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누군가가 '혈액형 성격설이 틀렸다는 증거가 없으니 그게 틀렸다는 주장도 근거가 없다." 라는 주장을 한다면,</div> <div>그 주장은 엘레아의 제논이 주로 사용하던 궤변 방식과 비슷하다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겁니다. 제논은 어떤 </div> <div>문제를 제시하고 상대방이 반증하지 못하면 그게 옳은 것이라고 주장하곤 했거든요. 하지만 논리학에서 </div> <div>얘기하는 자비의 원칙을 조금이라도 알고 있다면 이러한 주장방식이 얼마나 말도 안되는지 알 수 있을겁니다. </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참고로 제논은 당시 피타고라스 학파를 '제논의 역설'로 공격하다 참다못한 왕에게 참수당하고 </span><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말았습니다.)</span></div> <div><br></div> <div>가끔 보면 혈액형과 관련되어서 성격과 연관관계가 있다는 연구결과들이 나오던데, 과연 이 연구결과들은</div> <div>피그말리온 효과, 혹은 바넘 효과의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영향에서 100% 배제되었다라고 볼 수 있을지 의심스럽네요.</span></div> <div><br></div> <div>그리고, 혈액형으로 인한 성격 구분을 주장하고 싶다면 그 사람은 자신이 인종차별주의자이며, 나치와 일제의 </div> <div>잔재를 그대로 따라하고 있음을 만천하에 공표하는 것과 똑같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백주대낮에 길거리에서 </div> <div>'하이 히틀러' 나 '천황 폐하 반자이' 라고 외치는 건 못하는 사람들이 왜 그 정신에서 내려온 것들은 아무 생각 </div> <div>없이 맹신하는지 모르겠네요. </div> <div><br></div> <div>혈액형 성격 구분이 틀렸다는 논문이나 연구자료가 적은 이유는 이미 그게 논문으로 쓸 가치가 없기 때문입니다. </div> <div>하늘에서 해가 동쪽으로 떠서 서쪽으로 진다라는 사실에 대해서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 논문을 쓸까요? 1 + 1 = 2 </div> <div>라는 것을 증명하기 위한 논문이 얼마나 많을까요? 이미 말씀드린 바넘 효과와 피그말리온 효과는 심리학에서 </div> <div>인정되고 있는 증상들이며, 혈액형 성격 구분설의 대전제이자 대원칙인 '인간은 4개 혈액형으로 구분되어 있다' </div> <div>조차 이미 지금은 틀린걸로 판명된지 오래입니다. 혈액형이 4개가 아닌데 혈액형으로 사람 성격을 4가지로 </div> <div>구분한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되죠. </div> <div><br></div> <div>마지막으로 참고할 만한 기사 링크걸어드립니다.</div> <div><a target="_blank" href="http://www.mt.co.kr/view/mtview.php?type=1&no=2012022617020527857&outlink=1" target="_blank">http://www.mt.co.kr/view/mtview.php?type=1&no=2012022617020527857&outlink=1</a></div> <div><a target="_blank" href="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3&oid=028&aid=0001952773" target="_blank">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3&oid=028&aid=0001952773</a></div> <div><a target="_blank" href="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10&oid=029&aid=0001959695" target="_blank">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10&oid=029&aid=0001959695</a></div> <div><a target="_blank" href="http://ch.yes24.com/Article/View/26036" target="_blank">http://ch.yes24.com/Article/View/26036</a></div> <div><a target="_blank" href="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3&oid=004&aid=0001965477" target="_blank">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3&oid=004&aid=0001965477</a></div> <div><a target="_blank" href="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110826" target="_blank">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110826</a></div> <div><a target="_blank" href="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110426025001" target="_blank">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110426025001</a></div> <div><br></div> <div>그리고 해당 영상도 한번 참고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div> <div>- SBS 스페샬 "혈액형의 진실"</div> <div>- 이영돈 PD 논리로 풀다 - 25화</div> <div><br></div> <div>마지막으로 성균관대 통계물리학과 김범준 교수가 혈액형과 성격이 아무 상관 없다는 것을 밝힌 논문이 있구요. </div> <div>한림대학교 일본학과 정준영 교수가 혈액형 분류법은 일본인이 조선인보다 인종적으로 우월하다는 주장을 위해 </div> <div>만든것이라고 설명한 논문도 있습니다.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한국심리학회 사회 및 성격 심리학회지 20-3호에 '혈액형이 사랑을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결정하는 요인이 될 수 있는가' 라는 연구결과도 기재된 바 있구요. 관심있으신 분은 </span><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찾아서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네요.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br></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