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div> <div>폰으로 다쓰고 완료만 누름 되는데 ㅠㅠ 광고 잘못 눌러져서 되돌아왔더니 글이 사라졌.............또르르...</div> <div>슬픔을 딛고 컴터로 씁니다 ㅋㅋㅋ</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울 오라비는 귀신, 점. 굿 등등 미신 싫어합니다. 그닥 믿지도 않구요.</div> <div>근데 제 꿈은 또 믿습니다. -_-?읭?</div> <div>그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가독성ㅋㅋ을 위해 반말체 양해부탁드립니다.</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1. 오라비가 결혼턱시도를입고있음.</div> <div> </div> <div>결혼을 한다고함</div> <div> </div> <div>신부를 데리고 왔는데. 오 마이갓!!</div> <div> </div> <div>그래,드레스, 면사포 너무나도 완벽하게 이쁨. 근데 신부 얼굴이 창백한 얼굴에 눈구멍만 휑하니 시커멓게 뚫려있음.!</div> <div> </div> <div>입술도 뭔가무서움. 푸르딩딩한 것이..</div> <div> </div> <div>머리는 개산발에 저렇게 검은색도 있구나 싶을정도로 검은 긴 머리.</div> <div> </div> <div>어둠의 다크한 모습이었음.</div> <div> </div> <div>누가 봐도 저건 인간이 아닌 모습. ㅠㅠ</div> <div> </div> <div> </div> <div>근데 뜬금포 케이블카를 타는거임.</div> <div> </div> <div>그 뒷 배경으로 산등등이 너무 선명히 보이는거임.</div> <div> </div> <div>케이블카를 그 여자랑타더니 문 닫는 순간 줄이 끊어져서 케이블카 추락.</div> <div> </div> <div>유리문 너머의 오라비의 충격받은 표정의 절규가 생생함.</div> <div> </div> <div>오빠야~~~~!!! 하면서 놀라서 잠에서깸.</div> <div> </div> <div>바로 전화 날림.</div> <div> </div> <div>"야!! 니 지금 만나는 여자 생겼제? 절대 안된다! 그여자는 아니다~!! 당장 헤어져라~~~~~~"</div> <div> </div> <div>- 어? 여자 생긴거 우찌 아는데? 니 뭐 또 꿈꿨냐?</div> <div> </div> <div>"내 말 듣고 헤어져라. 그 여자 충무살제?? 분명 충무 살꺼다 맞제?"</div> <div> </div> <div>-헐.. 그걸 어찌 아냐? 사귄지는 얼마 안됐는데.</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사실 신내림은 처음엄마가 받아야했고,그 다음 오빠가 받아야 했던거임.</div> <div> </div> <div>근데 저 인간이 게으른 끝판왕이고 그런걸 싫어하다 보니 나한테 온거란 이야기를 자주 들었음.</div> <div> </div> <div>그렇다 보니 오라비는 뭐에 잘 감기고 엮이고 씌이고 암튼 저 몸 자체가 대환장파티의 장임.</div> <div> </div> <div>쫌만 안좋은사람과 있음 몸이 치이는 그런 상태.</div> <div> </div> <div>안그래도 그 여자가 귀신가위 눌리는건 밥먹듯 하고 그런 줄이 쎄서 이리저리 시달리는 여자라고 했음</div> <div> </div> <div>그 여자를 만나고 나면 몸이 피곤하고 그렇다고 함.</div> <div> </div> <div>결국 헤어졌음.</div> <div>그러고 나서 몸이나았음</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2. 엄마가게에는 작은 방이 있는데 어느 날 놀러갔더니 갑자기 잠이 몰려오는거임.</div> <div> </div> <div>아니, 잠이 올 타이밍이아닌데 이거 뭐지 하다가 나도 모르게 잠이 듦.</div> <div> </div> <div>진짜 애기만한 크기의 색까지 고운 청포도가 나오는거임.</div> <div> </div> <div>꿈속에서 또 생각함.</div> <div> </div> <div>'아. 이거 태몽이다!! 아니.. 이 새끼 이거 사고쳤구만. (오라비)'</div> <div> </div> <div>그렇데 갑자기 화면이 어두워지면서 그 탱글탱글 이쁜 포도가 검게 쪼그라들면서 시들었음.</div> <div> </div> <div>그리고 너무 슬펐음.</div> <div> </div> <div>눈을 뜨자마자 빛의 속도로 오라비한테 전화 날림.</div> <div> </div> <div> </div> <div>"솔직히 얘기해라! 니 며칠전에 애 지웠제!!!! 내가 딱 꿈꿨다~ 사실대로 말해라!!"</div> <div> </div> <div>내 꿈이워낙 맞다보니 꿈꿨다고 말하면 술술 부는오라비임.</div> <div> </div> <div>안그래도 엊그제 헤어진지 한달이 넘은 전 여친한테 전화가 왔다고 함.</div> <div> </div> <div>뜬금없이 전화와서 하는 말이</div> <div> </div> <div> "니 애 임심했는데 내가 그냥 지웠다. 그건 알아야 할 것 같아서 전화했다." 그리고 끊어버림.</div> <div> </div> <div>전화받은 오라비 멘붕. </div> <div> </div> <div> </div> <div>"니 진짜..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 귀신이 제왕이다. 함부레 똑바로 하고 다녀라 제발 좀!!" </div> <div> </div> <div>본인도 알았음 지우라 했겠냐며 억울하다하지만 알게 뭐임.</div> <div> </div> <div> </div> <div>아가. 미안하다.. 좋은 곳으로 가도록 이 길로 가게 되면 내가 꼭 빌어주마..</div> <div>부디 용서해다오..</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3. 전에 살던 아파트가 너무나 귀신터가 되고 있어서 이사를 하기로 함.</div> <div> </div> <div>엄마가 이곳저곳 알아보고 다니고 나는 꿈을 꿈 ㅋㅋ</div> <div> </div> <div> </div> <div>새로 이사온 집이라고 나오는데 무슨 하얀 상가건물임.</div> <div> </div> <div>근데 안이 어찌나 미로 같던지 헤매고 있었음.</div> <div> </div> <div>헤매면서 본 것이 검은 정장에 검은 썬글라스를 낀 사람들이 허연 옷을 입은 사람들을 2열종대로 세워서는</div> <div> </div> <div>뭔 관광지 관광하듯 끌고 다니는 거임.</div> <div> </div> <div> </div> <div>꿈이지만 또생각함</div> <div> </div> <div>'아.. 저것들 죽은 사람이구만. 저 시커먼것들은 저승사자고.'</div> <div> </div> <div> </div> <div>결국 헤매다가 짜증나서 잠에서 깸. </div> <div> </div> <div>바로 엄마한테 전화 날림.</div> <div> </div> <div> </div> <div>"엄마. 집본거 있는가베? 근데그 집은 가면 안된다. 가면 나 또 꿈시달릴꺼임."</div> <div> </div> <div>-왜?뭐 꿈꿨나?</div> <div> </div> <div>"ㅇㅇ 근데 왜 집이 상가로 보인대. 또뭔 죽은 사람이 이리 많은건데. 생각만해도 머리 아프니까 그집은 포기하셩.</div> <div>또 근데. 여태 집 많이 봤는데 꿈안꾸더니 왜이번엔 꿈을 꾸지?"</div> <div> </div> <div>울 엄마 신기해 하며 하시는 말씀이, 이번 집은 가격이 너무 싸서 다른 사람이 살까봐 계약금을 걸고 오셨다고 함.</div> <div> </div> <div>한마디로 계약금 안건거는 안꾸고 걸고 오면 꾸는거였음.</div> <div> </div> <div>더 놀란건 그게 진짜 상가였음. 맨 윗층이 사는 집이고 아래가 산부인과.... -_-</div> <div> </div> <div>"엄마, 귀신터다 귀신터. 가지말자."</div> <div> </div> <div>당장 취소하심.</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그러고 또 며칠 뒤꿈에 새집으로 이사를 했음.</div> <div> </div> <div>아주 좋은 주택인데 대문을 여니까 그냥 열자마자 빈틈도 없이 바로1차선 도로가 땋!!!</div> <div> </div> <div>그리고 또 빈틈도 없이 그 도로 옆이 바다.</div> <div> </div> <div>바다는바다인데 안개가 어찌나 끼어 있는데 눈앞이 안보일정도였음.</div> <div> </div> <div>'아니.. 뭔 이딴집이 다 있냐..' 이 생각 하고 있는데 오른쪽 저 멀리서 앰뷸런스 소리가 들리면서 </div> <div> </div> <div>내 앞으로 지나감.</div> <div> </div> <div>꿈이지만 또 생각함.</div> <div> </div> <div>'아나.. 이 집서 살면 누가 죽어도 한명은 죽어나가겠다.' </div> <div> </div> <div>꿈깨고 또 전화날림.</div> <div> </div> <div>"엄마. 또 계약금 걸고 왔제?"</div> <div> </div> <div>-어? 어떻게 알았노?</div> <div> </div> <div>"그집은 때려치우삐~~ 거기 가면 누구 한명 병원 실려간다."</div> <div> </div> <div>그리고 계약금 받고 취소.</div> <div> </div> <div> </div> <div>그러다 진짜 택도 아니게 싸고괜찮은 빌라가 나와서 엄마가 가본다기에 같이 가자고 함.</div> <div> </div> <div>꿈꾸고 나면 몸이 힘들기 땜에 그냥 직접 내가 본다고 했음.</div> <div> </div> <div>오~근데갔는데 괜찮았음. 그냥 다 괜찮음. 뭐 어둡고 다크한 곳도 없고 뭔가 맑은느낌?</div> <div> </div> <div>결국 그집을 사고 여태까지 살고 있음.</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4. 어느 날 꿈을 꾸는데 옛시대임.</div> <div>어느때냐면 대충 전쟁 후 우리나라? 아직까지 저고리 입고 마을과 마을을 넘어가려면 조그만 산 고갯길을 넘던그 시절.</div> <div> </div> <div>내가 어느 고갯길에 서 있었음.</div> <div> </div> <div>그런데 왠 5살로 보이는 사내아이가 날 부르는거임.</div> <div> </div> <div>아이가 말은 하지 않는데 난 그냥 그렇게 느껴짐.</div> <div> </div> <div>뭔가를 찾아달라고 함.</div> <div> </div> <div>당장 찾아준다고하니 날 데리고 고갯길 중간쯤으로 갔음.</div> <div> </div> <div>그곳 길가에 조그만 아기 무덤이 있는거임.</div> <div> </div> <div>저걸 파달라고 하기에 알았다고 하니 어느새 내 손엔 삽이 들려있음. ㅋㅋㅋ</div> <div> </div> <div>열심히 삽질을 하다보니 뭔가가 나왔음.</div> <div> </div> <div>아주아주 색이 곱고 이쁜 색동저고리의 소매부분이 삐죽 보이는거임.</div> <div> </div> <div>근데 신기했던건 흙속인데 흙한톨 묻어있지 않고 다림질 한 듯 반듯깨끗했음.</div> <div> </div> <div>이걸 찾는거냐고 하니까 아이가 그렇다고 함.</div> <div> </div> <div>그러고는 고맙다고 하며 웃어줌. (물론 목소리를 안내고 그렇게 느껴짐.)</div> <div> </div> <div>그래, 어서 가져가~라고 무덤을 한 번 보고 다시 아이를 보니 어느새 사라졌음.</div> <div> </div> <div>그리고 꿈에서 깼는데 나는 또 엄마한테 전화를날림.</div> <div> </div> <div> </div> <div>"엄마. 누구 천도제 해줬으요?"</div> <div> </div> <div>-왜?</div> <div> </div> <div>"아니 꿈꿔서. 왠 5살 되어보이는 남자앤데...주절주절"</div> <div> </div> <div> </div> <div>난 엄마의 형제 이야기는모름. </div> <div> </div> <div>근데 엄마가 해주신 이야기 듣고 아무리 내가 꿈이 잘 맞다지만 소름이 쫙 돋았음</div> <div> </div> <div>엄마가 태어나기 전에 엄마에겐 큰 오빠가 있었는데 전 날 잔치집에 갔었고 다음날 외할머니 손을잡고 집대문을 나서는데 </div> <div> </div> <div>갑자기 꼬구라지셨다고 함.</div> <div> </div> <div>엄마는 (나한텐) 큰 외삼촌이 주당을 맞았다고 하셨음.</div> <div> </div> <div>그날 운도 한 몫하겠지만 원래 그런거 잘 타는 사람은 잔치집, 상가집가면 조심해야함. 주당맞는다고.</div> <div> </div> <div>외할머니가 놀래서 의사에게 가려고 외삼촌을 업고 옆마을로 뛰셨음.</div> <div> </div> <div>고갯길을 넘어가야 해서 한참을업고 가셨는데 그만 할머니 등에서 숨이 끊어지심..ㅠㅠㅠ</div> <div> </div> <div>할머니가 힘이 딸리려서 사람들을 불러오려고 외삼촌을 고갯길옆에 눕혀두고 집으로 오셨다가 사람들을 모아서 다시 가보니</div> <div> </div> <div>이미 외삼촌 시신이 사라져있었음.</div> <div> </div> <div>거기가 완전 촌동네고 그 당시만 해도 이리나 늑대같은 산짐승들이 많았을때라 산짐승들이 물고 갔다고 하심 ㅠㅠㅠㅠ</div> <div> </div> <div> </div> <div>엄마도 그 이야길 알고선 한참을 마음 아파 하다가 어느 용한 무당을 찾아가서 천도제를 하기로 함.</div> <div> </div> <div>근데 그 무당도 진짜 용한게 엄마도 모르는 삼촌이 돌아가셨던 그 고갯길을 찾으셨음. ㄷㄷㄷ</div> <div> </div> <div>거기서 이것저것 의식을 치루고 또 따로 와서 천도제를 했는데 그 때 태운 옷이 내가말한 색의 색동저고리였음.</div> <div> </div> <div>내가 그림으로 그려서 이런 곳이었다고 하니 어쩜 나무 위치까지 똑같이 그렸냐고...ㄷㄷㄷ </div> <div> </div> <div>솔직히, 내가 꿈을 잘 맞춘다지만 이 정도야 다른 사람도 하는데 뭘, 이 생각했는데 이거 꾸고나선 나도 내가 무서워짐 ㅠ</div> <div> </div> <div>암튼 천도제가 잘 되었다고, 그래서 삼촌이 좋은 곳에 갔노라고 알려주려고 이 조카에게 와주신듯.</div> <div> </div> <div>그 후로도 꿈에서 안좋은 것들이 붙을때 새하얀 옷을 입은 30대의 남자가 날 도와주곤 하는데 난 딱 느낌이 그 큰삼촌이라고 느껴졌음.</div> <div> </div> <div>안그래도 어떤 무당들은 조상중 남자 한명이 날 지켜주고 있다고 했었음.</div> <div> </div> <div>아마도 그 삼촌이 아닐까..ㅠ</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