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div> <div> </div> <div> </div> <div>시나리오를 써보자!</div> <div>그 5번째 시간입니다.</div> <div> </div> <div>오늘은 vol 1에서 vol 4에 이르기까지 댓글을 다셨던 분들중에</div> <div>몇몇 댓글에 대해선 조금 제 의견을 개진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div> <div>하는 것들에 대해서 언급해보겠습니다.</div> <div> </div> <div>vol 1이 의도치 않게 베오베로 가는 바람에 거기서만 이 시리즈를 보신 분들이</div> <div>제 답글을 보실 수 있을지 없을지 모르겠지만...</div> <div> </div> <div>제가 그 분들의 요청이나 의견을 일방적으로 무시하는 방향으로 가면 안되겠죠.</div> <div>물론 그 반대의 경우도 안 좋다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div> <div> </div> <div>참고로 제 답변이자 의견에는 내러티브를 만드는데 필요한,</div> <div>실질적인 힌트가 다수 포함되어 있습니다.</div> <div> </div> <div>그럼 시작해볼까요.</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650" height="894" style="border:;" alt="%BC%B3.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1/1421467253OTZKYso5J.jpg"></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strong><font size="5"></font></strong> </div> <div><strong><font size="5"></font></strong> </div> <div><strong><font size="5">Q1</font></strong><br></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800" height="184" class="chimg_photo" style="border:;" alt="2.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1/14214675106MptYbLdnkbyqU.jpg"></div></div> <div><br> </div> <div> </div> <div><font size="5"><strong>A</strong></font></div> <div> </div> <div>가장 먼저 이 분께서 요청하신 부분에 답변을 조금 해드리자면... </div> <div>개인적으로 저는 저 글에 왜 반대가 붙었는지 이해가 잘 가지 않습니다.</div> <div> </div> <div>그 이유는, 한국 만화계 시스템에는 '편집자'라는 개념이 없기 때문입니다.</div> <div> </div> <div>일본 만화 작가중에 타카시 오바타라는 분이 한분 계신데, </div> <div>그 분이 그리신 만화 '바쿠만'에 나온 에피소드인 '편집자와 만화작가의 갈등'이라는 것은</div> <div>한국의 현실에 비추어볼 때 결코 일어날 수 없는 일입니다.</div> <div> </div> <div>실제로 한국의 프로라고 불리우는 분들조차 작업하는 환경을 보자면,</div> <div>이야기(내러티브)에 대해 얘기를 나누거나, 조언을 줄 수 있는 조력자가 아예 없습니다.</div> <div>작가분들에게 실질적인 조언을 할 정도로 무언가를 언어화시킬 수 있는 분들도 드물고요.</div> <div> </div> <div>이게 무슨 말이냐 하면, 말 그대로 여러분들이 매주 입시를 치뤄야 하는데,</div> <div>학교도 없고, 학원도 없어서, 교과서랑 참고서 보고 개인이 알아서</div> <div>입시를 준비해야 한다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div> <div> </div> <div>물론 저 또한 저 암담한 과정을 10년 넘게 거쳐왔습니다.</div> <div>완벽한 비효율이죠.</div> <div> </div> <div>그리고 몇해 전, 웹툰 붐이 일어나면서 신인 작가분들도 많이 등단하게 되고</div> <div>웹툰 사이트가 많이 늘어난 걸로 알고 있습니다.</div> <div> </div> <div>하지만 실질적인 기반은 어떻던가요?</div> <div> </div> <div>정말로 만화와 이야기를 사랑하는 분들이 많아서 작가의 수가 늘어나고</div> <div>사이트의 개체수가 확장된 걸로 보이시나요?</div> <div> </div> <div>글쎄요. 저는 이부분에 대해 조금 회의적입니다.</div> <div> </div> <div>최초에 사업 자금을 모은 몇몇 분들이 </div> <div>웹툰 사업을 시작하는 계기가 만화를 좋아하기 때문이라손 치더라도,</div> <div>사이트의 대다수는 만화가 돈이 되니까, 인기가 있어서 사람들이 몰리니까,</div> <div>돈을 벌 수 있어, 라는 비즈니스 적인 측면이 굉장히 강합니다. </div> <div> </div> <div>사업을 시작해서 이윤을 남기겠다는 마인드 자체는 틀린 것이 아니지만,</div> <div>문제는... '만화와 이야기, 그리고 만화계 전체에 대한 사랑'이 아닌</div> <div>'비즈니스'를 최중심으로 시스템이돌아갈 때,</div> <div>자연스럽게 급락하게 되는 '이야기의 질'입니다.</div> <div> </div> <div>전개과정과는 아무런 연관도 없이 어떤 씬에서든</div> <div>이쁘고 잘 생기게 그리면 이야기 전개나 플롯 자체가 엉성하던 어쩌던</div> <div>어린 독자분들은 호응하고....</div> <div> </div> <div>소수 기업에서는 어떻게든 사람 끌어모으려 하다보니 거의 동인지나 다름없는 </div> <div>저질만화들이 사이트에 버젓이 게재가 되고...</div> <div>물론 현 사회의 암담함과 맞물려 들어가 한층 더 악화되는 일면도 있지요.</div> <div> </div> <div>거기에 더불어, 편집자가 될만한 역량이 되기 위해 개인이 교육받을 수 있는 곳은 전혀 없고,</div> <div>또 개인의 노력으로 어떤 역량이 완성되더라도,</div> <div>인건비나 여러 이런저런 핑계로 기업 내에선 써주지를 않습니다.</div> <div> </div> <div>그들은 돈을 사랑하고, 잘생기고 이쁜 겉모습을 사랑하지, 이야기를 사랑하지 않아요.</div> <div> </div> <div>악순환의 반복이죠.</div> <div>프로들도 이럴진데 아마추어 입장에서는 어떻겠습니까?</div> <div>헬프를 외쳐도 도움 받을 수 있는 곳은 전무후무.</div> <div> </div> <div>따라서.... 저는 저런 요청을 하신 저 분이 어떤 레벨의 이야기를 만들어내는지의 여부를 떠나서,</div> <div>굉장히 '절실하다. 이 바닥 실제로 느껴봤구나. 솔직하다'라고 느꼈습니다.</div> <div>제 3 자가 봤을 땐 '또 날로 먹으려고 하네...'라고 느끼실지 모르겠지만</div> <div>저건 경험해보지 못하면 절대로 저쪽 상황이 어떤지, 실제적으로 체감해 본적이 아예 없기 때문입니다.</div> <div> </div> <div>일단.... 저는 저 분께서 걸어주신 링크로 들어가서 직접 그리신 만화를 한 3화 정도 읽어보았습니다.</div> <div> </div> <div>그리고 생각을 좀 해보았는데,</div> <div>조언을 드리고 싶은 부분은 어떤 부분이냐 하면은</div> <div>생활툰이라는 것을 하기로 마음을 먹으셨다면<br>가장 먼저 자신이 그리는 장르에 있어 능통하셔야 된다는 것입니다.</div> <div> </div> <div>생활툰하니 일본만화 중에 아즈망가와 요츠바랑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군요.</div> <div>작화의 특성이나 이야기 전개방식을 한 번 꼼꼼히 분석해 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div> <div>제가 직접 알려드리는 것도 좋지만, 저는 역시 자기가 공부해서 자기화시키는 게</div> <div>제일 좋은 학습법이라고 생각합니다.</div> <div> </div> <div>그리고, 생활툰이라는 것 자체는 정통 시나리오와는 달리 의존도가 강한 장르입니다.</div> <div>의존도가 강하다는 게 무슨 말이냐 하면,</div> <div>기존의 극(drama)은 시나리오의 스펙타클함, 드라마틱함, 관계의 역동성, 강력한 전환점 등에 그 중점을 둡니다.</div> <div>강철의 연금술사, 원피스, 나루토, 베르세르크, 드래곤 볼, 헌터헌터, 그 남자 그여자의 사정, 등만 봐도 그렇지요.</div> <div> </div> <div>이와는 반대로 생활툰은 아기자기함, 소소함, 일상적인 개그에 거의 의존을 합니다.</div> <div>편하게, 쉽게 휙휙 볼수 있지만, 그만큼 인물묘사나 이야기 전개에 깊이감이 없다는 거죠.</div> <div>(물론 예외는 있습니다. 몇달 전 끝나버린 N 포탈 사이트의 만화가 지망생을 주인공으로 한 생활툰.</div> <div>개인적으로 '자기발견'이란 플롯을 중심으로 잘 만들어진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div> <div> </div> <div>따라서, 생활툰을 그리는데 필요한 요건들을 스스로 갖추었는지를 체크해보심이 어떨까 합니다.</div> <div>생활툰은 최소한 이 3개 항목은 채워져 있어야 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div> <div> </div> <div> </div> <div>1. 대중들에게 거부감 없이 귀여움을 어필할 수 있도록 그림체가 다듬어져 있는가?</div> <div>2. 일상에서 느끼는 것들을 그렸을 때, 대중들이 '아 맞아맞아 나도 이래' 라며 공감해줄 수 있을 정도의 </div> <div> 스토리 텔링 능력을 갖추었는가?</div> <div>3. 생활툰만이 아니라 그 영역을 좀더 초월한 보편적인 정통파 드라마 시나리오를 써낼 수 있는가?</div> <div> </div> <div> </div> <div>개인적으로 저는 생활툰을 그리던, 스릴러를 그리던, 시나리오 공부는 해야된다라고 생각을 합니다.</div> <div>왜냐하면 생활툰만을 그리겠다! 라고 자기선언을 해버리면,</div> <div>그것은 이야기의 표현력 자체에 한계를 가지고 시작하는 거나 다름없기 때문입니다.</div> <div> </div> <div>그러니 공부의 시작은 역시, 다양한 플롯의 잘 만들어진 이야기들, 에피소드들을 접하면서, </div> <div>어느 부분에서 자신의 마음이 움직이는지 유심히 자기관찰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div> <div> </div> <div>이 작업을 꾸준히 하시다 보면 어느 순간, 처음 4-5컷만 봐도 </div> <div>이 작가가 이야기를 잘 쓰는 사람인지 아닌지가 보일거라 생각합니다.</div> <div> </div> <div>아마도 제가 언급해드리는 것이 전부는 아니더라도 90프로 정도는 맞는 얘기라 생각합니다.</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font size="5">Q2</font></div> <div><font size="5"></font>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0" height="0" style="border:;" alt="1.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1/14214711056vlbFbHcqQpCsz39.jpg"></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800" height="82" class="chimg_photo" style="border:;" alt="1.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1/1421471113y9FszVu22dQW6ZKHtMxqgvMY1Ju3xH.jpg"></div> <div><br> </div> <div><font size="5">A</font><br></div> <div>가져가셔도 됩니다.</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font size="5"><strong>Q3</strong></font></div> <div><strong><font size="5"></font></strong> </div><font size="5"> </font><div style="text-align:left;"><strong> </strong><div style="text-align:left;"><strong><img width="800" height="107" class="chimg_photo" style="border:;" alt="4.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1/1421471254hNJW5nL9SByNHJHR4Q.jpg"></strong></div><strong></strong></div> <div> </div> <div><font size="5"><strong></strong></font> </div> <div><font size="5"><strong>A</strong></font></div> <div><strong><font size="5"></font></strong> </div> <div>제가 쓰는 시나리오.... 시리즈는 라이트 노벨에만 국한되서 적용되는 이야기는 아닙니다.<br>아마도 vol 4에서 츤데레 인물이 나와서 그러시는 것 같은데,</div> <div>개인적으로 저는 라노벨을 막 좋아하고 그러진 않습니다.</div> <div> </div> <div>저는 좀더 모든 장르를 망라하는 보편적인 스토리 구조,</div> <div>탄탄한 흐름, 설득력 있는 인물묘사 등등....</div> <div>작가가 되기 위해, 혹은 다른 이유로 공부하시는 분들을 위해 </div> <div>이 시리즈가 활용될 수 있게끔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div> <div> </div> <div>댓글을 달아주신 분들 중에 '기본기가 있어야 응용이 있다'라는 코멘트를 하신 분이 있는데</div> <div>맞는 말씀.... </div> <div> </div> <div>저는 코메디를 기가 막히게 쓰는 작가가 비극을 못 쓸거라고는 생각을 안합니다.</div> <div>장르는 껍질, 이야기는 보편.</div> <div> </div> <div> </div> <div>vol5에서는 '플롯의 종류와 활용법'에 대해서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div> <div>좋은 주말 되시길.</div> <div>감사합니다.</div> <div> </div> <div>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740" height="426" alt="Untitled-1.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1/1421422667DeB6riuNA8ak7Nwg.jpg"></div> <div> </div> <div> </div> <div>시나리오를 써보자 vol 1</div> <div><a target="_blank" href="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bestofbest&no=193541&s_no=193541&page=5" target="_blank"><font color="#0000ff">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bestofbest&no=193541&s_no=193541&page=5</font></a></div> <div> </div> <div>시나리오를 써보자 vol 2<br><a target="_blank" href="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humorbest&no=1003265&s_no=1003265&kind=search&page=1&keyfield=name&keyword=prrr" target="_blank"><font color="#0000ff">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humorbest&no=1003265&s_no=1003265&kind=search&page=1&keyfield=name&keyword=prrr</font></a></div> <div> </div> <div>시나리오를 써보자 vol 3</div> <div><a target="_blank" href="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humorbest&no=1003699&s_no=1003699&kind=search&page=1&keyfield=name&keyword=prrr" target="_blank"><font color="#0000ff">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humorbest&no=1003699&s_no=1003699&kind=search&page=1&keyfield=name&keyword=prrr</font></a></div> <div> </div> <div>시나리오를 써보자 vol 4<br><a target="_blank" href="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humorbest&no=1003891&s_no=1003891&kind=search&page=1&keyfield=name&keyword=prrr" target="_blank">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humorbest&no=1003891&s_no=1003891&kind=search&page=1&keyfield=name&keyword=prrr</a></div> <div> </div> <div> </div> <div>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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