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비공감 사유 제도에 대하여</div> <div> </div> <div>혹자는 자유에 대한 탄압이라고도 하고</div> <div>혹자는 자유에 대한 책임이었다고도 합니다.</div> <div> </div> <div>이 제도의 옳고 그름을 떠나 </div> <div> </div> <div>비공감 사유가 시행되고 나서 가장 큰 변화는 바로</div> <div><strong>비공감(구 반대)가 극단적으로 낮아 졌다는 것</strong> 입니다. </div> <div> </div> <div>외부로 부터 조작성 반대를 방지했다는 것은 둘째 치고서라도</div> <div>정말 많은 반대가 사라졌습니다.</div> <div> </div> <div>물론, 반대 사유를 적어야 하는 귀찮음 때문에 반대가 줄어든 것일 수도 있습니다.</div> <div> </div> <div>하지만, 역으로 생각해 보면, <strong>그동안의 반대, 비공감의 일부는</strong></div> <div><strong>귀찮음을 무릅쓸 정도로 반대, 혹은 비공감 할 필요는 없었다는 말</strong>이 됩니다.</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또한 가장 눈에 띄는 점들은<strong> 비공감 사유를 동의하는 의견이</strong></div> <div><strong>생각보다 그렇게 많지는 않다는 것</strong> 입니다.</div> <div> </div> <div>- 소수의 의견은 잘못 되었다는 뜻인가요? 비공감 합니다.</div> <div> </div> <div>가 아닙니다.</div> <div> </div> <div><strong>소수의 의견이라고 모두 잘못되었을 리는 없습니다.</strong></div> <div><strong>반대로 다수의 의견이라도 잘못되었을 수도 있습니다.</strong></div> <div> </div> <div>문제는 <strong>어이 없을 정도의 사유가 정말 많이 눈에 띈다는 것</strong> 입니다.</div> <div> </div> <div>물론, 수 없이 많은 추천을 받은 글에 누가 봐도 농담인 사유를 적으며</div> <div>비공감을 하는 것은 개인에 따라 웃으며 함께 즐길 수도 있습니다.</div> <div> </div> <div>하지만, 아쉽게도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더군요.</div> <div> </div> <div>어떻게든 꼬투리를 잡고, 어떻게든 빈틈을 찾아 빈정거리며 비공감 합니다.</div> <div>말도 안되는 트집을 잡고, 자신에 입맛에 맞지 않는다고 글쓴이의 면상에 뱉습니다.</div> <div> </div> <div><strong>그러한 비공감과 사유는 아니나 다를까 많은 이들에게 역으로 비공감을 받습니다</strong>.</div> <div> </div> <div>물론, 비공감을 하고, 비공감의 사유를 적는 것은 자유입니다.</div> <div>하지만, 정말 <strong>비비 꼬인 사람처럼 억지로 비공감을 하실 필요는 없지 않나 </strong>싶습니다.</div> <div> </div> <div> </div> <div>원래 이슬람교인 사람에게 기독교를 권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div> <div>원래 개고기를 먹는 사람에게 개고기를 먹는다고 비난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div> <div>원래 소고기를 안먹는 사람에게 어리석다 우쭐하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div> <div>원래 위의 열매를 따는 부족에게 멍청하다 비웃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div> <div> </div> <div>왜냐면 이것들은 전부다 죄악이 아니기 때문입니다.</div> <div> </div> <div>말도 안되는 트집을 잡으며 비비꼬인 비공감을 던지기 전에</div> <div><strong>자신 스스로는 얼마나 완벽한지 한번 </strong><strong>생각해 보았으면 좋겠습니다.</strong></div> <div><strong></strong> </div> <div>이곳은 분명 온라인 이지만, 분명 자신의 인격이 투영되는 곳 입니다.</div> <div>스스로의 인격을 어지럽히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div> <div><strong></strong> </div> <div>또 하나.</div> <div><strong></strong> </div> <div>비공감 클릭과 몇자의 글은 쉽지만.</div> <div>비공감 클릭과 몇자의 글을 읽는 작성자 역시.</div> <div> </div> <div>당신과 같은 사람이며 인격체입니다.</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