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br></div> <div><br></div> <div><a target="_blank" href="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menbung&no=52902&s_no=52902&page=5">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menbung&no=52902&s_no=52902&page=5</a></div> <div><br></div> <div>제글이 베오베에 올라갔습니다.</div> <div><br></div> <div>조언해주신 많은 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div> <div><br></div> <div>1차면담후 진행방법에 대하여 곰곰히 생각했습니다. </div> <div><br></div> <div>결론은 일을 아주 시끄럽게 처리하자 였습니다.</div> <div><br></div> <div>물론 저희 딸아이의 학교생활에 걸림돌이 될수 있는 부분도 있겠지만 본보기를 보여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div> <div><br></div> <div>먼저 담임선생님을 철저히 배제하기로 하였습니다,.</div> <div><br></div> <div>교육청 감사를 넣을 예정이지만 일단 교감선생님을 움직이기로 하였습니다.</div> <div><br></div> <div>곧 교장발령을 받을 분이라 최적의 인물이라고 판단했습니다.</div> <div><br></div> <div>교장발령을 앞두신 분들은 학교에 시끄러운 일이 생기는것을 극도로 조심하기 때문입니다.</div> <div><br></div> <div>교감선생님을 만나뵙고 1차면담 상황을 설명드렸습니다.</div> <div><br></div> <div>얼굴이 하얗게 되시더군요.</div> <div><br></div> <div>간단하게 말씀드렸습니다.</div> <div><br></div> <div>1. 일단 교육청민원은 넣지 않겠다. </div> <div><br></div> <div>2. 해당학생 전학 조치 시켜달라. </div> <div><br></div> <div>3. 조치결과와 별도로 가해자쪽 부모들에게 민사소송은 진행할것이고 이미 변호사 선임 마쳤다.</div> <div><br></div> <div>4. 조치 진행상황 및 결과가 마음에 들지 않을경우 교육청 민원 넣을것이며 그이후 학교측과은 대화가 없을것이다.</div> <div> 더불어 증거가 부족하건 사건접수가 안되건 상관없이 경찰서에 매일 출근할것이다.</div> <div> 원래 인맥자랑 인맥동원 극도로 싫어하는 사람인데 마침 경찰서 부서장이 아는 분이더라. </div> <div><br></div> <div>진짜 인맥동원같은거 싫어하던 사람인데 저도 사람인지라 이렇게 되더군요.. 부끄럽습니다.</div> <div><br></div> <div>이정도 얘기하였습니다.</div> <div><br></div> <div>교감선생님이 교문밖까지 따라 나오시면 확실히 처리하겠다고 연신 약속하셨습니다.</div> <div><br></div> <div>그날 저녁에 가해자측 아빠가 찾아왔습니다.</div> <div><br></div> <div>교감선생님께 면담얘기를 전해들은 모양입니다.</div> <div><br></div> <div>결론은 아주 끝까지 가기로 마음 먹게 하더군요.....</div> <div><br></div> <div>집앞까지 찾아온터라 만나기 싫었지만 일단 나갔습니다.</div> <div><br></div> <div>한숨을 쉬며 죄송하다고 사과합니다.</div> <div><br></div> <div>한숨 뉘앙스가 딱 하기싫은데 억지로 뭔가를 하기전 내쉬는 한숨입니다.</div> <div><br></div> <div>일단 참았습니다.</div> <div><br></div> <div>손에 들고있던 검은 비닐봉지를 내밉니다.</div> <div><br></div> <div>저희 딸아이 주려고 사왔답니다.</div> <div><br></div> <div>내용물을 보니 콜라한병, 스낵2봉지 입니다.</div> <div><br></div> <div>비닐봉지 내던졌습니다.<br></div> <div><br></div> <div>황당한 표정을 짓더군요.</div> <div><br></div> <div>'내가 바라는건 진심어린 사과다. 빈손으로 왔어도 진심으로 사과하고 아이를 잘 교육하겠다고 약속했으면 몰라도 소송취하에 대하여 한번쯤은 생각</div> <div><br></div> <div>했을것이다. 하지만 당신은 사과하려는 자세가 전혀 되어있지 않다.</div> <div><br></div> <div>면담때 느꼈지만 당신들은 잘못을 전혀 인정하고 있지않다. 기대해라. 당신들이 생각하는 이렇게 작은일을 얼마나 키울수 있는지 제대로 보여주겠다'</div> <div><br></div> <div>문닫고 들어와 버렸습니다.</div> <div><br></div> <div>두번 전화하고 더이상 전화도 없더군요.</div> <div><br></div> <div>담임선생님은 아이엄마에게 울면서 전화했었다고 합니다.</div> <div><br></div> <div>본인이 상황인식이 부족했다고 확실하게 처리하겠다고 거듭 약속했다고 합니다.</div> <div><br></div> <div>아직 갈길이 멉니다만 학교측에서는 제대로 처리할것 같습니다.</div> <div><br></div> <div>민사는 끝까지 갈생각입니다.</div> <div><br></div> <div>혹시 중간에 정말 제 마음을 움직일 정도로 진심으로 사과하면 모를까 평생 한번 할까 말까한 소송, 제대로 한번 해보려고 합니다.</div> <div><br></div> <div>도움말씀 주신분들 정말 감사드리고 다음글은 사이다 게시판에서 만나뵈었으면 합니다.</div> <div><br></div> <div>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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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7/09/09 08:55:27 108.162.***.228 CharIotte
119735[2] 2017/09/09 08:55:30 175.215.***.118 안지영♥
384321[3] 2017/09/09 08:56:01 116.37.***.105 탱힐유저
758521[4] 2017/09/09 08:59:09 218.50.***.15 작성자임
143200[5] 2017/09/09 09:05:07 172.68.***.17 알트티철
662128[6] 2017/09/09 09:07:00 112.169.***.197 지안아빠
748736[7] 2017/09/09 09:16:44 222.97.***.92 ▶◀엽끼토끼
648152[8] 2017/09/09 09:31:21 49.166.***.91 Gryffindor
597651[9] 2017/09/09 09:33:33 119.197.***.99 땅꼬마기린
272060[10] 2017/09/09 09:39:27 183.101.***.75 양들의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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