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지난 해 5월 5일<br>어린이 날을 맞아 포항으로 여행을 가게 되었습니다.<br>죽도시장에 도착한 우리 일행은 블로그 상에서도 유명한 000횟집이라는 곳에서 식사를 하고 나오던 중 </div> <div>문 앞에서 호객행위를 하며 담배를 뒤로 내리고 있던 식당직원에 의해<strong> 5세 아이의 등에 담뱃불 모양의 2도 화상</strong>을 입었습니다.</div> <div> </div> <div>당시 상황을 자세히 설명해 보자면 일행 중 반절은 밖에 나가 있고, 제가 아이를 데리고 걸어 나가고 있었습니다. </div> <div>시장 통로는 많은 사람들이 지나고 있었으며 매우 복잡한 상황이었습니다.<br></div> <div><u><strong>수조 쪽으로 걸음을 옮기던 아이가 갑자기 소리를 지르며 주저 앉았고 <br>"꽃게가 물었다"고 울며 말하기에 직원이 들고있던 담배가 생각나 아이 옷을 털으니 등쪽 옷 속에서 태우는 중인 담배가 떨어졌습니다.</strong></u></div> <div><strong><u>식당 직원이 앞에서 호객행위 하면서 사람들과 대화한다고 피우던 담배를 뒤로 내리며 아이 옷 속으로 들어간 것이었습니다.</u></strong></div> <div><br>정신없이 아이 옷을 벗기고 누군가가 건네주는 얼음을 대고 있으니<br>몰려있던 인파 중에서 한 분이 소방관임을 알리며 얼음 대면 안되고 흐르는 물에 식히라고 말해주셔서 </div> <div>식당앞에 있는 수도에서 한참을 응급조치 하였습니다.</div> <div>병원으로 이동 하기 전 가해자가 치료 받으시라고 건네준 명함만 받은 채 응급실에서 응급 조치를 하며 보니 등 및 <strong>목 뒤에 화상 자국이 3~4군데 </strong>있었습니다.</div> <div> </div> <div>가해자가 연락이 잘 안되어서 경찰에 신고하려하니 보험 접수 해주겠다며 </div> <div>식당 주인이 자기랑 얘기하자며 보험 접수가 되기까지 또 몇 일을 기다렸습니다.</div> <div> </div> <div>아이의 환부는 불행중 다행으로 깊지 않았지만 트라우마가 심해 심리치료를 원했고 </div> <div>그때부터 다 보상해주겠다던 식당측과 보험사에서 애매한 표현을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div> <div>가해를 한 사람이 일용직이고 불쌍한 사람이고 식당 영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내용이었습니다.</div> <div> </div> <div>당초 해외 파견중인 남편을 따라 이동할 예정이었던 우리 가족은 출국을 미룬채로 이 사건이 처리되기를 기다리고 </div> <div>처리를 독촉 할 때마다 손해사정인은 갖가지 말로 기다리라고만 할 뿐이었습니다. </div> <div><strong><font size="2">그렇게 10개월이 흘렀습니다</font></strong>.</div> <div>저는 아이를 데리고 치료를 다니고 화상부위를 알로에나 오일로 마사지를 하고 흉터치료 연고를 바르고,</div> <div>아이의 심리적 안정을 위해 노력했지만, 가해자 측에서는 한 것이 없습니다.</div> <div>갖가지 서류를 떼러 다니고 청구하고 사건 당시 상황을 여러번 반복해서 설명하고 하는 것은 전부 피해자인 저희의 몫이었습니다.</div> <div> </div> <div>그리고 올해 1월 손해사정인으로부터 서로 다른 인물 사진 두장을 받았습니다.<br>어떤 사람이 가해자인지 묻고는 또 다시 연락이 없었습니다.</div> <div><br>결국 <strong>형사고소를 진행</strong>하게 되었고 그 과정에서 손해사정인으로부터 식당측에서 가해자를 다른 사람으로 접수하여 </div> <div>일 처리가 꼬이게 된 것을 알았습니다.</div> <div>경찰서를 통해 연락받은 가해자는 자신의 어려운 경제 사정을 빌미로 터무니 없는 금액을 개인합의라며 제시하였고, </div> <div>(의사소견서상 향후치료비만 220, 가해자 제시금액 50)</div> <div>이미 돈이 문제가 아닌 저는 거부하였습니다.</div> <div> </div> <div>그리고 현재 가해측에서는 <strong><u>자신의 고의도 실수도 아닌 아이가 달려와서 일방적으로 사고를 일으켰다고 말을 바꾸고 있습니다.</u></strong><br> 그 사람은 뒤로 돌아 있었기 때문에 아이가 달리는 모습을 본적이 없고 아이가 피해 입은 부위는 등입니다. </div> <div>아이가 뒤로 달려갔다는건지 - 그 장소는 달려다닐 수 있는 장소가 아닙니다. </div> <div>그리고 저는 아이에게서 눈을 떼지 않았습니다. 일행들이 이 부분을 증명 할 수 있습니다.</div> <div> </div> <div> 애초에 피해를 입었을 때 보험접수 부분이 <strong><u>가해자 바꿔치기</u></strong>가 아닌 정상접수가 되었거나 </div> <div>진심어린 사과의 태도만 보였더라면 이렇게까지 억울하진 화가 나진 않을 겁니다. </div> <div>그냥 피해 당한 아들의 화상치료와 심리치료만 받으려 했을 뿐입니다.</div> <div>그들의 거짓말로 인해 우리 가족은 많은 고통을 받고있습니다.</div> <div><br>아이는 지금도 담배냄새가 조금만 나도 싫다고 제 뒤에 숨고</div> <div>때로는 흡연자를 향해 담배피우지 마세요!라고 소리치기도 합니다.</div> <div> </div> <div>맛집으로 꼽히는 유명 식당이라서 맛집 리뷰 올라올 때마다 화가나고 속이 상해요.</div> <div>우린 이렇게 힘든데 아무렇지도 않게 영업하는 모습이!</div> <div> </div> <div>처음엔 얼굴이 아닌게 어디냐며 애써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했어요.</div> <div>기다리고 참았더니 상처부위가 많이 좋아진 지금 오히려 이젠 발뺌하고 있습니다.</div> <div>형사건 민사건 해볼테면 해보라고 합니다.</div> <div> </div> <div>혹시 작년 5월 5일 죽도시장에서 있었던 담뱃불 화상사고에 대해 목격하신분 연락 부탁드립니다.</div> <div> </div> <div>kakao: im0mi</div> <div> </div> <div>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577" height="1024" style="border:;" alt="등.jpe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803/1520841275c5659b31f9f746139211e5d3b2fc32ea__mn678359__w577__h1024__f57834__Ym201803.jpg" filesize="57834"></div></div> <div> </div> <div> </div><br><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