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div>서론입니다.</div> <div><br></div> <div>나와 다른 집단의 사람들에게서 <일반적으로 볼 수 있는 좋은 특성에 대해서만> 얘기해보는 건 어떨까 싶습니다.</div> <div>나쁜 이야기들은 이미 충분히 봐 온 것 같구요 ㅋㅋ 모든, 나와 구별되는 집단에 대한 혐오 일반화가 끝을 모르고 솟고 있네요.</div> <div><br></div> <div><br></div></div> <div> <div>저는 여자이므로 남자의 장점에 대해서만 써보려고 합니다.</div> <div><span style="font-size:9pt;">또 특정 나이대, 직업군 등에 대한 장점을 얘기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span></div></div> <div><br></div> <div><span style="font-size:9pt;">남자는 이래서 노답, 여자는 이래서 막장, 노인은 어떻고 요즘 애들은 저떻고 </span><span style="font-size:9pt;">아저씨는 어떻고 애엄마는 저떻고</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국지(?)적, 또는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단점에 대해서만 논하고 있어요.</span></div> <div>물론 실재하는 일들이고 저도 각 집단들에게 겪은 게 있어 짜증납니다만 그게 그들 집단의 모든 것은 아니잖아요.</div> <div><br></div> <div><span style="font-size:9pt;">반대로 나와 다른 타입, 계층에게서 볼 수 있는 장점도 충분할 텐데 그런 건 굳이 글로 쓰지도 않고 자극적이지 않으니 기억에 남지도 않고 그르죠.</span></div> <div>그래서 요즘의 멘붕게와 정반대의 이야기를 하고 싶어요.</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이제 본론!</div> <div><br></div> <div><br></div> <div>- 남자분들에게 관대한 점을 많이 봤습니다.</div> <div>책임이 애매한 상태에서 돈을 써야 할 때, 일하다가 실수가 있었을 때, 딱히 기준이 없는 채로 업무가 됐든 좋은 것이 됐든 분배해야 할 때 관대하게 해결하는 모습을 여럿 봤던 것 같아요. 특히 실수에 있어서 ㅜㅠ 고쳐서 넘어갈 수 있는 일에 별다른 감정 소모 없이 고쳐서 넘어가는 모습 같은 거?</div> <div><br></div> <div><br></div> <div>- 마트 같은 곳에서 자리가 좁을 때 한쪽으로 비켜 서 기다려주거나 먼저 들어가는 사람이 문 잡아 주는 일이 일종의 양보인데 여러번 봤어요.</div> <div>(쓰고 보니 오해가 있을 것 같아서 덧붙여요. 이건 남자가 지켜야 할 매너 뭐 이런 게 아니라 말 그대로 남을 배려하는 태도를 말하는 겁니다. 저도 다른 사람 문 잡아줘요 ㅋㅋ)</div> <div><br></div> <div>아주 예전에 뷔페 팸레에서 일할 때 외국인 손님이 있었는데 남자분이었고 엄청 덩치가 큰 분이 있었어요.</div> <div>다큐에서 볼 법한 미국 비만 같은 느낌의 분이었는데</div> <div>저랑 그 분이 마주 걸어가다가 길이 좁아서 한 명이 비켜야 했는데 사실 제가 직원이기도 하고 덩치가 작으니 제가 비키는 편이 효율적일 것 같았는데</div> <div>제가 옆으로 슬쩍 움직일 때 그 분이 성큼 비켜 서 주더라구요. 별 거 아닌데 왠지 기억에 남아요 ㅋㅋ</div> <div><br></div> <div><br></div> <div>- 한동안 꽤 그래왔으나 최근 들어 더욱 방송에서 남자에 대해 대단치 않은 것으로 묘사하는 일이 많았습니다.</div> <div>드라마에서 남편의 월급에 대해 쥐꼬리라던가 투잡을 하라던가, 한국의 직업활동이 비정상적인데도 남편의 역할에 대해 이상적이지 않은 것을 탓한다던가</div> <div><br></div> <div>예술 장르에서 남자를 상대로 폭행하거나 살인하는 식의 표현도 있었고 예능에서도 장난이겠지만 뭐 이런저런 비하나 그런 게 있었죠.</div> <div><br></div> <div><span style="font-size:9pt;">그럼에도 그런 사안 하나하나에 대한 시비나 논란은 비교적 적었다고 생각해요.</span></div> <div>가만히 있어서 잘했다는 게 아니라 (메갈이 그렇듯) 너무나 너무나 작은 일들에 갇혀 본질은 보이지도 않을 정도로 침소봉대하지 않았다는 거죠.</div> <div>아 뭔가 이 문제에 대해서 생각한지도 오래 됐고 중요한 얘기라 나름 잘 쓸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왠지 하고 싶은 말이 정확히 써지지가 않네요 ㅠ</div> <div>여튼 요즘 미디어에서 남자를 다루는 문제가 계속 심각해지고 있는 것 같숨다..</div> <div><br></div> <div>(예술 장르는 굳이 어떤 미디어인지는 말 안할게요. 필요없는 논란만 더할 것 같아서.. 물론 예술적으로 폭력의 미학도 있겠고 확실히 화면이 예쁘기도 했지만 그렇다고 해도 좀 일방적으로 흘러간다는 생각이 들 정도라 별로였어요. 여자든 남자든 또 어느 집단이든 어느 한쪽만이 피해자고 선하고 우위에 있어야 되고 그런 식으로 다뤄지는 자체가 유치하고 예술성을 떨어트린다고 생각하는 편입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 군대 문제 빼놓을 수 없죠. 우리나라에 너무 많은 문제가 있는데 그 중에 (내 맴속의★)1등은 뭘까, 지금까지 오랫동안 언론을 1등에 뒀는데 군대로 바꿀 것 같습니다. 근데 그런 얘기를 하는 글은 아니니 생략하고..</div> <div>이 비정상적인 조직을 수십년동안 거쳐온 수많은 남성들.</div> <div>시민을 공짜 노동력으로만 보는 조직에 끌려가는 일 자체가 있어선 안될 일이지만 그런 와중에도 나라 지키는 일에 최선을 다 하고 청춘을 내놓고 때로는 다치거나 순직하는 분들도 있는데 너무 고맙고 미안하고 장해요. <span style="font-size:9pt;">구닌은 머시씁니다. (빈 말 아님.)</span></div> <div><br></div> <div><br></div> <div>- 신문기사나 경험담을 보면 성폭행 위험에서 구해주는 다수가 남자분들입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 어떤 상징적인, 이념적인 여성주의(예를 들면 여자 대통령 당선, 어디에 여성 뭐뭐를 건립했다)를 표방하느라 실재하는 여자의 인권이나 형편 그런 건 제쳐둔 그들보다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한 남자들이 여성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어 왔죠.</div> <div><br></div> <div><br></div> <div>- 명절이나 결혼식 같은 애매하고 어색한 사이의 사람을 많이 만나는 경우, 남자분들이 적극적으로 케어하는 모습을 많이 본 것 같아요.</div> <div>아마 그 남자분들도 그 역할이 싫겠고 저도 싫지만 ㅋㅋㅋ 그래도 책임감 있게 지키는 모습?이 좋아보여서 결혼식 하게 되면 저도 입구에서 같이 인사하려고 해요 ㅋㅋ</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아마 더 많을테지만 생각나는 건 여기까지네여.</div> <div>다른 분들 의견도 보고 많은 사람들의 많은 좋은 점을 많이 생각하게 됐으면 좋겠어여 <span style="font-size:9pt;">끗!</span></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