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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iunaus님의 댓글입니다.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1361 경영학과 진학, 괜찮을까요.. [새창] 2016-12-13 01:52:30 0 삭제
    예전에는 경영학과 경제학과 법학과 등을 채용우대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만. 지금은 없다고 보셔도 무방합니다.
    본문에 순서대로 답하자면.
    진로는 언제나 바뀌고 장래 직업은 언제나 바뀝니다. 취업이 잘 되는게 목표시면 , 문과는 때려치는 것이 맞습니다. 혹은 공급이 얼마 없는 언어를 유창하게 구사하실 정도의 실력이 되시던지요.
    혹여나 취직을 하지 않으시고 고시를 보신다면
    행정학이나 법학을 전공하시는게 좋습니다. 보통 경영이나 경제는 선택과목으로 있는 정도입니다.
    툭까놓고 말해 경영학과는 범용성이 좀 있을 뿐이지 아주 유망한 과는 아닙니다. 흔히 말하는 어른들 세대에나 그랬죠.
    인간관계 구축은 그 집단과 본인의 성향에 따라 달라집니다. 워낙 집단별 특수성이 많고 개인의 성향에 따라 달라지므로 뭐라 하긴 좀 힘드네요. 대학생활을 시작하실 때 팁 하나를 드리자면, 대학 생활 혼자해도 죽지 않습니다. 이상한 똥군기 감수할바엔 잠수타도 아무 문제없습니다. 아 경영학과면 발표과제가 꽤 많을테니 그건 좀 불편할지도 모르겠네요. 1학년때는 선배들이 윽박지르면 쫄기도 하도 그럴 수 있겠습니다만. 나중에 느끼실겁니다. 좆밥같은 놈들도 있다는걸요.

    경영학이 실용적이려면 본인이 경영학 관련 직종에 종사해야 쓸모가 있습니다. 본인이 배운 것을 스스로 실생활에 쓸 수 있을 정도로 응용할 수 있는게 아니라면요. 제 친구는 경제학과 갔지만 지금은 3D 디자인 하고 있습니다 이 친구에게 경제학 지식이 얼마나 필요할까요? 또 경제학과를 졸업한 다른 친구는 지금 태권도 사범을 하고 있습니다. 제가 무슨 말을 하려는지 아시겠죠?

    경영이 실용적인가 는 둘째치고 오른쪽이라는건 헛소리에 가깝습니다. 많은 것을 배우고 많은 것을 들으시겠지만 어느 방향으로 사용할지는 자신이 정하는겁니다. 윗분이 이윤 극대화를 말씀하셨는데, 이윤극대화는 좌도 우도 아닙니다.
    1360 카드 수수료 50% 소비자부담에 대해 찬성하시나요? [새창] 2016-12-11 16:36:57 0 삭제
    신용카드 회사가 소비자를 유치하는 이유는 단 한가지 입니다. 회원의 확보죠. 회원이있어야 카드를 사용하는 사람이 생기고 수익의 60%가량을 차지하는 가맹점 수수료를 징수할 수 있으며 회원이 있어야 수익의 40%가량을 차지하는 현금서비스, 론, 리볼빙, 할부, 연회비 수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카드회사는 온갖 방법을 사용해서 소비자를 유치하려 합니다. 이런 맥락에서 볼 때 신용결제에서 소비자에게 수수료를 부과하지 않는 것은 일종의 미끼상품으로 볼 수 있습니다.
    저도 신용카드 대란은 확실히 유감스러운 사건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미 소비의 60%가 카드결제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소비자에게 수수료를 징수하게 될 때의 저항과 소비의 감소는 사회에 큰 혼란을 가져옵니다. 그만큼 소비는 경제에 큰 요소를 줍니다. 그리고 거듭 말씀하시는 "거품" 도 소비 진작을 위해 감수해야할 리스크 중 하나입니다. 최근 몇년동안 거대 통화권에서 시행한 양적 완화가 그 예 입니다. 당장 아베노믹스만 봐도 일년에 푸는 돈이 60조엔입니다. 한국 1년예산보다 많습니다. 얘네가 버블생길거 모르고 할 것 같습니까? 버블을 감수하면서라도 소비를 진작시키려는 행위죠. 물론 버블은 강력한 감시 하에 두는게 맞습니다. 당연한거죠. 신용대란은 그런 버블에 대한 안이한 인식때문에 일어난겁니다. 하지만 신용거래를 통한 유동성의 확대와 레버리지 효과는 무시할 수 없습니다. 그렇게 큰 부분을 차지하는 카드결재에 충격을 주면 소비는 급격히 얼어붙습니다. 따라서 소비를 진작시키는데에 발생하는 버블은 경제정책을 단기 중기 장기적으로 체계적으로 감시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렇게 하면 버블에 의한 위기를 대처할 수 있을겁니다.
    그리고 그 감소하는 소비를 위해 카드회사가 경쟁적으로 수수료를 인하할까요? 바로 담합할겁니다. 소비지출의 60%가 넘는다는 것은 그만큼 카드사용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는 소리입니다. 소비자들은 이제 쉽사리 카드결제를 포기하지 못합니다.
    또 신용카드회사가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경쟁한다고 하셨죠? 경쟁한다 가정합시다. 고객이 규제 완화 이전과 유사한 수준이라면, 소비자들의 소비 비중 또한 유사한 규모일겁니다. 그렇다면 그렇게 강조하신 거품은 그대로겠죠.
    또 조삼모사를 언급하셨는데 조삼모사요? 맞습니다. 조삼모사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게 사람들에게 와닿는 느낌은 다르죠. 사람들이 모두 이성적으로, 사회적인 이윤과 비용을 생각하진 않습니다.
    프레임 깨기요? 맞습니다. 만약에 정말로 잘못된 것이라면, 필요하다면 프레임 깨는 것이 중요할 수 있습니다. 근데 프레임은 누가 깨나요? 사회적인 합의가 있어야합니다. 서울 시내 한복판에서 대통령이 이러저러하니까 소비자도 수수료 냅시다 하면 소비자들이 오오 좋다 수수료 내자 할 것 같습니까? 대부분의 사람들이 개소리취급할겁니다.
    또, 신용거래를 통해 확대된 수요의 증대는 공급자에게도 이득이 됩니다. 회계적이윤은= 매출-비용-수수료 가 되겠죠. 그리고 고객의 접근성을 향상시킨다는 점이 비회계적 이윤 입니다. 공급자라고 마냥 손해보는 것이 아닙니다. 만약에 공급자가 혼자 수수료를 부담하는 것이 너무 과도하고 그 이유가 카드회사의 비윤리적인 행동이라면 , 신용카드 회사에 페널티를 주면 끝나는 얘기입니다. 만약에 신용카드 회사가 부당한 이득을 취하지 않았다면, 그게 경제학적으로, 현실적으로 적정한 수수료의 수준이라면 그건 공급자의 경영실패죠.
    구조 개선 좋습니다. 잘못된 구조라면 개선해야죠. 근데 그걸 누가 모릅니까? 지금 경제가 개판을 치고 있는 마당에 충격이요? 게다가 소비에 주는 충격이요? 경제 대차게 말아먹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야 이거 안좋은 것 같은데? 하고 섣불리 움직였다간 돌이킬 수 없습니다.
    부당한가요? 너무한가요? 맞습니다. 부당할지도 모르고 너무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 외의 답이 있나요? 사람들의 인식이 변할때까지 기다릴까요? 그게 쉽게 가능하면 시스템따윈 필요없죠.

    결국 프레임을 성공적으로 깨기 위해선 신용카드 사용 비중을 줄여야됩니다. 다른 선진국들처럼 말이죠. 근데...문제는 사람들이 돈이 없다는겁니다. 연체율이 높아서 문제가 되는 이유는 사람들이 멍청해서가 아니라 현재소득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혹은 소비행태가 있겠지만 이 부분은 넘어가죠) 그럼 문제는 급격히 커집니다. 왜 소득이 부족한가. 이 쪽으로 넘어가게 됩니다. 그럼 사회 전반적인 구조의 문제로 나가야겠죠.

    제가 반복해서 하는 말은. 구조적 문제요? 있을 지도 모릅니다. 소비자가 수수료를 내지 않는 것이 부당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소비자에게 수수료를 내게 하는 것은 또 다른 문제입니다. 부당한지 아닌지의 윤리적 판단이 아니라 현재 시스템상에서 그것이 가능하냐 불가능하냐의 문제라는겁니다. 부당하냐 부당하지 않냐는 그 이후에 볼 문제입니다.
    만약에 가맹점 수수료가 과도히고 이로 인해 피해를 보고 있을 때 장기적으로는 소비자에게 수수료를 징수하는게 좋다고 가정한다면 장기적으로는 소비자에게 수수료는 내도록 해야겠습니다만. 거기까진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립니다. 그렇다면 단기적으로는 먼저 카드회사를 때려야겠죠. 장기적인 발전은 매우 중요하지만, 단기가 없으면 장기도 없습니다.
    1359 합리적 진보와 보수에 관해 질문있습니더 [새창] 2016-12-11 11:31:39 0 삭제
    반드시 틀린 말은 아니지만 반드시 맞는 말도 아닙니다. 보수와 진보는 상대적인 개념입니다. 당장 한국에서 민주당이랑 새누리당의 사상적 베이스만 본다면 민주당은 진보에 약간 가까운 쪽이겠죠. 하지만 이걸 가지고 유럽에 가면 진보 취급도 못받을겁니다
    어찌되었건. 그런걸 궁금해 하시는게 아니니...
    진보에도 종류는 여러가지입니다. 예를들어, 유럽의 진보정당 계열이 한국에 들어온다면 대번에 빨갱이 소리 듣고 박살이 날 것입니다. (실제로 그들이 빨갱이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한국 사회에 깊게 새겨진 빨갱이의 흔적은 아마 쉽게 사라지지 않을테지요
    이런 소리를 하는 이유는, 사람이 보수와 진보를 지지하는 것은 단순히 경제적 요인으로 보기 힘들다는겁니다. 즉, 취향이죠
    모든 사람이 완전하게 합리적이고, 모든 정당이 자신의 성향대로 움직이고, 그 사회의 특성을 지우고 굉장히 거칠게 말한다면 그런 식의 논리가 맞을지도 모릅니다.
    굉장히 직관적이고 알기쉽고 편가르기 좋지만, 조금 위험한 발상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사람은 완벽하게 합리적이지 못하거든요.
    1358 카드 수수료 50% 소비자부담에 대해 찬성하시나요? [새창] 2016-12-11 03:03:19 0 삭제
    정부가 신용카드 사용을 장려하는 것을 '명목적'으로 탈세 방지라고 하셨는데 그럼 실질적으로는 무엇인가요? 실질적으로는 카드회사와의 야합인가요? 그런 요소가 있는 지 없는지 당사자들만이 알겠습니다만, 그런 식의 해석은 이 단계의 논의에서는 적절치 못하고 봅니다. 그런식의 맥락이라면 올해 초에 있었던 가맹점 수수료 인하는 가맹점과 정부의 야합인가요? 경제에 정치가 빠질 순 없지만, 모든 경제활동의 동기를 정치로 만들어 버리면 경제적 논의는 의미가 없습니다. 명목적인지 실질적인지는 둘째치고, 정부가 신용카드 사용을 장려하는 이유는 두 가지 입니다. 탈세 방지와 소비 진작 입니다. 그 두 가지의 중요성은 굳이 제가 언급하지 않아도 아실거라 생각합니다.
    물론 사회적 문제가 있음은 저도 인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그 부분을 논의하는 것이 아니니 잠깐 치워두죠.

    지금은 탈세방지기능에 대해 논의하는 것이 아니니 이 부분은 잠깐 배제하겠습니다.
    소비자에게 수수료를 받지 못하게 하는 법 때문에 카드회사가 소비자에게 수수료를 징수하지 못하는 것이라 하셨는데
    다시 말하면 법이 없어지면, 카드회사가 소비자에게 수수료를 징수할 것이다. 라는 말이 됩니다.
    소비자에게 수수료를 징수하는 것과 가맹점에게 수수료를 징수하는 것은 별개의 문제입니다. 두개가 같이 움직이는 것이 아닙니다.
    카드회사가 소비자에게 수수료를 징수하면 가맹점에게 받는 수수료를 줄입니까? 어째서 그렇게 되는거죠? 그냥 둘 다 뜯어먹으면 됩니다.
    소비자에게 수수료를 징수하면 소비자가 줄어들기 때문에 카드회사가 좀 더 약해질 것이다 라면 카드회사는 그냥 소비자한테 인센티브를 수수료보다 더 강하게 줘서 소비자 유인 하고 그 손실을 가맹점에게 전가해버리면 끝입니다. 그럼 또 신용카드 회사의 승리입니다.

    그리고 전 처음부터 계속 신용카드 회사가 부당한 이익을 취득한다면 신용카드 회사를 때려야 된다고 계속 말하고있습니다.
    제가 신용카드 회사 입장이라 하셨는데 그럼 저는 저 스스로 저를 때리라고 하는건가요 ?

    그리고, 만약 법이 사라진다면 카드회사간 경쟁으로 인해 수수료가 인하될 것이라 하셨는데
    그 부분에 대한 자세한 과정과 설명 부탁드립니다. 구체적으로 써놓으신게 없어서 어떤 구조를 생각하시는지 잘 모르겠네요.
    1357 퍼드)던전돌고 몬스터 매각시 꿀팁 [새창] 2016-12-10 23:08:31 0 삭제
    그래도 여태까지 몰랐네요 ... 하드유저는 아니어도 조금씩은 꾸준히 했는데 ..
    공지도 꼼꼼히 안읽는 나란놈...
    1356 퍼드)던전돌고 몬스터 매각시 꿀팁 [새창] 2016-12-10 22:54:42 0 삭제
    네? 세상에 그런게 있었나요
    일판 1년 넘게하면서 몰랐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355 카드 수수료 50% 소비자부담에 대해 찬성하시나요? [새창] 2016-12-10 22:52:45 0 삭제
    거듭 말씀드리지만, 저는 누구의 편도 들지 않습니다. 단지 현 상태의 소비자 , 신용카드 회사, 공급자 이 삼자구조에서 소비자가 수수료를 내지 않는 구조는 사실상 불가피 한 것이라는겁니다. 범 국가적으로 소비자에게 수수료를 징수한다면소비자는 당연히 반발하며, 그에 준하는 인센티브가 있지 않는 한 소비자가 자율적으로 시행 하는 일은 사실상 불가능할 것입니다. 법적으로 강제할 시 신용카드 사용률은 감소할 것이며 신용카드 회사 또한 그것을 바라지는 않을겁니다. 그리고 공급자에게도 일부 매상의 감소로 이어지겠죠. 그리고 소비와 '추적 가능한 소비의 흐름' 이 감소하는 것은 국가 또한 원하지 않습니다.
    최소한 표면적으로 볼 때 가맹점 수수료의 문제는 소비자에겐 말하자면 ' 남의 문제 ' 입니다. 어느정도 영향을 받음에도 불구하고 이해관계가 아니라고 생각하죠. 따라서 소비자에게 수수료를 부과하는 일은 소비자 입장에선 뜬금없이 손해를 입는 것입니다. 모든 사람들이 공급자를 배려할 정도로 이타적이 아님을 굳이 가정 할 필요도 없습니다. 대다수의 사람들이 사회의 균형을 위해, 경기가 바닥을 뚫고 기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스스로를 희생할 것이라는 생각은 너무나도 낭만적인 생각입니다. 현실적이지 못하죠. 설사 그것이 사회 전체적인 이득을 불러온다고 해도 말입니다.
    그렇다면, 현실적으로 가능한 방법은 (표면적인) 당사자들끼리의 싸움입니다. 카드회사와 공급자, 이 둘 사이의 관계는 직관적으로 알기도 쉽고 데이터를 통해 충분히 인지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맹점 수수료 하락을 하기도 했고 규모별, 분야별 수수료 차별화도 했습니다. 과도한 가맹점 수수료로 인해 자영업자가 많은 손해를 입는다면 그것은 분명히 소비자에게도 피해가 갈 것입니다만, 모든 소비자가 그런 예측을 하진 않죠. 이에 소비자는 자신이 당사자가 아니라 생각하게 되며 따라서 반발도 없습니다.
    만약에 '대기업'이 비윤리적인 행동으로 부당한 이득을 취했다면, 그 '대기업'을 때리면 됩니다. 직관적이고 받아들이기도 쉽죠. 제3자화 한 소비자 입장에서도 자신이 이해관계의 당사자가 아니기 때문에 좀 더 유연한 생각을 할 수 있을겁니다.
    대기업이 비윤리적인 행동으로 부당한 이득을 취하는데 소비자에게 수수료를 부과한다? 일부 소비자는 충분히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겠죠. 하지만 대부분의 소바자들은 당연히 반발할겁니다. 심지어 카드매출 떨어진다고 일부 공급자들도 반대할겁니다. 그리고 카드결재가 감소하는 것은 국가도 원하지 않습니다.(국가가 대기업이랑 붙어먹기때문이 아닙니다.)
    소비자에게 수수료를 부과하고 이탈하는 소비자를 잡기 위해서 경쟁이 벌어질거라 생각하시는데, 어떤 경쟁이 벌어질까요? 가장 납득가능하고 쉬운 방법은 수수료의 일부를 환급하는 방법입니다. 하지만 이 방법 또한 반발에 부딪힐겁니다. 소비자의 자산의 유동성이 감소하는 결과로 이어지기 때문이죠. 그렇다면, 이탈을 막으려면 수수료를 부과하는 것 보다 어떤 형태로든 더 큰 이익을 줘야합니다. 그럼 카드회사는 소비자에게 얻는 수수료보다 많은 비용을 지불하여 소비자에게 혜택을 줄 것입니다. 그럼 그 비용을 카드회사가 그대로 안고갈까요? 장담하건데 전부, 혹은 일부를 공급자에게 전가할것입니다. 결국 뭐가 바뀌었죠? 소비자가 얻는 혜택의 형태, 그리고 각계각층에서의 반발밖에 남는 것이 없습니다.
    사회적 논의요? 당연히 필요합니다. 정말로 누군가 부당한 이득을 얻고 누군가 과도한 손해를 입는다면 조정할 필요도 있고 그에 필요한 논의도 당연히 있어야합니다. 그런걸 하지 말자가 아니라. 방법에 의문을 표하고 있는겁니다. 소비자에게 부과하는 수수료, 그것이 진짜로 현실성이 있으며 올바른 해결책일까요? 글쎄요. 전 그렇게 생각하진 않네요.
    1354 카드 수수료 50% 소비자부담에 대해 찬성하시나요? [새창] 2016-12-10 14:52:59 0 삭제
    네, 가맹점 수수료 주 수입원 맞습니다. 저도 그 부분엔 딱히 이의가 없습니다만,
    그렇다고 해서 소비자에게 얻는 수입이 적은 게 아닙니다. 가맹점 수수료가 하락 한 뒤의 자료를 찾아보니
    보통 수익비중이 가맹점 수수료가 50~60% 정도를 차지하고 현금서비스, 카드론, 리볼빙, 할부, 연회비 수익이 35~45%정도를 차지합니다.
    전자는 판매자에게서 얻는 수익이면 후자는 소비자에게서 얻는 수익이죠. 이정도면 충분히 주수입원 중 하나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은데 이정도로도 주 수입원으로 보기 힘들까요? 오히려 오유용님께서 소비자에게 얻는 수익을 과소평가 하시는 것 같네요.
    거듭 말하지만, 지금의 수수료 수준과 신용카드 회사의 행태가 올바르다는게 아닙니다. 신용카드 회사가 판매자에게 과도하게 가맹점 수수료를 부과한다면, 신용카드 회사에 패널티를 주는 게 맞습니다. 왜 신용카드 회사의 비윤리적인 행위의 대가를 소비자가 부담해야됩니까
    1353 카드 수수료 50% 소비자부담에 대해 찬성하시나요? [새창] 2016-12-09 23:32:36 0 삭제
    소비자의 이득이야 뭐 님도 저도 인식하고 있으니까 이 부분은 넘어가고, 소비자가 지불하는 비용은 신용을 담보로 한 상태에서 거래하는데 소모되는 거래비용과 연회비가 있습니다. 찾아보니 카드 연회비는 카드제작, DM발송비용, 일반 관리비용, 전산관리비용, 사고카드의 보상재원 마련에 사용된다고 합니다. 이것은 뭐 딱히 말할 것이 없네요.
    소비자가 payoff 기간으로 얻는 이득은 변제하지 못할 시의 높은 이자율로 어느정도는 상쇄가 될 것입니다. 전부는 아니겠습니다만, 카드회사는 수신기능이 없기 때문에 높은 자금조달비용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높은 이자율은 충분히 납득할 수 있습니다.
    카드사의 주요 수입원 중 하나는 카드 소유자가 지불하는 수수료입니다. 가령 현금서비스 수수료, 리볼빙, 론 등이 있습니다. 만약 이 수수료로 얻는 수익이 충분히 크다면, 일시불 결제는 일종의 고객을 유치하기 위한 전략 중에 하나로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카드회사는 카드 사용자들이 발생시킬 이자에 대한 기대수익이 충분히 클 것이라 판단하고 거래비용을 면제해 주는 것이죠. 만약 어떤 카드회사가 소비자에게도 수수료를 징수한다면, 시장에서 빠르게 도태되겠죠. 따라서 사회의 모든 카드회사가 동시에 소비자에게 수수료를 부과하면 도태되는 현상은 다소 막을 수 있겠습니다만, 그럴 일은 사실상 근래에는 없을것입니다. 따라서 소비자에게 결제수수료를 징수하지 않는 것은 많은 것이 바꾸지 않는 이상 있을 수 밖에 없는 시스템입니다.
    그렇다면 문제는 여기서부터입니다.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카드회사가 감수하는 손실분을 카드사가 그대로 감수할 것이냐, 아니면 공급자에게 전가할 것인가 입니다. 따라서 논의는 전가가 되고 있는가 없는가 에서부터 시작해야되며 전가가 되고 있다면 카드회사의 비윤리적인 행위를 어떻게 제재할 것인가로 가야됩니다. 카드회사가 그 비용을 공급자에게 전가한다고 가정했을 때, 그것을 소비자에게 일방적으로 책임을 무는 것은 카드회사는 때리기 힘드니 만만한 소비자들을 때리자 라는 소리밖에 안될 것입니다.
    1352 카드 수수료 50% 소비자부담에 대해 찬성하시나요? [새창] 2016-12-09 11:09:52 0 삭제
    대출에도 거치기간 있습니다. 신용카드 사용에도 다음 결제일까지를 거치기간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거치기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변제가 되지 않으면 이자가 발생합니다.
    대출도 거치기간 설정하고 끝난 뒤에 전액 상환하면 이자 발생 안합니다.
    그리고 대출과 비교한건 일부 유사한 거래방식이라서이지 신용카드 = 대출 이 아닙니다.
    1351 카드 수수료 50% 소비자부담에 대해 찬성하시나요? [새창] 2016-12-09 01:24:56 1 삭제
    전 댓글에 답 댓글 다신 것 잘 봤습니다. 일단 그거에 대한 답을 달자면
    외국에 그런 제도가 있는지는 몰랐습니다. 아마존에서 몇번 결제한적은 있지만 글쎄요.. 크게 의식을 안했던 것 같습니다.
    50:50 으로 분담하는 카드회사가 존재하는지는 몰랐네요. 그 부분의 자료가 있으시다면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리고 그런 회사가 존재한다고 한다면, 그것에 대한 수익구조를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수수료를 양쪽에 부과하는 대신 제공하는 혜택이나 카드사에서 부담하는 것들에 대한 구조가 필요하고 그것을 가져온다면 그것이 한국에서도 법적으로, 관습적으로 충분히 통용되는지에 대한 논의도 필요할 것입니다. 단순히 외국의 좋아보이는 것이 한국에 안들어왔다고 그것이 기업들의 세뇌에 의한 것이다 라는 것은 올바르지 못합니다.

    그리고 자꾸 카드 긁는 사람의 편익을 말씀하시는데, '카드 긁는 사람'의 이익은 미래소득을 현재에 사용한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이에 대한 비용은 '신용을 담보로 하는 것' 입니다. 이걸 빼먹으시면 안되죠. 카드회사에서는 카드의 소유자의 신용 정도에 따라 다양한 상품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카드 소유자의 입장에서 봤을 때 신용카드의 사용은 카드회사에 본인의 신용을 담보로 구매력을 차용하는겁니다.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자잘한 거래비용은 무시합니다.)
    아시겠지만 담보물은 반드시 물건일 필요가 없습니다. 카드회사는 카드 사용자의 신용을 담보로 다음 카드 사용액 결제일까지의 거치기간을 두고 결제일에 변제를 받습니다. 그리고 이 변제시기가 길어질수록 담보물인 신용에 패널티를 가하고 채무변제지연에 따른 이자를 징수하죠 이게 바로 카드 소유자와 카드회사간의 거래입니다.
    또, 카드회사가 카드 소유자에게 수수료를 안받는 이유는 자명합니다. 고객유치를 위해서입니다. 이건 합리적인 기업의 의사결정입니다. 고객을 유치하는 과정에서 카드거래를 중개함으로 인해 발생하는 거래비용을 카드사가 스스로 부담을 하거나 그 부담의 일부(혹은 전부)를 공급자에게 전가하게 됩니다.

    카드를 사용 당하는 사람, 그러니까 카드 사용자에게 재화나 용역을 제공하고 대가로 카드 사용자의 미래의 소득을 지불받는 판매자가 받는 이익은 자명합니다. 카드 소유자의 미래의 소득을 결제받을 수 있는 이익입니다. 당연하게도, 고객 한명의 가치는 단순히 그 사람이 사용한 금액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기업의 경영전략에 따라 고객의 한번의 방문은 그 고객의 사용액수보다 더 큰 가치를 창출해낼 수 있죠. 카드결제를 안받으면, 카드로 거래하고자하는 의사를 지닌 고객 한명을 잃는 것입니다. 즉, 소비자는 신용을 담보로 일반적으로는 사용할 수 없는 미래의 소득으로 재화와 용역을 구입하고 공급자는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소비활동을 할 수 없는 고객을 유치하는 이점이 있다는겁니다.
    그리고 카드회사는 이 둘 사이를 연결하는거죠. 그리고 카드회사는 카드를 소유한 사람이 있어야 존속이 가능하므로 카드 소유자에게는 신용을 담보로 하고 채무를 이행하지 못했을 때 이자를 징수하는겁니다. 반면에 공급자는 소비자의 미래의 소득을 받는 당사자이지만 (카드 수수료 이외의) 비용을 지불하지 않습니다. 이에 카드회사는 이 둘을 중개하는데에서 발생하는 거래비용에서 일부 마진을 제외하고 비용을 공급자에게 전가하는겁니다.

    공급자 입장에서 카드사용에 대한 비용이 과다하다면, 카드 결제 기기를 설치하지 않으면 됩니다. 그렇게 하면 공급자는 신용을 담보로 한 카드거래의 당사자가 아니게 되므로 비용을 지불할 필요가 없게 됩니다.

    오해하실까봐 사족을 붙입니다.
    카드회사가 잘하고있다! 이걸 말하고 싶은게 아닙니다. 전 아무의 편도 들지 않습니다. (물론 범법자는 비판합니다.) 경제활동은 그 구조를 경제학적으로 분석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구조에 대한 이해가 있어야 사회의 관습, 개인의 가치관등에 의한 평가가 가능하게 되는거죠.
    카드회사의 행태가 비윤리적이라면 어느 부분이 비 윤리적인지, 카드의 소유자가 부당한 이익을 취하고 있다면 어느 부분에서 부당한 이익을 취하는지, 공급자가 과도한 비용을 지불하고 있다면 어떤 이유에서 과도한 비용을 지불하고 있는지를 먼저 알아야합니다.
    1350 과연 부동산은 폭락할까? (세번째 이야기) [새창] 2016-12-09 00:38:54 0 삭제
    아하 감사합니다
    1349 과연 부동산은 폭락할까? (세번째 이야기) [새창] 2016-12-08 22:08:24 0 삭제
    태클거는건 아니고 그냥 궁금한건데
    내수 50 수출 50 이라고 하셨는데
    한국의 무역의존도는 좀 떨어져서 80%정도 인걸로 아는데 그럼 내수 20 수출 80이 아닌가요?
    1348 현금 결제유도 관련 글의 리플을 보니 새누리놈들과 재벌들이 비웃을 만함 [새창] 2016-12-08 11:35:37 1 삭제
    아 물론 나라꼴이 잘돌아간다는 소리는 아닙니다
    1347 현금 결제유도 관련 글의 리플을 보니 새누리놈들과 재벌들이 비웃을 만함 [새창] 2016-12-08 11:34:33 3 삭제
    부조리가 불법의 면죄부가 되지는 않습니다.
    게다가 그것이 개인의 선택이라면 더더욱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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