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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humorbest_1386620
    작성자 : ㅇㄷㅇㄷㅇㄷ
    추천 : 61
    조회수 : 2242
    IP : 121.144.***.250
    댓글 : 20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7/02/23 22:07:54
    원글작성시간 : 2017/02/23 00:35:21
    http://todayhumor.com/?humorbest_1386620 모바일
    나도 가족사랑을 느껴보고싶다
    아는 후배가 가족과 카톡한걸 봤다
    엄마 옆에 하트 이모티콘
    살가운 대화
    딸을 생각해주는 엄마마음
    내가 슬플때 위로해주고
    내가 기쁠때 같이 축하해주고 
    난 왜 이런 가정에서 태어났을까? 
    원망하면 안되는거 아는데..
    가난하고 행복하지 않은 우리집
    나를 세상에서 제일 싫어했던 어머니
    너무 힘들어 나에게 신경을 못써주시는 아버지
    일년동안 얼굴도 본 적 없는 언니
     혼자 사니까 무서운 엄마얼굴 안봐도 되서 처음엔 좋았는데
    혼자 집보고,혼자 이사하고,돈없어서 혼자 전전긍긍대고
    힘들어도 말할 곳 없고
    그것 때문에일까 남자친구가 없었던 기간이 일주일이 넘은 적이 거의 없다
    계속 사랑을 갈구하게 되고 질려서 남자들이 떠나가고
    정신과는 언제까지 다녀야할지 
    살찌면 사람들이 나를 싫어할까봐 매일 다이어트 그리고 폭식 그리고 매일 운다
     너무 우울하고 힘들다
    남자친구에게 전화해서 울고싶지만 이번 남자친구도 나에게 질려하는게 보인다
     오늘도 아빠한테 전화했는데 역시 받지를 않는다
    아마도 그여자랑 같이 있는거겠지
    별 생각이 다든다
     나보다 더 함들게 사는 사람들도 많은데 이러면 안되는데
    이래도 나는 내 불행이 제일 큰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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