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유학생활중 극심한 우울증에 걸려버렸네요</p> <p>저는 체구가 보통에서 날씬하다는 소리들을 정도 였고 관리 적당히 하면서 과식해도 눈에띄게 먹는편이 아니였어요</p> <p>우울증 걸린 후....어느 날( 한 2달 전?) Sugar cookie 라고 미국 마트에서 패밀리 사이즈로 파는거 한 상자 다먹은이후로 부터 설탕관련 음식은 멈출수가 없고요 그냥 눈에 음식만 보이면 다 먹어치워버립니다 </p> <p>그리고 나서 아무런 느낌없이 음식이 올라와서 다 토해버리구요</p> <p>오늘은 점심시간에 나온 샌드위치를 한꺼번에 6개 집어들고 다 먹어버리고 후식먹는다고 우유 5통을 통채로 다 마셨어요(과장이 아닙니다..) </p> <p>그이후에 또 Gas station 에 가서 쿠키 한박스, 초콜릿 프레즐, 아이스크림 한통 또 사와서 또먹고... 식빵을 통채로 가져와서 먹고..</p> <p>근데요, 제 뇌로는 제가 배고프지않다는걸 알고있어요 </p> <p>먹지않아도 된다는걸 알고도 그냥 카페테리아 가면 음식을 집고나서 먹으면 그후에 기억이 아예 없을정도로 폭식을 해버립니다.</p> <p>친구들이 밥먹는 도중에 저한테 말을 걸어도 제가 인식을 못할정도구요 그냥 우적우적 먹기만하니까 대인관계도 사그라들고...</p> <p>우울증은 현재진행중이고요...지금 폭식을 쉬지않고 2달째인데.........</p> <p>식비가 엄청 많이 나갑니다... </p> <p><br></p> <p>학교에는 친구도없고..그렇다고 이 퉁퉁붓고 아픈몸으로 공부가 잘되는것도 아니고...이제 한계네요...</p> <p>정말 죽고싶어요 구원받고싶어요 </p> <p>너무 다리가 부어서 아파서 잠못잘때도 있고 그러면 밤에 부모님 걱정 끼쳐드리고 싶지않아서 연락도 아예 안하고 앓다가 잠에듭니다 </p> <p>기숙사 생활인데 혼자 쓰는방에 있다보니 아무도 제가 이런걸 모르구요</p> <p>가족들이 걱정할까봐 숨기고 있긴 하지만 속마음으로는 정말 고치고싶습니다 </p> <p>경험해본적 있으신분들은 어떻게 고치셨나요?</p> <p><br></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