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07/1500357101d9b5b63c1ee446878629e4ecad10900d__mn739480__w350__h622__f32653__Ym201707.jpg" width="350" height="622" alt="ac.jpg" style="border:none;"></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작년인지 제작년인지 잘 기억나지 않는 어느 비오는 날 밤에 당한 사고 이야기 입니다. <div><br></div> <div>당시 차 산지 1년도 안되서 애지중지 하던차에 와이프 저녁 출근 시켜주고 집에 돌아오는 길이었어요.</div> <div><br></div> <div>사거리 신호 대기 중이였는데 차가 많고 합류 구간이 있어서 서로 빠른 차선 가겠다고 차선 바꾸고 하는 평일도 복잡한 곳인데..</div> <div><br></div> <div>신호대기 중에 앞차와 거리가 생겨서 붙었는데 왼쪽 뒤에 있던 SUV가 차선 변경하면서 제 애마의 왼쪽 뒷범퍼를 받았어요.</div> <div><br></div> <div>비도 오고 사고도 나고 짜증나서 사고 차주가 오길 기다렸는데 안오더군요? 뭐지? 싶어 내려서 사고 부위 확인하고 뒷차에 다가가서 창문 두드리니</div> <div><br></div> <div>그제야 창문내리면서 한다는 "말이 보험불렀어요~"... 아니 이 아저씨가 뭐라는거지 싶어서 내려서 사고 확인 먼저 하라고 하니까 그제야 내리더군요.</div> <div><br></div> <div>사진에 보시면 아시겠지만 범퍼에 기스도 없고 범퍼가 좀 어긋난 정도라.. 만약 먼저 와서 사과하고 보험 불렀다고 하면 5만원이라도 받고 보내려고</div> <div><br></div> <div>했어요. 근데 먼저 와서 사과도 않는 태도에 이어 같이 사고 부위를 보고 저도 제 보험사에 전화거는 사이 또 한마다 날리더군요.</div> <div><br></div> <div>"이 정도면 수리비도 얼마 안 들고 공업사까지 갈 필요 없겠네요"...??? 아니 그걸 왜 당신이 판단하냐고! 말하려다 말 섞기도 귀찮아서</div> <div><br></div> <div>일단 보험접수 하겠다고 하고 상대방 보험사 직원에게 보험접수 번호 달라고 하고 일단 집에 왔어요.</div> <div><br></div> <div>집에와서 생각할 수록 어이 없고 (끝까지 사과 한마디 없었던 그 아저씨..) 그날이 금요일 밤이라 다음날인 토요일 제조사 공업사로 차를 가져갔어요.</div> <div><br></div> <div>가져가서 사고 상황 설명하고 견적 달라고 하고 버스타고 집에 돌아오는데 1시간도 안되서 공업사에서 수리 완료되었다고 연락오더군요.</div> <div><br></div> <div>틀어진 범퍼 잘 끼워 맞추고 점검해보니 다른 부분 이상 없다고 까진데도 없어서 수리 더 할게 없다고 하길래.. 월요일 저녁에 찾으러 가겠다고 하고</div> <div><br></div> <div>바로 보험접수 번호로 렌트해서 토,일,월 3일 렌트하고 당시 일을 쉬고 있을 때라 한방병원에서 통원물리치료 받고 현금 80에 대인합의 했네요.</div> <div><br></div> <div>정리해보면 </div> <div><br></div> <div>1. 사고 나고 바로 와서 사과하고 같이 사고 부위 확인한다. -> 경미해도 새차니까 공업사 간다(실제 견적 2만원 대로 기억함) -> 5만원 받고 끝.</div> <div>2. 사고 후 사과 없음. 비맞고 피해자가 가니가 그제야 보험불렀다함. 사고나서 마음 아픈데다 수리할거 없겠다는 망발 시전</div> <div> -> 보험 접수 후 대물(2만원 대) + 렌트3일(20~30) + 병원 통원 치료 7회(30) + 대인 합의금(80) = 130~140 정도? 보험료 좀 올랐겠죠.</div> <div><br></div> <div>사고 내면 말 한마디에 100만원 돈도 아낄 수 있다는걸 느낀 사고 였습니다.</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