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에 앞서...
다뎀벼가 자장 좋아하는 아티스트는 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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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 만큼 우리나라에서 사랑받은 아티스트들이 있을까,,
광오하고 단오하게 들릴지 모르겠지만,,
없다. 아무도 없다. 그 누구도 그렇지 못하였다.
그 어느 아티스트도 퀸만큼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은 아티스트는 없다.
비틀즈도, 엘비스 프레슬리도, 레드제플린도 그렇지 못하였다.
나이를 떠나서 시대를 떠나서 성별을 떠나서 지역을 떠나서 사랑받는 음악,
분명히 퀸은 성공한 뮤지션이며 앞서간 아티스트들의 집단이었다.
초창기 70년대의 자신의 음악을 영원히 되찾지는 못했지만,
그들은 분명 Great,, 확실한 Great 임은 분명한데,
그런데 불현듯 나의 思考는 퀸의 인기라는 것이,
프레디의 죽음으로 야기된 91년 이후로 의심의 촛점을 모으게 된다.
과연 퀸을 좋아하는 수많은 젊은이들이,
퀸에 대한 음악에의 감성에 의한 추종인가,
아니면 누군가가 퀸을 좋아하고 그 세력이 만만치 않으며,
그 세력의 중심에 프레디 머큐리의 절대적인 따라잡기가 있다는것을
간파하고서 자연스레 그 세력에 합류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것.
이상하게 말이 어렵게 돌려서서 하는 말이 되어버렸는데,
하고자 하는 어느정도의 요지는 전달되었으리라 생각되고,,,
퀸이 73년 데뷔앨범을 내고서 무려 27년이 지난 지금,
EMI는 신화 Beatles의 판권을 마이클잭슨에게 팔은것을 후회하는지,
퀸의 인지세로 여전히 돈을 긁어들이고 있고,
전세계 개발도상국의 퀸 매니아들은 아직도 프레디 머큐리에게 열광하고 있다.
퀸은 분명히 4인의 인텔리 집단의 그룹인데,
어찌하여 지금은 프레디 머큐리의 카리스마만 남아있게 되었을까,,
이런 생각도 하여본다. 만약 레드제플린이 존보냄을 잃지 않고,
로버트 플랜트나 지미 페이지를 죽음으로 잃었다면,
아마 지금의 레드제플린은 현재의 곱하기 2 X (전설+신화)의 존재이지 않았을까?
퀸을 절대적으로 좋아하는 매니아 다뎀벼 입장에서,
퀸이 조금 과장되게 포장된 것이 마냥 기분 나쁜 일은 아니지만,
조금은 한걸음 떨어져서 보아야 할 부분이기는 하다.
물론 퀸을 추종하고 헌정하는 수많은 후배 아티스트들이,
그 누구도 퀸을 뛰어넘지는 못했지만,
최소한 테크닉과 구성면에서는 그들을 넘은 그룹이 많으니,,,
그 부분을 간과해서도 안되겠고,
프레디 머큐리의 솔로앨범 Mr. Bad Guy는 분명 성급한 시도였음에도,
지금은 수작의 반열에 들어있어,
오히려 퀸의 남은 멤버들이 당혹해 할 정도.
메틀리카는 Stone Cold Crazy를, 익스트림은 Love of My Life를,
90년대를 대표하는 아트메틀 그룹, 쉐도우갤러리는 프레디 머큐리의 추모노래로
장장 17분 10초의 앨범 절반을 차지하는 The Queen of The City of Ice를,,,,
너도 나도 퀸을 헌정하는 분위기가 잔뜩 팽배한 90년대 초 중반이,
이제는 과거의 시간으로 지나갔으니,,
2004년 2월, 우리 한국의 유수한 감성 매니아들은 봉기하여,
정확한 잣대와, 주관적인 판단으로,
몇몇 평론과 서방의 칼럼니스트들에 좌지우지 되지 말아야 겠다.
하긴, 이러한 나의 글 역시 지극히 주관적인 글이므로,
386의 넋두리 정도, 아니면 비뚤어진 심통 사나운 공돌이의 궤변 늘어놓기,
머 그런 그런 정도로 받아들여도 무방한 이야기이고,,,
어찌되었던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하고 나니 속은 후련할세 그려...
퀸~~ God Save the Queen~~~~
그냥 덧붙임) 요즘 어린(?)세대들의 무조건적인 일부 아티스트 추종에,
약간의 의문과 유감을 표명하면서...
심지어는 음악을 듣지않고 죽은 아티스트부터 좋아한다니...
갈수록 늘어만가는 신화와 전설속에 진정한 匠人은 드물어지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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