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target="_blank" href="http://news.kbs.co.kr/news/NewsView.do?SEARCH_NEWS_CODE=2972046&ref=D" target="_blank">http://news.kbs.co.kr/news/NewsView.do?SEARCH_NEWS_CODE=2972046&ref=D</a><br><br><br><strong>우리나라 중장년층 ‘실질 문맹률’은 OECD 최고 수준</strong> <br><br>한 구청 복지관의 중급 인터넷 교실을 찾아갔습니다. <br>대부분 60대 이상이었지만, 몇 달씩 교육을 받아 컴퓨터도 능숙히 다루는 분들이었습니다. <br><br>앞서 입수한 OECD 문자 독해력 테스트 문제로 시험을 봤습니다. <br>약 설명서 등에 쓰여있는 10줄 가량의 주의 사항을 읽고 그 가운데 적힌 '최대 복용 가능 기간'을 답하는 문제였습니다.<br><br>결과는 놀라웠습니다. <br><br>17명 중 9명, 그러니까 절반 가량이 틀렸습니다. <br>20대 10명에게 같은 문제로 테스트했을 때는 수십 초안에 100% 정답을 맞혔습니다. <br><br>결국, 조사 대상 장년층의 절반은 간단한 약 상자의 주의 사항을 이해하지 못하는 독해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br><br><br><strong>젊은층 독해력 ‘세계 최고’ 중노년 층은 ‘최하 수준’<br><br></strong><br>우리나라의 16살에서 24살까지 젊은 층의 경우 292점으로 조사 대상 가운데 일본 등과 함께 3위에 올랐습니다. <br>젊은 층은 세계 최고 수준의 독해력을 가진 것입니다. <br><br>하지만 조사 대상 가운데 가장 고령군인 55세에서 65세 사이의 점수는 244점으로 <br>조사 대상 국가 가운데 20위로 최하위 권이었습니다.<br><br><br>같은 중장년층 가운데도 독해력은 커다란 개인차가 있습니다. <br>이번 조사를 국내에서 수행한 연구기관 담당자는<span style="color:#0000ff;"> “어릴 때 집에 책이 많았던 중장년층의 현재 독해력이 뛰어나다”</span>라고 말했습니다. <br><br>물론 책이 많았다는 말은 부유했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br><br>하지만 이 부유함의 요소를 통계적으로 '통제'하더라도 책의 양과 독해력 간의 상관관계가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br><br>조사 담당 연구자는 이렇게 말합니다.<span style="color:#0000ff;"> <br><br>"독해력이 낮으면 의미 있는 의사소통이 힘들어지니까, 정치적인 참여나 정치적인 발전에 이르는 데도 저해가 된다."</span><br><br><br>-------------------------------------------------------------------------<br><br>어느 시대 어느 나라를 가든<br><br>권력자들은 항상 국민들이 책 읽는 것을 싫어했습니다.<br><br>여기 그 이유가 아주 적나라하게 나오고 있군요.<br><br><br>멍청해야 다루기 좋거든요.<br><br><br><br><br><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