저의 이태원 나들이 일기는 마감을 하겠습니다 +.+ <br> 즐거운 감상 되셨길 바랍니다~ :] <br> </cen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