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div> <div> </div> <div> </div> <div>시나리오를 써보자.</div> <div>8번째 시간이자 마지막, 시간입니다.</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마지막 시간이니만큼 오늘은 저의 재미없는 이야기를 조금 해볼까 하는데,</div> <div> </div> <div>저는 어린 시절, 무언가에 재능을 보이긴 했지만</div> <div>금방 싫증을 내는 성향이었습니다.</div> <div>피아노도 조금 치다 말고,</div> <div>꼴에 성우가 된답시고 카세트 테이프에다</div> <div>악역 목소리를 녹음하고 형과 함께 그 어색하고 경직된 목소리를 들으면서</div> <div>"우하하하하. 이게 뭐야-"</div> <div>하며 꿈을 꾸기도 했죠.</div> <div>하지만 그런 것도 얼마 못갔습니다.</div> <div> </div> <div>그래서 부모님은 이런 저에게 늘 이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div> <div> </div> <div> </div> <div>"뭐든지 끝까지 해보는 게 중요한 거야."</div> <div> </div> <div> </div> <div>그 말의 중요성을... 몇해 전 사회에 나와서야 실감했습니다.</div> <div>끝까지 해보지 않고서는 자기 자신이 정말로 뭐가 부족한지,</div> <div>자신의 그릇이 현재 얼마만큼의 크기인지,</div> <div>내가 이것을 정말로 좋아하는지,</div> <div>아무것도 알 수 없게 되어버리니까요.</div> <div> </div> <div>사실 이 시나리오를 써보자 시리즈는 강좌 비스무레한 특성때문에</div> <div>저 혼자 애매하다고 느끼는 것만을 다룰 수는 없기에, </div> <div>인풋보다는 아웃풋이 훨씬 많았던 것이 사실입니다.</div> <div> </div> <div>따라서, 개인의 소중한 시간을 무한정으로 깎아가면서 계속 써 갈수는 없었기에,</div> <div>끝맺는 타이밍과 어느 정도까지를 끝으로 볼것인가, 이 두개의</div> <div>밸런스를 잡는게 제 안에서는 나름 중요했습니다.</div> <div> </div> <div>전에도 얘기드렸다시피-</div> <div>이 시리즈를 연재하면서 되도록 소소한 테크닉이나 잡기술같은 것은</div> <div>넣지 않도록 유념하면서 진행해왔습니다. 아마 그런 것들을 다 집어넣으면서</div> <div>예시까지 넣으면 100편이 넘어가 버리기 때문에 그렇습니다.</div> <div> </div> <div>과거, 제가 만화를 연재할 당시, 제 만화의 조회수가 80만이 넘어갔던 걸로 기억합니다.</div> <div>적지는 않은 수치죠.</div> <div> </div> <div>하지만 조회수같은 것과는 별개로, 큼직큼직한 것들을 잡아서 전달하려고</div> <div>노력했던 지금의 제 글이, 10명 정도에게만이라도 정말로 좋은 도움이 된다면,</div> <div>저는 그쪽이 훨씬 더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div> <div> </div> <div>그럼, 마지막 시간을 시작해보겠습니다.</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740" height="610" style="border:;" alt="Untitled-1.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1/1421618443FnBTpCvX882b9OhSkh6inMZ61Srs2xsW.jpg"></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br><strong><font size="5">종합 (2)</font></strong></div> <div><strong><font size="5"></font></strong> </div> <div><strong><font size="5"></font></strong> </div> <div>일단은, 여태껏 배워왔던 것들을 한번 정리해보겠습니다.</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이야기를 만들 때에는, </div> <div>에피소드라는 단편이 하나의 이야기 덩어리가 됩니다.</div> <div> </div> <div>그 에피소드가 모였을 때 장편이 되는데 이것을 왕자와 공주 이야기로 예를 든다면</div> <div> </div> <div>노상강도 에피소드 -> 용의 납치 에피소드 -> 인어들의 유혹 에피소드 -> ....</div> <div> </div> <div>이런 식으로 분할시킬 수 있습니다.</div> <div>그리고 그 에피소드들의 묶음은 더 커다란 삼각구조를 이루고 있지요.(왕자 - 공주 - 용)</div> <div> </div> <div>따라서 '이야기의 호흡이 짧다' 거나 '호흡이 늘어진다'라는 말은</div> <div>이 에피소드들이 너무 짧거나 혹은 너무 길거나 할 때 쓰여지는 말과 동일하다라고</div> <div>생각하셔도 무방합니다.</div> <div> </div> <div>간혹 가다 이야기를 읽는 걸 좋아하시는 분들이</div> <div>'한국 만화는 호흡이 너무 길어서 읽기가 싫어져.'</div> <div>라고 말씀하시는 걸 종종 듣는데 그것은 </div> <div> </div> <div><strong>작가 스스로 하나의 에피소드에서</strong></div> <div><strong>어떤 인물이나 어떤 필수적인 장면들이 나와야되는지 잘 모르기 때문이다,</strong></div> <div> </div> <div> </div> <div>라는 말과 일맥상통합니다. </div> <div> </div> <div>그림은 정말 예쁘고 화려한데, 이야기는 비실비실 힘없이 진행되는 웹툰의 경우를 </div> <div>떠올려 보시면 이해가 가실겁니다.</div> <div> </div> <div>이야기의 전환점을 '통-'이라는 의성어로 생각해 볼때,</div> <div>일본만화같은 경우에는 통통통통통통- 이런 식으로 매 페이지마다 내용이 전개가 되지만</div> <div>한국만화같은 경우에는 토오오오옹 토오오오옹 이런 식으로 되어버려 </div> <div>지루한 감이 있는데? 라고 느껴버릴 수 있는 것이죠.</div> <div> </div> <div> </div> <div>물론 한국 만화중에도 최규석씨나 권가야씨같은</div> <div>굵직굵직한 좋은 작품들이 있기는 하지만,</div> <div>전체적으로 봤을 때 일본 만화가 대체적으로 </div> <div>엔터테인먼트 요소가 강화되어 있고 재미있는 이유는, </div> <div>작가들의 잠재성이라던가, 재능쪽 보다는</div> <div>내러티브나 전환점들에 대해 직접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는 </div> <div>편집자라는 개념이 엄연히 존재하고,</div> <div>시간을 너무 뺏기지 않게끔 작화를 도와주는 어시스턴트들이 있으며,</div> <div>무언가를 스승으로부터 전수받을 수 있는</div> <div>도제 시스템을 중심으로 돌아가기 때문에 그런 거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div> <div> </div> <div>따라서 요는 '이야기를 만드는 데 필요한 보편적인 기술들을 배울 수 있는</div> <div>환경이 조성되어 있는가...'</div> <div>가 관건이 되겠지요.</div> <div> </div> <div>...어쩌다 보니 환경쪽으로 이야기가 샜는데, 다시 스토리텔링쪽으로 돌아와서,</div> <div> </div> <div>어떤 식의 에피소드와 이야기를 작가 스스로 전개해나가는가와는 상관없이, </div> <div>이야기라는 것은 늘</div> <div> </div> <div>어떤 특정 세계. 양면성을 지닌 인물. 그 인물이 가치를 두는 소중한 것,</div> <div>그 인물이 추구하는 것, 그 추구를 방해하는 방해물들, 그런 연유로 생기는 전환점, </div> <div>전환점에서 도출되는 인물의 다양한 차원... 등등</div> <div> </div> <div>몇개의 보편적인 구성요소들로 나뉘어지게 됩니다.</div> <div> </div> <div>다만 여기서 한가지 당부드리고 싶은 말은, 제가 아무리 쉽게 설명을 하고,</div> <div>글을 읽을 당시 '음. 그렇군!' 하고 이해가 가도, 자기 스스로 한 페이지 혹은 두 페이지 정도</div> <div>실제로 그려보거나 써보지 않으면 자기화가 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div> <div> </div> <div>무작정 시중의 작법서나 영화, 만화를 100번 넘게 읽고 보는 것보다,(저도 해봤지만 비효율입니다.)</div> <div>직접 한번 따라해보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div> <div> </div> <div>따라서 지망생분들중에 연재 욕심에 무작정 이야기를 시작하는 것 보다는,</div> <div>제 글이나 다른 작가분들이 그린 것을 보면서 '아 그렇구나'라며 무언가를 깨달았을 때,</div> <div>그 깨달은 것을 자기식대로 해보는 게 학습의 가장 빠른 지름길이라는 것입니다.</div> <div> </div> <div>참고로 저같은 경우에는 제자신이 좋아하는 영화나 만화를 보면서</div> <div> </div> <div>처음 모습 -> 사건들, 전환점들 -> 나중모습</div> <div>처음 관계 -> 사건들, 전환점들 -> 나중관계</div> <div>처음 상황 -> 사건들, 전환점들 -> 나중상황</div> <div>처음 세계 -> 사건들, 전환점들 -> 나중세계</div> <div> </div> <div>가 이루어지게 만드는 각 지점들을 하나하나 체크해가면서 공부했던 기억이 납니다.</div> <div>저 위의 '통통통통통'이라는 단어가 연상된 건 이 연습방식으로 일본작품들을</div> <div>다시 읽기 시작할 때였죠.</div> <div> </div> <div>실제로 저는 영화나 만화를 볼 때 이런 생각을 많이 합니다.</div> <div> </div> <div>지면이나 화면에 서로 사랑하는 남녀가 나오면</div> <div> </div> <div>'음... 좀 있으면 저 둘은 서로의 뼈와 강냉이를 박살낸 후 갈라지게 되겠군. 전환점이 있을테니 말야'</div> <div> </div> <div>라거나,</div> <div>혹은 두 형제의 우애가 어떤 계기로 파탄나는 장면이 나오면</div> <div> </div> <div>'음... 이제 공동의 적이 출현해서 위기가 닥친 후 극적으로 우애가 회복되겠군. 전환점이 있을테니 말야'</div> <div> </div> <div>....라는 생각을 합니다. 즉,</div> <div> </div> <div>이 장면의 반대는 뭐지? (ex. 화기애애한 가족 <-> 폭력적인 가족)</div> <div>이 컷에 나온 인물묘사의 반대는 뭐지? (ex. 비겁함 <-> 정의로움)</div> <div>이 전체 씬에서 나온 인물이 처한 상황의 반대는 뭐지? (ex. 열악함 <-> 우세함)</div> <div> </div> <div>이런 것들을 늘 염두에 두고 되도록이면 전환점을 중심으로 작품을 파악하려고 노력을 많이 합니다.</div> <div> </div> <div>전환점에 앞서 복선이나 암시를 넣는 것은 사실 일도 아니지요.</div> <div>작가가 자신이 만든 전환점들만, 즉 로드맵만 잘 파악하고 있다면요.</div> <div> </div> <div>혹시, 작가가 복선을 넣을 때 '역순으로 간다'라는 예전에 했던 말을 기억하시나요? </div> <div> </div> <div>여기에 하나의 순차적인 클리셰(예시)가 있습니다.</div> <div> </div> <div>1) 아내가 쇠목걸이를 남편에게 선물로 준다.(복선)</div> <div>2) 남편이 총탄에 맞고 쓰러지지만 아내가 선물해준 목걸이에 총탄이 맞아 남편은 기적적으로 생환한다.(전환점)</div> <div> </div> <div>...작품에서는 이 순서지만 실제로 이야기를 쓸 때에는</div> <div> </div> <div>'음. 그래그래. 이런 전환점을 넣기로 내가 결정했었지. 그러면... 남편이 살아나기 위해서 </div> <div>어떤 밑작업을 먼저 할까?'</div> <div> </div> <div>이런 식으로 사고를 역행시킵니다.</div> <div> </div> <div>거기에 더해, 여러분들은 만화나 영화를 읽으면서 이런 장면들을 많이 보셨을 겁니다.</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현실의 벽에 부딪혀 가수의 꿈을 잃은 젊은이가 </div> <div>길을 가다 길을 잘못들어 막다른 골목길에 들어선다.</div> <div>젊음이가 말한다.</div> <div> </div> <div>'길이.... 막혀있어...'</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라거나,</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사랑하던 남자와 여자가 인연이 끝나버린 후,</div> <div>여자의 가방끈이 뚝 끊어진다.</div> <div>여자가 말합니다.</div> <div> </div> <div>'끈이... 끊어졌어...'</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이런 케이스요.</div> <div> </div> <div>이런 것들은 '모티프'라고 하는데 이야기의 울림을 더 풍부하게 하기 위해서</div> <div>넣는 '상징'을 통한 잔기술입니다. 여기에다 한층 더해, 문학적인 나레이션을 넣어주면</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바람이 매섭게 불어 내 마음이 심하게 요동치던 그날에,</div> <div>우리는,</div> <div> </div> <div>'끈이... 끊어졌어...'</div> <div> </div> <div>헤어졌다.</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이런식으로 작품의 내용을 증폭시켜 울릴 수 있습니다. </div> <div> </div> <div>제가 이런 잔기술들을 여러분들께 여지껏 말씀드리지 않았던 이유는,</div> <div>저런 표현 자체가 굉장히 문학적이고 시적이고</div> <div>사람 마음을 굉장히 감성적으로 만드는 특성이 강해,</div> <div>자칫하다간 저런 것들에 더 공을 들일까봐</div> <div>일부러 말하지 않았던 겁니다.</div> <div> </div> <div>전환점이 빈약한 이야기에 풍부한 모티프를 넣는 것보다는,</div> <div>전환점이 풍부한 이야기에 빈약한 모티프를 넣는 것이 훨씬 더 좋기 때문입니다.</div> <div> </div> <div>이 글을 보시는 분들중에 작가 지망생 외에도 영화과, 국문과, 애니과분들이 있을 줄로</div> <div>생각합니다. 아마도 그 분들은 여러 작품들을 두루두루 읽고 봐았기 때문에,</div> <div>어떤 작품들이 '재미있다'라고 표현되어졌을 때 그 것이 '1차원적으로 원시적인 쾌감을 준다'라는 말이</div> <div>아니다, 단순히 인물이 귀엽고 예뻐서가 아니라는 것을 감각적으로 잘 이해하고 있으리라 생각합니다.</div> <div> </div> <div>만약 만화나 영화, 애니, 이런 이야기 예술들이 1차원을 뛰어넘어 고차원적인 풍부한 재미를 </div> <div>준다고 확신이 드신다면, 저는 역시 제가 강조했던 큼직큼직한 구조들, 이야기의 전환점들,</div> <div>거기서 나오는 인물들의 차원에 대해 더 많이 접해보시고 하나하나 직접 해보시라고 조언드리고 싶습니다.</div> <div> </div> <div>그리고 마지막으로 하나 더 얘기드리자면,</div> <div>애니나 영화나 만화같은, 이야기 예술을 하고 있거나 또 하시고자 하는 분들.</div> <div>그 바닥 상황이 어떤지, 시간당 얼마를 받는지, 작업시간은 얼마나 걸리는지,</div> <div>얼마나 일을 오래 해야 하는지, 저도 오랜 시간 겪어봐서 잘 압니다.</div> <div> </div> <div>부디, 개인의 소중한 꿈이 꺾이지 않고 유지해나갈 수 있는 성숙한 환경이 조성되었으면</div> <div>좋겠습니다.</div> <div> </div> <div>시나리오를 써보자 시리즈는 이것으로 끝입니다.</div> <div>말없이 추천 눌러주신 분들, 댓글 달아주신 분들. </div> <div>그렇게 많진 않지만 한분한분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습니다.</div> <div>무엇보다 꿈을 꾸는 분들에게 이 시리즈가 도움이 되길 바라고, 건투를 빕니다.</div> <div>감사합니다.</div> <div> </div> <div> </div> <div>- 2015년 1월 19일 바람 부는 날.</div> <div> 작가였었고, 여전히 작가를 꿈꾸는 사람으로부터.</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740" height="426" alt="Untitled-1.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1/1421422667DeB6riuNA8ak7Nwg.jpg"></div> <div> </div> <div> </div> <div>시나리오를 써보자 vol 1</div> <div><a target="_blank" href="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bestofbest&no=193541&s_no=193541&page=5" target="_blank"><font color="#0000ff">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bestofbest&no=193541&s_no=193541&page=5</font></a></div> <div> </div> <div>시나리오를 써보자 vol 2<br><a target="_blank" href="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humorbest&no=1003265&s_no=1003265&kind=search&page=1&keyfield=name&keyword=prrr" target="_blank"><font color="#0000ff">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humorbest&no=1003265&s_no=1003265&kind=search&page=1&keyfield=name&keyword=prrr</font></a></div> <div> </div> <div>시나리오를 써보자 vol 3</div> <div><a target="_blank" href="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humorbest&no=1003699&s_no=1003699&kind=search&page=1&keyfield=name&keyword=prrr" target="_blank"><font color="#0000ff">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humorbest&no=1003699&s_no=1003699&kind=search&page=1&keyfield=name&keyword=prrr</font></a></div> <div> </div> <div>시나리오를 써보자 vol 4<br><a target="_blank" href="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humorbest&no=1003891&s_no=1003891&kind=search&page=1&keyfield=name&keyword=prrr" target="_blank"><font color="#0000ff">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humorbest&no=1003891&s_no=1003891&kind=search&page=1&keyfield=name&keyword=prrr</font></a></div> <div> </div> <div>시나리오를 써보자 vol 5</div> <div><a target="_blank" href="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humorbest&no=1004065&s_no=1004065&kind=search&page=1&keyfield=name&keyword=prrr" target="_blank"><font color="#0000ff">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humorbest&no=1004065&s_no=1004065&kind=search&page=1&keyfield=name&keyword=prrr</font></a></div> <div> </div> <div>시나리오를 써보자 vol 6</div> <div><a target="_blank" href="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humorbest&no=1004187&s_no=1004187&kind=search&page=1&keyfield=name&keyword=prrr" target="_blank"><font color="#0000ff">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humorbest&no=1004187&s_no=1004187&kind=search&page=1&keyfield=name&keyword=prrr</font></a></div> <div> </div> <div>시나리오를 써보자 vol 7</div> <div><a target="_blank" href="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humorbest&no=1004790&s_no=1004790&kind=search&page=1&keyfield=name&keyword=prrr" target="_blank">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humorbest&no=1004790&s_no=1004790&kind=search&page=1&keyfield=name&keyword=prrr</a></div> <div> </div>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