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안녕들하신지요?</div> <div>저는 대전에 살고있는 오유회원입니다.</div> <div>다름이 아니라 아직도 이런 몹쓸 짓거리를 하는 장사치들이 있어 화가 치밀어</div> <div>이렇게 글을 남깁니다.</div> <div>때는 바로 어제 9월 14일 저녁 6시30분경입니다.</div> <div>이제 가을이고해서 마님과 대하를 먹을지 꽃게찜을 먹을지 장고의 협의끝에 가을하면 숫꽃게</div> <div>저대신 살이 토실토실 오른 숫!! 꽃게를 드시고싶다는 명을 받자와 평소 자주가던 대전 탄방동의</div> <div>모 꽃게전문점에 예약을 하려는 찰나.. 마님께서 이번에는 좀 다른곳으로 가보고싶다는</div> <div>약간의 변덕에 가까운 오정동 농수산물 시장 건너편에 그래도 좀 규모가 있다는 O화수산이라는 곳으로</div> <div>문의전화를 넣었습니다.</div> <div>꽃게찜 메뉴가 있으며 1KG에 32000원이라더군요. 올가을이 꽃게가 대풍이라더니 그리 비싸진 않구나라고</div> <div>나름만족하며 출발하였습니다.</div> <div>차를 주차하고 생선을 고르는 수족관에 가서 꽃게를 주문하였습니다. 항상 아시는것처럼 주문한 중량보다 높은무게로</div> <div>4마리를 꺼내더군요..물론 살아있는 활꽃게였습니다.</div> <div>이걸 들고가서 주방에 쪄달라고해야하는건지 몰라 물었더니 놔두고 2층으로 올라가라고 합니다.</div> <div>2층으로 이동하여 기본찬상이 나오고 맥주한병 주문하여 홀짝 거리고있을때쯤 꽃게찜이 나왔습니다.</div> <div>그리고 첫꽃게의 등딱지를 따는 순간.....아......정..말...</div> <div>화가 났습니다..정말 이게 뭔가 싶을정도로 화가 났습니다...</div> <div>참고로 저는 고향이 충남 대천(지금의 보령시)입니다. 대천과 근처 태안은 꽃게산지로 유명한 곳이지요..</div> <div>수많은 꽃게를 먹었으며, 심지어 친구가 수산을 운영하여 꽃게는 정말 많이 먹기도 했구요</div> <div>첫꽃게의 등딱지에는.......노릇하게 있어야할 내장이 없었습니다..그냥 찌면서 고인 물과 지저분한 찌꺼기 일부만</div> <div>있을뿐이었습니다. 그리고...그꽃게의 집게발과 다리, 그리고 꽃게의 하이라이트인 뒷발부분의 토실한 살....</div> <div>없었습니다....정말...심하더군요..</div> <div>나온 4마리의 꽃게중 그나마 내장이 보이는것이 2마리...나머지 2마리는 내장이 녹아서 없었습니다.</div> <div>바로 죽은 녀석도 아니고 죽은지 꽤 된놈들이라는 뜻이지요..</div> <div>4마리의 살을 다 발라보니..나온크기의 튼실한 꽃게 1마리정도의 살이 나오더이다..</div> <div>물론 지금 시기가 꽃게가 막 나오기 시작한 시기이며, 탈피를 하는 시기와 겹쳐 속이 덜차고 살이 적은 녀석들이 </div> <div>있을 수 있다는 것은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걸 모두 감안한다하여도 살의 양과...</div> <div>내장이 녹아없는것은 있을수 없는 일이지요..</div> <div>네..그래도 허기져하는 마님을 위하여 열심히 없는 살을 발라 마님 접시에 올려드리며..이건 아니다 싶어</div> <div>사진을 찍었습니다..</div> <div>그리고 아랫층으로 내려와 사장이라는 여자분께 이건 좀 아니지 않느냐하고 하며 사진을 보여주니...</div> <div>그럴리가 없는데요...왜이러지....그걸 나한테 물으면 어쩌라는건지...</div> <div>두번다시 그곳에 갈일도 없겠지만.. 아직도 먹는 음식으로 장난을 치는곳이 있다는것에 정말 화가 났습니다..</div> <div>그래서..... 다시 갈마동에 있는 수산으로 이동하여 대하구이를 열심히 먹고... 결과적으로 꽃게전문점에 가서</div> <div>푸짐하게 먹을돈 이상을 쓰고 집에 들어왔습니다.. </div> <div>여러분들은 이런 경험 하지 마시고 푸짐한 가을, 풍성한 가을 보내시길 기원합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800" height="600" class="chimg_photo" style="border:;" alt="20180914_190924.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809/153700234915997043fe4b44089b719b8730642736__mn514395__w1440__h1080__f251451__Ym201809.jpg" filesize="251451"></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800" height="600" class="chimg_photo" style="border:;" alt="20180914_190917.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809/1537002363b462f0283f6c4651bf0d674953734c5d__mn514395__w1440__h1080__f141311__Ym201809.jpg" filesize="141311"></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800" height="600" class="chimg_photo" style="border:;" alt="20180914_190908.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809/1537002378d0adb4fe42f1439ea03f56b88e41d656__mn514395__w1440__h1080__f129208__Ym201809.jpg" filesize="129208"></div><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